수입차 특집-볼보 S80 Executive

오피니언 리더에게 제안한다

벤틀리, 롤스로이스, 벤츠, 마이바흐의 공통점은 뭘까. 말 그대로 ‘억(?)소리’ 나는 고가 수입차 브랜드들이다. 선망의 대상이며 부의 척도를 가늠하는 잣대로 평가되기도 한다. 이건희 삼성그룹 전 회장이 마이바흐를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미뤄 짐작할 수도 있다. 글로벌 기업 삼성은 CEO의 대외적인 권위를 높여주기 위해 사장단에 2년전부터 BMW를 제공하고 있다. 이렇듯 성공한 CEO이라면 자신의 사회적 지위와 파워를 과시(?)하기 위해 그에 상응하는 고가 수입차를 타고 싶어 할 것이다. 국내에 진출해 있는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브랜드별 최고가의 프리미엄 라인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안전의 대명사로 칭송받고 있는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스칸디나비안 럭셔리 세단 Volvo S80에 최첨단 편의장치와 고급 디자인 요소를 더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극대화한 본격 쇼퍼 드리븐( Volvo S80 Executive익제큐티브)를 한국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Volvo S80 Exe.는 앞 좌석 마사지 시트,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냉장고 탑재 등 다양한 편의 장치와 4-C 시스템의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은 물론, 고급스러운 디자인까지 갖춘 볼보자동차의 최상위급 모델이다.

프리미엄 편의장치 및 디자인

스칸디나비안 럭셔리 Volvo S80 Exe.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뒷좌석 탑승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장치를 들 수 있다. 2대의 7인치 와이드스크린 모니터, DVD플레이어, 보조패널 및 2대의 헤드폰과 RSE (Rear Seat Entertainment System: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를 앞 좌석 헤드레스트에 장착, 주행 중 뒷좌석 탑승자가 장시간 주행에도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했다. 또한 뒷좌석 중앙 등받이 안에 고급 냉장고가 내장돼 있어 쾌적한 분위기에서 언제나 시원한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세계 최고의 스피커인 덴마크의 다인오디오(Dynaudio)를 탑재, 실제 원음에 가까운 프리미엄 오디오 사운드를 실현했다.

최상위 세단답게 클래식한 매력과 현대적인 이미지가 공존하는 스타일의 디자인 역시 눈에 띄는 부분이다. 먼저 차량 내부는 최고급 호두나무 센터스택과 함께 클래식 시계를 탑재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켰다. 또한 특별히 제작된 인체공학적 소프트 가죽시트를 적용하고, 앞 좌석에는 마사지 기능까지 탑재해 안락한 승차감을 극대화했다.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

Volvo S80 Exe는 315마력의 강력한 출력에 최고 44.9kg·m의 토크를 뿜어내는 V형 8통 엔진을 적용했다. 또한 전면의 크럼플 존을 더욱 확대해 충돌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가로로 배치되도록 설계됐다. 엔진의 무게도 190kg에 불과하다. 이러한 작고 가벼운 엔진으로 볼보는 높은 연비효율성까지 달성했다. 특히 V8 엔진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의 ULEV II(Ultra Low Emission Vehicle, stage II)와 유로 5 배기 가스 기준을 만족시킨다. 

또한 Volvo S80 Exe.에는 정교한 핸들링으로 주행의 재미를 더한 전자식 샤시 제어 시스템(Four-C: Continuously Controlled Chassis Concept)이 탑재되어 있다. 또한 DSTC시스템(접지력 제어시스템)과 엔진, 브레이크, 스티어링 휠과 상호작용해 운전자의 패턴에 맞춘 주행을 도와준다.

 최첨단 안전 시스템

Volvo S80 Executive 에는 최고의 안전 시스템을 보유한 볼보의 최고급 세단답게 다양한 첨단안전장치를 채용하고 있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성능으로 2009년형 모델에 적용된 적응식 크루즈 컨트롤(ACC: Adaptive Cruise Control)은 레이더 센서를 사용해 앞 차량과의 간격을 지속적으로 측정하고, 자동으로 차의 속도를 맞춰 거리가 너무 가까워지지 않도록 유지할 수 있다. 

또한 고속도로 주행 시 적응식 크루즈 컨트롤(ACC)과 연동되어 모든 속도구간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된 자동감속기능 내장 충돌경고 시스템(CWAB: Collision Warning with Auto Brake)도 추가됐다.

충돌사고를 미연에 감지해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이 시스템은 그릴과 원드스크린 뒤에 각각 장착된 레이더 센서와 디지털 카메라가 전방 150m 이내의 교통상황을 지속적으로 감시해 앞 차량이 급제동을 하거나 차간거리가 급속도로 좁아지면 경고음과 함께 윈드스크린에 적색 경고등을 작동시켜 피해를 감소시켜 준다.

또한 차량의 양쪽 사이드 미러 하단부에 소형 카메라를 장착, 주행 시 양쪽 사각지대에 차량 및 오토바이 등의 움직임이 감지될 경우 차량내부의 알람 램프를 통해 정보를 전달해주는 사각지대 정보시스템 BLIS(Blind Spot Information System)와 야간 곡선 주행 시 차량핸들의 회전각도와 주행속도 등을 계산하고 주행 방향으로 빛을 비춰 최적의 조명상태를 유지해 운전자의 가시성을 크게 향상시켜주는 액티브 바이제논 라이트 ABL(Active Bi-Xenon Light)를 장착해 탑승자의 안전을 배려하는데 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