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CSR
ICT로 세상을 이롭게 하는 KT
KT는 대한민국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사회를 개선하기 위해 ‘ICT로 세상을 이롭게 하는 KT’를 사회공헌방향으로 설정하고, 국민으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통신분야의 선도 기업답게 업의 특성을 살린 ICT 문화 확대와 경제적 기회 창출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글로벌 CSV을 체계화해 기존의 국내 위주의 사회공헌 활동을 전 세계에 펼쳐 기업의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사회적 책임에 대한 경영진의 철학이 바탕이 되어 KT는 지난 2010년 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 첫 편입됐다. 올해로 5년 연속 ‘DJSI 월드’ 지수에 선정됨으로써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성을 보유한 회사임을 입증함과 동시에 세계적으로 KT의 사회적 책임 활동과 경영시스템을 인정받았다.
ICT기반 양방향 멘토링 플랫폼 ‘드림스쿨’
KT는 2013년부터 소외계층 청소년의 꿈 실현을 위한 ICT기반의 양방향 멘토링 플랫폼 ‘드림스쿨’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드림스쿨’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아동중심의 공유가치창출(CSV) 사업을 지속해온 KT가 그간의 사회공헌 사업의 한계를 넘어 네트워크를 통해 교육 기회가 제한적인 청소년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로, 기업이 ICT 기반의 멘토링 플랫폼을 제공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을 제시했다.
KT는 나눔의 선순환을 선도하기 위해 ICT 기반의 드림스쿨 플랫폼을 구축하고, 일반적인 학습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청소년이 희망하는 꿈과 끼, 인성을 고려해 사회 각 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를 맺어주는 맞춤형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드림스쿨 플랫폼은 KT의 화상회의 시스템을 내재한 ICT 기반의 실시간 동영상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가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필요시에는 오프라인 멘토링을 통해 교육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는 기존의 수도권으로만 멘토가 집중됐던 한계점을 감안해 청소년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자유롭게 교육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멘토와 멘티 연결도 각자의 희망과 적성을 사이트에 올려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드림스쿨의 주요 대상자는 저소득층 청소년으로, 먼저 전국 지역아동센터의 청소년을 추천 받아 이들의 희망진로, 적성, 특기 등을 찾아 이에 적합한 멘토를 연결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에는 일반 학생까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서울시와 협력해 선발한 20명의 서울시 외국인 유학생 자원봉사단이 전남 신안군 임자도 소재 초등학생들과 일대일 결연을 맺고 드림스쿨 멘토로서 글로벌 멘토링을 진행했으며, 올해에도 28명의 서울시 외국인 유학생 자원봉사단을 선발해 새로운 지역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멘토링에 참여하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학생들은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원격으로 도서지역 학생들을 가르치게 된다. 초등학생 멘티 수준에 적합한 일대일 외국어 수업을 비롯해 자신들의 나라에 대한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KT IT 서포터즈
KT IT서포터즈는 KT의 업(業)을 살린 IT지식 기부활동을 통해 KT의 대표 사회공헌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IT서포터즈는 첨단 IT 기기의 등장으로 발생하는 새로운 형태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신(新)IT 디바이스 체험·활용 교육을 실시해 정보접근 기회를 제공하고 외부 기관 및 단체 등에서 스마트 기기 활용법 교육 요청 시 맞춤형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2007년 출범 이후 현재까지 개인과 단체 등을 대상으로 29만 2천여회 이상의 IT나눔활동을 진행했으며, 그 수혜자 수는 총 291만 여명에 이른다.
청각장애인 대상으로 IT서포터즈에서 제작 배포한 ‘수화로 배우는 스마트폰’ 영상교재를 통해 스마트폰 사용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으며, 시니어 대상으로도 교육을 진행해 시니어 IT강사로 변신을 도왔다. 또한, 전통시장에서 장사를 하느라 스마트폰을 구입하고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던 상인들에게 스마트폰 활용교육을 진행해, 수강한 상인들이 다양한 고객들에게 상품안내나 홍보하는데 활용하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IT서포터즈는 OA교육과 SW활용교육 외에도 홈페이지 및 블로그 제작 등을 교육하고 있으며, 2010년 3월부터는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 확산에 따른 첨단 IT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KT스마트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건전한 스마트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스마트폰 중독예방교육과 게임 과몰입 예방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다문화여성대상 IT교육을 통해 한국생활 정착을 지원하고 자격증 취득을 통한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동자희망나눔센터’ 개소
서울시 용산구 후암로 57번길, 동자동 쪽방촌에 지금 IT바람이 불고 있다. KT직원들로 구성된 IT나눔조직인 ‘KT IT서포터즈’는 동자동 쪽방촌 주민들과 컴퓨터 교육, 스마트폰 활용교육 등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교육생 2명으로 시작했지만 이제 매주 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10명 넘게 모여 컴퓨터 교육을 받고 있다. 처음 교육을 시작할 때에는 마우스도 처음 잡아본 사람들이 많아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제는 자격증 취득반도 생길 정도로 주민들이 열심히 교육을 받고 있다. KT는 단순히 교육에 그치지 않고 자격증 취득을 지원함으로써 주민들이 자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려 하고 있다. 그 결과 교육생 중 5명이 ITQ 자격증을 취득했다.
KT IT서포터즈는 지난 2013년부터 동자동 쪽방촌 주민대상 IT 교육을 제공하며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지난해 4월부터 시니어IT봉사단과 함께 남대문 쪽방촌에서도 IT교육을 시작했다. 동자동 쪽방촌의 컴퓨터교육 소식을 듣고 남대문 쪽방촌에서 교육요청이 온 것이다. 시니어IT봉사단은 KT IT서포터즈를 통해 IT교육을 받은 시니어 5명으로 구성됐으며 쪽방촌 주민을 대상으로 컴퓨터 및 스마트폰 활용교육을 하며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하고 있다.
KT는 작년 6월 동자동 쪽방촌 주민을 위한 ICT복합문화공간 ‘동자희망나눔센터’를 개소했다. 지하 1층을 포함해 총 3층으로 구성된 이 공간은 샤워실, 세탁실과 같은 주민편의시설을 비롯해 IT카페와 IPTV룸 등의 문화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공간을 활용해 IT교육, 힐링 및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KT는 ‘동자희망나눔센터’를 식료품이나 생필품 등의 물질적 지원을 넘어 쪽방촌 주민들이 ‘IT’를 통해 일자리를 찾고 문화를 향유하며 나아가 자활을 꿈꾸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