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미래재단의 사회공헌활동

미래사회 이끌어갈 책임있는 리더 양성

2017-02-07     이재훈 기자

수입차 NO.1답게 CSR도 가장 활발히 펼치고 있는 BMW코리아. 올해로 한국 진출 20주년을 맞고 있는 BMW코리아는 2011년 비영리 재단법인 BMW코리아 미래재단을 설립해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2011년 7월 공식 출범한 BMW코리아 미래재단(BMW Korea Future Fund, 이사장 김효준)은 BMW 그룹코리아에서 한국시장 진출 16주년을 맞아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미래재단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책임 있는 리더 양성(Responsible Leader for Future)’의 비전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래재단의 기금은 BMW그룹코리아, BMW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공식 딜러사 및 고객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참여로 조성된다. 즉 BMW와 MINI 차량을 구입하는 고객이 3만원을 기부할 경우, 해당 딜러사와 BMW그룹코리아 그리고 BMW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고객이 금융상품을 이용할 경우)가 각각 3만원씩 기부를 더하는 매칭펀드의 형태를 띄고 있다.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책임있는 리더 양성’의 비전을 기금 모금 과정에서부터 실천하는 셈이다.

방문형 과학창의교육‘주니어캠퍼스’

​미래재단의 대표적인 목적사업은 주니어 캠퍼스(Junior Campus)로 초등학생 대상의 방문형 과학 창의교육 사업이다. 2012년 11월 11.5톤 트럭을 실험실(Laboratory)로 개조한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를 기반으로 상대적으로 교육의 기회가 소외된 산간벽지 지역을 방문, 과학 창의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독일 뮌헨에 위치한 BMW벨트(Welt, 영어로 World) 내에서 운영 중인 어린이 프로그램을 국내에 도입하면서, 2013년 초등학교 교과과정부터 핵심 원리로 도입된 STEAM 교육이론을 접목했다. STEAM은 과학, 기술, 공학, 예술 및 수학을 융합한 새로운 교육이론이다.

현재 14년 7월 문을 연 BMW 드라이빙 센터 내에 신설된 주니어 캠퍼스 및 기존 11.5톤 트럭의 이동형 교육 차량인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를 운영 중이다.

'실험실'차량에는 주니어 캠퍼스 캐릭터인‘미래’와 ‘하늘이’가 들려주는 주니어 캠퍼스 소개와 자동차 기본 구조이야기에 대한 영상을 시작으로 체험 미션을 통해 동력 전달 장치의 에너지 전환, 기어의 조합에 따른 속도 변화의 원리, 노면진동 완화장치의 원리, 무게중심에 따른 저항과 마찰력의 원리 등 자동차에 숨겨진 과학 원리를 직접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있다. 마지막으로 친환경 에너지의 발생 원리에 대해 소개하며 지속 가능한 새로운 에너지에 대한 교육을 제공한다. ‘워크숍(Workshop)’에서는 실험도구 및 빅북 교재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에 대해 이해하고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발휘해 주어진 미션에 맞는 친환경 자동차 모형을 만든다.

미래재단은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지속 가능한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키우며 ‘책임있는 미래 리더십’을 함양하도록 돕고자 한다.

​드라이빙 센터 내 주니어 캠퍼스의 실험실(Laboratory)에서는 자동차에 숨어 있는 과학기술을 다양한 실험 및 체험 장치물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한편, 워크숍(Workshop)에서는 친환경 자동차를 만들어 보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에 대해 배운다. 또한 ‘포털(Portal)’이라고 하는 별도의 도입공간에서 인터렉티브 기술을 활용해 친환경 자동차를 꾸미고, 나무를 심는 게임을 하며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본다. 미래재단은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지속 가능한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키우며 ‘책임있는 미래 리더십’을 함양하도록 돕고 있다.

또한 드라이빙 센터 주니어 캠퍼스는 인근 지역 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초청해 과학 창의교육 주니어 캠퍼스를 제공하고, 점심식사 및 왕복 교통편을 제공하는 소외 계층 초청 수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편 드라이빙 센터 주니어 캠퍼스에서는 4~7세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체험형 안전운전교육을 제공하는 ‘키즈 드라이빙 스쿨’도 운영하고 있다. 스토리텔링을 통한 교통표지판 읽기 및 교통사고 발생 상황 교육 등 다양한 교통 법규를 배워볼 수 있으며 모의 도로에서 어린이용 BMW와 MINI 자동차를 직접 운전하거나 보행자 역할극 등을 통해 자연스러운 대처 능력을 습득할 수 있다. 매주 화요일~일요일(월요일 휴무) 1일 총4회 50분씩 운영하며 이용요금은 7천원이다. 별도 예약없이 현장에서 회차별 12명씩 선착선 접수로 진행하고 키즈 드라이빙 스쿨 라이선스를 발급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BMW 드라이빙 센터 홈페이지(http://info.bmw-driving-center.co.kr/junior-campus/kids-driving-school.asp?lang=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창업경진대회 ‘From Idea to Start-Up’

특히 BMW미래재단은 대학생들에게 ‘책임있는 미래 리더십’을 심어 주고자 전국 대학(원)생 기술사업화 경진대회‘From Idea to Start-Up’(지식경제부 주최,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한양대학교 글로벌기업가센터 공동주관)을 후원하고 있다. ‘From Idea to Start-Up’은 참신한 아이디어 기반의 사업모델, 친환경 및 지속 가능한 기술, 특허기술과 같은 우수기술 기반 사업모델에 대한 창업경진대회로서 대학생들의 기업가정신 체득과 창업기회 도모를 돕는다.

심사과정의 하나로 개최되는 ‘창업 캠프’는 참가자들이 다양한 산업분야의 CEO, 벤처 사업가 등을 만나 자신의 사업계획에 대한 긴밀한 조언도 듣고, 세무∙특허 등의 창업 관련 전문가 컨설팅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참가 자체만으로도 창업에 대한 실질적 도움을 얻는 셈이다. 최종 수상자에게는 창업 지원금과 사무실 제공을 비롯한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 서비스 및 글로벌 탐방의 기회를 제공한다.

​굿네이버스와‘희망나눔학교’후원

BMW코리아 미래재단은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에게 방학 중 점심 급식을 비롯해 건강 관리, 학습 지도 등을 진행하는‘희망나눔학교’는 4년째 지속 후원 중이다. 2015년 겨울 희망나눔학교는 전국 178개 학교 3,500명 저소득가정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집단활동, 학습지도, 중식 등을 제공했다. 또한 참여 학교 중 12개교 258명의 어리이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를 진행했다. 이뿐만 아니라 매년 예비중학생들을 선정해 교복 지원금을 후원하며 미래의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해당 기금은 BMW그룹코리아 및 BMW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임직원들이 마련한 사내 바자회 수익금, 공식 딜러사 임직원 기부, BMW와 MINI 브랜드의 각종 행사에 참여한 고객 기부금 등으로 마련한다. 2014년 여름에는 첫 여름 희망나눔학교를 시작해 서울지역 11개 학교, 20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도시농업 및 환경과 먹거리를 탐험해 보는 ‘도시농부학교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했다.

재능기부‘영 엔지니어 드림 프로젝트’

‘영 엔지니어 드림 프로젝트’는 BMW그룹코리아와 딜러사만이 갖고 있는 재능을 나누는 사업으로, 공업고등학교 및 마이스터학교 자동차학과 학생 중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에게 전공 분야 및 진로에 대한 멘토링을 제공한다. BMW 그룹 코리아와 딜러사의 기술 전문가들이 멘토로 총출동해 생생한 지식과 경험, 조언을 전할 예정이다.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내 재능 기부 문화도 확산할 수 있어 기대가 모아진다. 2014년 11월부터 시작된 영 엔지니어 드림 프로젝트 2기는 기존보다 확대되어 총 12명의 멘토가 35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1:3 전담 멘토링을 제공한다. 특히 1기와는 다르게 여성 엔지니어와 여학생으로 이뤄진 팀이 새롭게 구성,글로벌 여성 인재 발굴 및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미래재단이 이처럼 활발히 나눔을 펼칠 수 있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참여 덕분이다. 재단 설립 이래 꾸준히 늘고 있는 BMW 및 MINI 구매 고객의 기부와 함께, BMW골프컵인터내셔널을 비롯한 다양한 BMW 그룹 코리아 행사 참가자들의 기부도 올해 계속될 예정이다. 각 딜러사의 전시장 오픈 시 축하 화환 대신 기부를 받는 것은 어느새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다. 설립 첫 해부터 계속된 BMW그룹코리아 및 BMW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임직원 자원봉사는 올해 주니어 캠퍼스와 연계해 더욱 활발히 펼쳐질 계획이다. BMW 그룹 코리아 및 BMW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의 임직원들이 주니어 캠퍼스 보조 교사로 참여하며 초등학교와 분교,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어린이들의 학습과 체험을 돕게 된다.

미래재단 김효준 이사장은 “함께 해 주시는 고객 여러분이 늘어갈수록, 사회의 관심과 격려가 커질수록 책임 또한 막중해짐을 느낀다”며 “우리 사회의 밝은 미래를 위해 더 많은 힘과 정성을 쏟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