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아시아 최초 트레이닝센터 오픈 ‘팡파르’

2017-02-07     이재훈 기자

250억 투자…지상3층 연면적 5,274평방미터 규모

최첨단 교육시설로 300명 교육생 동시 수용 가능

​인천 송도에 BMW 드라이빙센터가 있다면 경기 용인에는 메르세데스 벤츠 트레이닝센터가 있다. BMW와 벤츠는 수입차 시장의 양대 강자로 군림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지속가능경영 차원에서 아시아 최초로 경기도 용인에 아시아 최초로 트레이닝 센터를 오픈했다. 전 세계에서는 독일과 프랑스에 이어 3번째로 지어진 단독건물로 최첨단 교육시설을 자랑한다. 벤츠는 250억원을 투입해 이번 트레이닝센터를 건립했으며 한번에 300명, 연 1만2,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에 메르세데스 벤츠 최대 규모의 최첨단 교육시설인 트레이닝센터가 둥지를 텄다.

아시아 최초이며 독일과 프랑스에 이어 세계 3번째 설립이라 의미가 크다. 벤츠 트레이닝센터는 국내 수입차 브랜드 중 단독시설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지난 11일 최초 언론에 공개한 메르세데스 벤츠 트레이닝센터에서 ‘New Training Center Medea Experience Day’를 성료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9월1일부터 공식업무를 시작한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Dimitris Psillakis) 신임 사장이 직접 참석해 고객만족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메르세데스 벤츠의 노력과 국내 투자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이어 서비스 & 파츠 김지섭 부사장은 신규 트레이닝 센터 건립배경과 메르세데스 벤츠가 구축한 높은 수준의 교육시스템에 대해 소개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Dimitris Psillakis) 신임 사장은 “그리스 사람으로 세 자녀를 둔 가장이며 한국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환경, 다이내믹한 첨단 기술들이 완벽히 조화되어 있어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23년전 그리스에서 메르세데스 벤츠에 입사해 상용부문 마케팅 매니저부터 상용부문 총괄 그리고 승용부문 총괄에 이르기까지 17년간 경력을 쌓은 후 브라질로 자리를 옮겨 승용 부문을 6년반 동안 이끌면서 급변하는 신흥 브릭스 시장 중의 한 곳인 브라질에서 승용차 판매량을 네 배로 늘렸고, C-Class와 GLA-Class를 위한 새로운 현지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딜러 네트워크를 두 배로 성장시켰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실라키스 사장은 “이러한 다양한 경험과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열흘 전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를 이끌고 있으며 앞으로 한국 내 메르세데스-벤츠의 입지, 국내 시장에 대한 헌신과 노력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한국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 판매량은 연간 약 3,000대에서 시작해, 2014년 3만5,000대로 역대 최고 판매량을 올렸고 올해 8월은 신규 모델들의 출시로 전년 동기 대비 32.5%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그러면서도 실라키스 사장은 “한국은 현재 전 세계 메르세데스 벤츠 승용차 부문에서 8번째로 큰 시장이지만 비즈니스의 성공은 단순히 영업 수치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한국 시장에서 메르세데스 벤츠의 전략은 ‘업계를 선도하는 제품’, ‘지역 사회에 대한 깊은 헌신’, 그리고 ‘최고를 지향하는 고객 서비스’에 있고 메르세데스-벤츠의 목표이기도 한 이 세 가지의 덕목은 메르세데스-벤츠가 국내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중 최고가 되도록 이끌어 줄 것이며 메르세데스 벤츠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메르세데스-벤츠는 콤팩트 모델인 A-Class에서 플래그십 모델인 Mercedes-Maybach S-Class 까지 매우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벤츠의 제품라인과 관련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은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의 제품 포트폴리오는 2012년 15개 타입 클래스에서 2015년에는 21개까지 확대됐으며 한국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와 기대 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2020년까지 10개의 신규 타입 클래스를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 실라키스 사장은 “고객 서비스에 있어 각각의 고객 한 분 한 분에 다가갈 수 있는, 보다 개별적인 접근을 취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이것이 메르세데스 벤츠가 고객 개개인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하고, 한발 더 나아가 메르세데스 벤츠만의 방식으로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지난 3월, 수원 서비스센터에서 처음 선보인 ‘My Service’는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올해 연말까지 총 3-4 서비스센터에 도입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판매 및 애프터 서비스 부문 소비자 만족도에서 (독일 프리미엄 오토 브랜드 대상) 5년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은 소비자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소비자 만족은 메르세데스-벤츠 비즈니스의 중심에 있으며, 소비자에게 최상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울이는 모든 노력의 핵심이기도 하다. 메르세데스-벤츠는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제품을 선보이는 것에 집중할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성공의 비결이라 할 수 있는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서도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한국 소비자들의 늘어나는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꾸준히 서비스센터를 확장하고 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은 “벤츠는 10년 전보다 3배 이상 늘어난 37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서비스 네트워크 규모를 두 배로 늘릴 예정이며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의 높은 성장률과 최고의 고객 서비스를 향한 약속은 수요증대에 부응함과 동시에, 이를 위해 최신의 메르세데스 벤츠 트레이닝 센터에서 지속적인 인력 개발 계획도 포함하고 있다”면서 메르세데스 벤츠는 최첨단 신규 트레이닝 센터에 약 2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했고 이는 임직원들이 가장 높은 수준의 프로다운 직업 정신을 토대로, 최고의 고객 만족을 선사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과 이에 필요한 도구들을 갖추도록 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회공헌활동과 관련해서 실라키스 사장은 “2014년 6월,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다임러 트럭 코리아, 메르세데스 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및 11개의 딜러사가 협력해,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 벤츠의 약속’을 시작했다”면서 “세 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사회공헌활동은 다임러 계열사 및 딜러사 임직원들의 강한 팀워크를 토대로, 한국 사회에 지속적인 공헌을 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틀을 확립했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트레이닝 센터 개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274평방미터 규모의 신규 트레이닝 센터는 한번에 300명의 교육생을 동시 수용할 수 있으며 연 최대 1만2,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각 층은 승용 및 상용관련 기술, 판매교육 등 분야별 전문교육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인프라와 교육 장비들을 갖췄다. 메르세데스 벤츠 트레이닝센터는 ‘ㄷ’자 형태로 된 세 개의 건물로 구성되며 경사면을 이용한 설계로, 3개층 4개 방향으로 별도의 엘리베이터나 램프 없이도 자유롭게 실습차량의 출입이 가능하다.

특히 메르세데스 벤츠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본사 교육 및 인증을 거친 총20여명의 강사진과 운영진이 상주하며 승용 기술교육, AMT(Automotive Mechatronics Traineeship)교육, 승용 및 상용 판매교육, 모바일 아카데미 등 각각의 전문분야를 담당한다. 또한 체계적인 경력 및 교육이력 관리를 도와주는 온라인 경력 관리시스템은 물론 웹 기반의 원격교육시스템도 구축되어 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은 “이번에 오픈한 메르세데스 벤츠 신규 트레이닝센터가 한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세계 수준의 세일즈 및 서비스 전문가들을 양성하는 주춧돌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건립 의의를 밝혔다.

메르세데스 벤츠 트레이닝센터는 교통의 요지인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해 전국의 교육생들이 자가운전(경부고속도로 기흥 IC 2km 거리), KTX(2016년 6월 고속철도 역사 개통예정),GTX(2021년 개통예정)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활용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