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그룹 회장

사회공헌활동으로 첫 경영활동 시작

2017-02-07     이재훈 기자

조립식 책장 제작해 사회복지시설에 기부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신입사원과 함께 직접 책장을 제작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면서 새해 첫 경영활동을 시작했다. 구 회장은 몸소 앞치마와 팔토시를 착용해 페인트 칠하고 책장을 조립하며 구슬땀을 흘려 제작한 조립식 목재 책장을 안성시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며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새해 첫 경영활동으로,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을 찾아 2016년 신입사원들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구 회장과 신입사원 등 150여명은 경기도 안성 LS미래원에서 앞치마와 팔토시를 착용하고, 목재를 다듬고 페인트칠을 하는 등 직접 책장을 조립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이렇게 만들어진 책장 60여 개와 도서 600여권을 안성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한사랑공동체∙신생동산∙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이번 구자열 회장의 사회공헌활동은 지난해 구 회장이 신년사에서 “LSpartnership에 기반한 상생경영을 펼쳐 더욱 더 신뢰받고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한 이후 신입사원들과 함께 연탄배달 봉사를 한 것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다. LS그룹은 앞으로도 이를 매년 정례화해 실시할 계획이다.

​봉사활동을 모두 마친 구 회장은 이어진 신입사원 입사식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정성을 다 하는 여러분을 보면서 마음이 뿌듯했다”며, “무엇이든 시작이 중요한 만큼 오늘과 같은 긍정적인 마음으로 매사에 정성을 다한다면, 결국 더 큰 기회를 얻고 더 큰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또한 “나비 애벌레가 그 모습을 고집하는 한 결코 멋진 나비가 될 수 없듯이,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사랑하고 스스로를 더욱 독하게 갈고 닦아야 한다”며, “새로운 변화와 미래에 도전하는 창의적인 인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LS그룹은 앞선 1월 6일 새해를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20억원을 기탁했다. 또한 LS전선∙LS산전 등 계열사 별로도 본사가 위치한 안양시에서 시청과 복지관 등을 각각 찾아 저소득층의 추위를 녹여줄 방한복 200여벌을 전달하는 등 연초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