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 CEO 11] 곽봉석 DB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
40여년간 ‘대한민국 자본시장과 성장한’ DB금융투자 업계 최초 국제표준 준법경영시스템 획득
[CEONEWS=이형래 기자] 곽봉석 DB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은 1969년생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대한투자신탁을 거쳐 DB금융투자에는 2005년 합류했다. 2011년 프로젝트금융본부장, 2019년 PF(프로젝트파이낸싱)사업부 부사장을 지냈으며, 지난해 PF사업부 겸 IB사업부 총괄부사장을 역임했다. 작년 12월 대표이사 사장 내정 후에는 경영총괄을 맡아 왔다.
40여년간 ‘대한민국 자본시장과 성장한’ DB금융투자
DB금융투자는 1982년 국민투자금융으로 출발한 이래, 1991년 증권회사로 전환하면서 지난 40여년간 대한민국 자본시장 발전과 더불어 알차게 성장해 왔다.
특히, 단기금융업에서 증권업으로 전환한 증권사들 가운데 유일하게 경영권을 유지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또한 그동안 다양한 사업분야 진출, 영업망 확대, 자본확충, 우수인재 육성 등을 통해 우량 금융투자회사로서의 면모를 갖추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곽봉석 DB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은 자사 홈페이지 인사말에서 “증권업계는 물론, 타 금융업 및 글로벌 금융사들과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시장환경 속에서 DB금융투자는 ‘고객중심의 경영효율 최고 금융투자회사’로서 고객 및 주주 여러분 곁에서 함께 호흡하며 신뢰받는 글로벌 금융투자회사로 착실하게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특히 6개 금융사로 구성된 DB금융네트워크의 강점을 적극 활용, 금융업종간의 장벽을 뛰어넘어 차별화된 금융상품과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성공투자의 동반자로 늘 함께 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업계 최초 국제표준 준법경영시스템 획득
DB금융투자는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증권업계 최초로 국제표준 준법경영시스템인 ‘ISO 37301’을 획득했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준법경영시스템(Compliance ManagementSystem)에 대한 국제표준으로, 조직의 활동 및 서비스와 관련하여 컴플라이언스 의무를준수하고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요구되는 사항을 규정하고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ISO 인증획득을 통해 DB금융투자는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준법경영시스템의 수립, 실행, 평가, 유지관리및 개선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와 그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외부의 객관적인 기관으로부터 검증 받았다는 점에서 그의미가 크다.
DB금융투자 관계자는 “최고경영자의 건전경영에 대한 일관된의지표명과 전 임직원의 컴플라이언스 문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개선활동의 결과”라며 “앞으로 경영활동 전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요인을 철저히 식별하고 사전에 예방하는 프로세스를더욱 발전시켜 윤리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ISO37301 인증 획득이 글로벌 트렌드인 ESG경영의 일환으로 접목되어 회사의 대내외 이미지개선과 공신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B금융투자 “올해 후반부 연준, 긴축 완화 선회할 개연성 커”
DB금융투자는 6월 15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명목상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더라도 향후 긴축된 실물 및 금융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판단했다.
박성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높아진 정책금리와 여전히 진행중인 ‘양적 긴축(QT)’이 연내 미국 연방정부의 대규모 자금조달과 맞물려 시중은행 예금이탈 위험 상승 및 대출 감소, 은행시스템 지준의 이중 감축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연준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이후 기존 5.0~5.25%이던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5개월 만에 금리 동결을 선언한 것이다.
다만 올 연말 기준금리에 대한 위원들의 전망치 중위값을 경제전망요약(SEP)에서 5.6%로 제시하며 긴축을 이어갈 의사를 밝혔다.
현재 기준금리가 5.0~5.25%인데, 0.25%포인트씩 2차례 더 인상하겠다는 의미로 확인된다.
DB금융투자는 금리 동결 사실을 제외하면 매우 매파적인 가이던스를 제안한 것이라고 평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디스인플레이션(인플레이션 둔화) 추세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신용 긴축의 수요 악화 영향의 정도에 따라 불확실성이 있어 한 차례 정도 추가 금이 인상 및 인하 전환 시점 지연의 위험이 남아 있다”며 “긴 흐름에선 올해 후반부 연준이 긴축 완화로 선회할 개연성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