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 CEO 11]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증권업계 최초 앱테크 서비스 ‘시드(seed)’ 오픈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 가동

2023-06-21     박상헌 기자

[CEONEWS=박상헌 기자]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처음 증권업계에 발을 들인 뒤 30년 동안 투자금융(IB)업계에 몸담은 투자금융 전문가다. 1964년 경상북도 영천시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대우증권에 입사해 투자금융2 담당 상무까지 오른 뒤 2005년 8월 우리투자증권 투자금융사업부 부장 및 상무로 옮겼다. 2014년 12월 NH투자증권 투자금융사업부 대표 및 부사장에 올랐다. 2018년 3월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증권업계 최초 앱테크 서비스 ‘시드(seed)’ 오픈

NH투자증권이 증권업계 최초로 앱테크 서비스 ‘시드(seed)’를 출시했다. 

앱테크 서비스란 앱 내 배너 클릭·구독 등 특정 미션을 참여하면 포인트가 적립되는 서비스로, NH투자증권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미성년자 등 신규로 계좌를 개설한 고객이 별도 입금 없이 ‘시드’를 통해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드’는 나무증권/QV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홈 화면의 ‘시드’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시드는 ▲클릭만 해도 받을 수 있는 포인트(클릭형) ▲미션 달성하고 포인트 쌓기(액션형) 등을 통해 다양한 유형과 난이도의 미션이 주어진다. 

참여를 통해 획득한 리워드(NH포인트)는 국내주식 소수점(100원 단위) 매매, 해외주식 소수점(1,000원 단위) 매매, 펀드 등에 투자할 수 있으며 현금으로 전환도 가능하다.

‘시드’에서 열심히 미션을 참여하면, 매주 목요일 1명에게 주어지는 ‘나무팟’의 당첨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나무팟’은 ‘시드’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사용자의 미션 참여 건수에 따라 일정 금액을 NH투자증권이 주간 단위로 적립하고, 적립한 금액을 당첨자 1명에게 몰아주는 투자지원금이다. 

미션에 참여하면 자동 응모되며, 참여 횟수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시드’ 오픈 기념 5월 한 달간 매주 500만원씩 총 2천만원을 추가로 제공해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투자 플랫폼으로 나아가기 위해 ‘시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나무고객본부 관계자는 “최근 어려운 경기 속에서 MZ세대를 중심으로 앱테크를 통해 재미와 수익을 동시에 챙기는 걸 보면서 해당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향후에는 시드머니를 모으는 것에 그치지 않고 불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 밝혔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사진=NH투자증권)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 가동

NH투자증권이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미성년자 계좌개설 서비스는 NH투자증권 QV 또는 나무증권 모바일앱에서 개설할 수 있으며 미성년자 자녀가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개설 가능하다. 

NH투자증권은 미성년자 자녀의 올바른 투자습관 정립과 쌓아가는 자산관리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해당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자녀의 계좌를 개설하려면 서류 출력과 방문 등 번거로운 절차가 많았으나 금번 서비스로 모든 처리가 모바일로 가능해졌다. 

정부24앱에 로그인하여 NH투자증권으로 관련 서류 보내기를 클릭한 후 계좌개설을 진행하면 된다.

정 대표는 “금융교육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미성년자 계좌 서비스의 수요가 크게 늘었다”며 “비대면 자녀 계좌개설 서비스를 시작으로 미성년 고객들의 올바른 투자 습관을 정립하고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사진=NH투자증권)

커지는 퇴직연금 시장...‘연금백서’ 발간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가 ‘2023 퇴직연금백서’를 발간했다. 

2023 퇴직연금백서는 직장인의 은퇴 후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한 실전지침서로 2022년 말 기준 330조 원을 돌파할 만큼 빠르게 성장한 퇴직연금시장의 변화와 퇴직연금 자산관리 전략, 상품운용 전략 그리고 인출전략까지 퇴직연금의 모든 분야에서 가이드가 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기대수명의 증가와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고령화에 따라 노후소득원 마련책으로 퇴직연금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퇴직연금은 국민연금, 개인연금과 함께 3층 노후보장구조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을 만큼 근로자에게 노후 준비의 필수 연금이 되었다. 

2023 퇴직연금백서에서는 올해 달라진 연금세제혜택을 활용한 절세전략과 연령대별 노후 준비 전략, 투자원칙 그리고 퇴직연금 적립과 운용단계만큼 중요한 인출전략 등을 제안한다.

NH투자증권 연금컨설팅본부 홍국일 본부장은 "국민연금만으로는 노후대비가 부족한 것은 대부분 인정하는 현실이며, 이런 때일수록 퇴직연금이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하지만 많은 직장인이 연금자산관리에 소홀히 하고 있기 때문에 금번에 발간된 퇴직연금백서를 통해 퇴직연금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