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 인물분석 특집] 대선후보 이재명

'CEO형 실행력'으로 국가 개혁 이끌 수 있을까?

2025-05-22     이재훈 기자
이재명 대선후보

[CEONEWS=이재훈 대표기자] 대선이 다가오면서 다양한 후보들이 각자의 비전과 공약으로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강력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국가 CEO’를 자임하는 이재명 후보는 단연 돋보이는 인물이다. CEONEWS는 이재명 후보의 삶과 리더십 스타일, 그리고 이를 통한 국가경영론을 기업 CEO의 관점에서 심층분석해 보았다.

■ 역경을 이겨낸 강력한 추진력, 이재명의 리더십 배경

이재명 대선후보 캐리커처

이재명 후보는 가난한 농가의 일곱째 아들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공장에서 소년공 생활을 하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성장했다. 학업과 노동을 병행하면서도 굳건히 자신의 삶을 개척한 그의 성장 스토리는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CEO'의 이미지와 닮아 있다.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그가 키운 것은 강력한 추진력과 과감한 실행력이었다.

그는 자신의 정치적 성장과정에서 항상 실용주의적 접근을 강조하며 “현실 문제는 현장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실용적이고 현장 중심의 사고방식은 기업 CEO들이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하고 결단을 내리는 모습과 매우 유사하다.

■ 실행력으로 증명한 행정 성과

이재명 대선후보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거치며 보여준 행정 성과는 명확히 ‘CEO형 리더십’의 결과물로 평가받는다. 성남시장 재임 당시 그는 청년배당, 무상교복, 공공산후조리원 등 다양한 복지정책을 신속하게 시행하며 주목받았다. 특히 지방채 조기 상환 등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면서도 복지 확대를 병행해 행정능력을 입증했다.

경기도지사로서는 기본소득 정책을 도입하여 사회적 약자층의 지지를 얻었으며, 재난지원금 지급 등 위기 상황에서 신속한 결단력을 발휘해 위기대응 능력을 입증했다. 이러한 이 후보의 정책적 실천력은 명확한 목표와 빠른 실행력으로 성과를 내는 기업 CEO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 CEO 관점에서 본 이재명의 리더십 SWOT 분석

이재명 대선후보

이재명 후보의 리더십을 기업 CEO의 시선에서 SWOT 분석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강점(Strengths)은 신속한 결정과 강력한 실행력이다. 기업의 위기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신속한 대응력을 그는 이미 정치 현장에서 입증했다.

약점(Weaknesses)은 강력한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독단적 이미지와 정치적 갈등이다. CEO가 추진력을 발휘할 때 종종 부딪히는 내부적, 외부적 갈등이 그에게도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기회(Opportunities)는 사회적 불평등과 경제적 위기 상황에서 그의 신속한 실행력과 명확한 정책 비전이 유권자들에게 큰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위협(Threats)은 급진적인 정책 추진으로 인해 기존 정치권과의 갈등이 심화될 수 있다는 점이다. 강력한 변화는 때로 내부의 반발과 혼란을 야기할 수 있으며, 이는 조직의 지속가능성에 위협이 될 수 있다.

■ 이재명 후보의 CEO형 국가경영, 성공 가능성은?

이재명 대선후보

이재명 후보의 CEO형 리더십은 단기적으로 매우 효과적인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 그의 행정 스타일은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빠르게 추진해 성과를 내는 방식으로, 실제 기업 경영에서도 효율성이 높은 방법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볼 때, 국가는 기업과 다르게 다층적인 이해관계를 가진 조직이므로, 그의 강력한 추진력이 모두에게 환영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 후보가 기업 CEO의 성공 전략인 신속한 실행력을 통해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지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다. 이는 그가 얼마나 정치적 유연성을 발휘하며 사회적 합의와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이재명 대선후보 AI 이미지

이재명 후보가 내세운 비전은 명확하다. “국가는 지금 즉각적인 변화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의 CEO형 리더십이 국가 전반에 실질적이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을지는 국민들의 선택에 달려 있다. 강력한 추진력과 실행력으로 대표되는 그의 리더십이 이번 대선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수 있을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