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팝콘] 사티아 나델라 VS 순다 피차이 CEO DNA 분석 3화
[CEONEWS=김정복 기자] CEONEWS 뉴스팝콘에서 전합니다.
AI 전환의 시대, 두 엔지니어 CEO가 맞붙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와 구글의 순다 피차이.
둘 다 AI 혁신을 이끄는 리더지만, 전략은 극명히 달랐다.
나델라는 속도와 협력을 택했다.
오픈AI와 손잡고, 클라우드 사업을 키우며 시장을 빠르게 장악했다.
반면, 피차이는 완성도와 내부 통제를 중시했다.
광고 사업 보호에 신경 쓰면서, AI 제품 출시는 신중했다.
실적은 어떻게 다를까?
MS는 2014년 매출 869억 달러에서 2025년 2,500억 달러로 3배 이상 성장.
시가총액도 3,000억 달러에서 3조 달러로 뛰었다.
구글은 매출 749억 달러에서 약 3,000억 달러로 성장했지만, 광고 의존과 규제 이슈로 주가 변동성은 컸다.
조직문화도 차별화됐다.
MS는 ‘모든 조직의 역량 극대화’를 내세우며 개방형 혁신을 추진.
구글은 연구와 제품, 규제를 분리해 관리하며 신중한 전략을 폈다.
위기 대응도 달랐다.
나델라는 실패 사업 과감히 정리하고 AI·클라우드로 중심 이동.
피차이는 시간 두고 문제를 해결하며 브랜드 신뢰 유지에 주력했다.
두 CEO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엔지니어 출신으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내리고, 글로벌 인재를 활용해 AI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았다.
한국 기업이 배워야 할 점은?
‘속도 vs 완성도’, ‘외부 협력 vs 내부 통제’라는 전략 선택이다.
각 기업의 상황에 맞게 리더십을 재설계해야 AI 시대를 이끌 수 있다.
AI 혁신, 결국 리더십 싸움이다.
나델라와 피차이의 길에서 차세대 한국 CEO들의 DNA가 다시 쓰여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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