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 뉴스팝콘 20] 구글 제미나이 챗GPT 넘어서다

2025-11-26     김정복 기자

[CEONEWS=김정복 기자] 여러분, 기억하십니까? 
2년 전, 구글이 AI '바드'를 발표했다가 망원경 이름 하나 틀려서 하루 만에 시가총액 130조 원을 날려 먹었던 그 역대급 굴욕 사건!
다들 '구글은 끝났다', '오픈AI가 짱이다'라고 비웃었죠? 
그런데... 와, 구글이 진짜 이를 갈았습니다. 
2년 만에 돌아온 구글이 오픈AI의 멱살을 잡고 판을 뒤집어버렸습니다!
최근 공개된 구글의 신형 엔진, '제미나이 3 프로(Gemini 3 Pro)'! 
이게 얼마나 미쳤냐면요. AI 성능의 끝판왕 테스트인 '인류의 마지막 시험' 결과를 봅시다.
오픈AI의 최신작 GPT-5.1? 정답률 26.5%입니다. 
훌륭하죠. 그런데 제미나이 3 프로? 무려 37.5%를 찍었습니다! 
이건 그냥 이긴 게 아닙니다. 체급이 달라요. 
월스트리트저널이 오죽하면 '미국의 차세대 AI는 바로 이것'이라며 극찬을 쏟아냈겠습니까?
자, 그럼 갈아타야 할까요? 딱 정해드립니다.
먼저 제미나이 3 프로! 얘는 '이성적인 천재 과학자'입니다. 
복잡한 추론, 수학, 코딩? 그냥 씹어 먹습니다. 틀린 답을 내놓는 '환각' 증세도 확 줄었습니다. 
구글 풀세트 인프라로 무장해서 안드로이드 폰이랑 연동되는 건 덤이고요.
반면 GPT-5.1, 얘는 '감성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입니다. 
여전히 말은 청산유수에요. 소설 쓰고, 시 짓고, 사람 냄새나는 대화는 아직 GPT가 한 수 위입니다.
결국 승부는 '장비빨'에서 갈렸습니다. 
구글이 자체 칩 TPU 수만 개를 갈아 넣어 만든 이 '초격차' 인프라, 스타트업 오픈AI가 따라가긴 벅찼던 거죠.
2년 전, 다윗에게 돌 맞고 쓰러졌던 골리앗 구글. 
이제는 핵무기를 들고 돌아왔습니다. '검색 제왕'의 자존심 회복, 이 정도면 성공한 것 같죠?
자, 여러분의 선택은? 
똑똑한 이과 천재 '제미나이'? 아니면 말 잘 통하는 문과 감성 '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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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뉴스팝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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