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2 출시

1.6GHz 쿼드코어 AP, 3,100mAh 대용량 배터리 장착

2017-02-04     이재훈 기자
삼성전자 IM담당 신종균사장

요즘 소위 잘나가고 있는 삼성전자가 최첨단 기능으로 중무장한 ‘갤럭시 노트 2’를 출시하며 스마트폰 시장 글로벌 NO.1자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은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할 정도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2’와 LG전자의 '옵티머스 G' 그리고 팬택의 '베가 R3'가 9월달에 출시됐고 애플의 ‘아이폰5’가 10월달 내지는 11월달 출격을 앞두고 있어 총성없는 전쟁터를 방불케하고 있다.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다. 각기 차별화된 기능을 탑재하고 있지만 가격과 브랜드 충성도는 물론 이동통신사의 지원 폭에 따라 승패가 좌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소수 얼리어답터들을 제외하고 현재까지 대다수 구매대기자들은 각 통신사별 프로모션을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늦어도 올 연말까지는 1순위가 정해질 것으로 예단된다. 삼성전자의 야심작이자 최첨단 IT 병기인 ‘갤럭시 노트 2’을 조망해 본다.<편집자주>

IT업계 글로벌 NO.1을 지향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혁신이란 바로 이런 것!”이란 찬사를 받기에 충분한 국내 최초의 최첨단 기술 집약체인 비밀병기 ‘갤럭시 노트 2’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해갈 ‘갤럭시 노트2'를 지난 9월 26일 전세계에서 최초로 국내에서 출시하며 스마트폰 왕좌 자리 굳히기에 돌입했다. ’갤럭시 노트2’에는 다양한 세계 최초 기술들이 탑재되어, ‘혁신’이라는 단어와 가장 잘 어울리는 스마트기기라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IM담당 신종균 사장은 “삼성만의 고유한 스마트 모바일 기기 카테고리로 자리매김 한 갤럭시 노트의 명성을 ‘갤럭시노트2’가 이어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사장은 또 “삼성 휴대폰의 최고 기술력과 혁신성을 담은 ‘갤럭시노트2’가 전작의 성공을 뛰어넘어 삼성 휴대폰 역사를 새롭게 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갤럭시노트2’는 국내 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되며 전 세계 128개국, 260개 거래선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5.5형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아몰레드 중에서는 가장 큰 사이즈인 5.5인치(141mm) 크기로 기존 갤럭시 노트 보다 커진 화면에 영화관과 같은 16:9의 화면비를 제공해 동영상 감상에 최적화된 멀티미디어 시각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HD(1280X720) 해상도로는 세계 최초로 색을 표현하는 서브 픽셀을 대폭 늘려 화질을 개선한 ‘HD 슈퍼아몰레드’를 탑재해 문자, 아이콘, 사진 등을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다.

▲멀티 윈도우(Multi Window)
갤럭시 노트2는 5.5형의 대화면을 활용한 PC 수준의 멀티태스킹 기능을 제공한다. 새롭게 탑재된 ‘멀티윈도우’ 기능은 2개의 다른 기능의 창을 동시에 실행하고, 자유자재로 사용 중인 앱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다. 디스플레이 상하로 각기 다른 앱을 실행할 수 있고 두 앱의 크기 조정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이메일로 받은 뉴스를 읽다가, 새로운 인터넷 창을 열어 뉴스 관련 내용을 검색하고, 또 다시 챗온(메신져 서비스)을 실행해 검색한 내용이나 뉴스를 복사해 친구에게 공유할 수 있게 해 준다. 취소 버튼을 길게 누르면 멀티윈도우로 사용할 수 있는 10여개의 앱들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고, 사용하고자 하는 앱을 터치해 선택할 수 있게 해 준다.

갤럭시 노트2

▲에어뷰(Air view)
‘에어뷰’는 S펜을 디스플레이에 근접시키기만 해도 목록 페이지에서 내용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기능으로, 사용자가 보다 효율적으로 정보를 습득할 수 있게 했다. 가령, 이메일 목록에서 사용자가 S펜을 디스플레이에 가까이 대면, 이메일 내용을 S펜으로 터치 하지 않아도 볼 수 있으며, 동영상 재생 중에 타임라인 위에 S펜을 대면 해당 부분 미리보기도 가능하다. 현재 비디오 플레이어, 이메일, 갤러리, 월별 일정 등의 앱에서 ‘에어뷰’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추후 더 많은 앱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황인지기능(Intelligent Context Awareness)
갤럭시 노트2는 마치 사용자의 마음을 꿰뚫어 보기라도 하는 듯 각 상황에 맞게 다른 홈 스크린 화면을 보여준다. S펜을 갤럭시 노트2에서 분리하면 다양한 템플릿과 함께 S 노트를 홈 화면으로 보여주고, 이어폰을 연결하면 뮤직플레이어, 비디오플레이어 등 이어폰을 통해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홈화면에 보여준다. 특히, 해외 로밍 중에는 현지 시간을 별도의 설정 없이 동시에 보여주기도 한다. 또한 사용자의 사용 빈도에 따라 설치되어 있는 앱과 각 앱의 메뉴를 정렬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다. 가령 SMS에 파일을 ‘첨부’해서 보내고자 할 때, 사용자가 ‘사진’을 자주 첨부해서 보내면 사진, 사진촬영, 동영상, 오디오, S메모 등 다양한 첨부방법 중 ‘사진’을 가장 상단에 보여주는 식이다.

▲한눈에 보기(Glance View)
갤럭시 노트2는 잠근 화면을 해제하지 않고도 부재중 전화, 새 메시지, 배터리 현황, 현재음악, 상태표시줄, 시간과 날짜 등을 바로 확인 할 수 있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손바닥을 좌측상단 ‘근접 센서’에 접근시키면 기본적인 정보가 표시된다. 가령 사용자가 공부 중 간단하게 부재중 메시지나 시간 등의 기본 정보를 확인하고 싶을 때 버튼 터치 없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IM담당 신종균 사장

▲빠른 실행(Quick Command)
자주 사용하는 앱들을 메뉴 화면에서 찾지 않고 S펜을 사용해 언제든지 바로 실행 시킬 수 있는 ‘빠른 실행(Quick Command)’을 탑재했다. 가령 “?오늘의 날씨?”라고 빠른 실행 창에 물음표와 함께 궁금한 점을 작성하면 인터넷 창에서 ‘오늘의 날씨’를 검색한 화면을 보여준다.

▲포토 노트(Photo Note)
갤럭시 노트2는 사진 촬영 후 뒷면에 S펜으로 간단한 메모 등을 할 수 있는 ‘포토노트(Photo Note)’기능이 있어 마치 인화된 사진 뒷면에 날짜, 장소 등의 기록을 하는 듯 한 아날로그 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패스트/슬로우모션 동영상 촬영 모드
갤럭시 노트2는 동영상 촬영 중 패스트모션, 슬로우모션 모드를 진행해 동일한 현상에 대해서도 촬영하는 속도에 따라 다른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