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버보안·사생활보호 부문 ‘최고혁신상’ 등 포함 총 3개 혁신상 영예

[CEONEWS=이주형 기자] ㈜지크립토의 블록체인 프라이버시 보장기술이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지크립토 대표 오현옥(한양대 교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IT 전시회 'CES 2023'에서 최고혁신상을 포함해 총 3개의 혁신상(Honoree)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The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가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개최를 앞두고, 기술력과 혁신성이 뛰어난 기업의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지크립토가 수상한 제품은 ‘zkVoting’앱과 ‘Azeroth’앱 2개의 제품이며, △사이버보안·사생활보호, △소프트웨어·모바일앱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특히, ‘zkVoting’앱은 사이버보안·사생활보호 부문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술 또는 제품에 수여하는 ‘최고 혁신상’에 블록체인 앱 최초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블록체인 온라인 투표시스템 ‘zkVoting’은 자사의 영지식 증명  원천 기술을 활용하여 세계 최초로 기존 블록체인 투표 시스템의 문제점과 취약점을 해결한 제품이다. 유권자의 프라이버시가 완벽히 보호되어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으며, 선거관리에 드는 인력과 비용, 시간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특히, 투표 결과를 누구나 검증할 수 있기 때문에 선거의 투명성과 신뢰성이 획기적으로 제고된다.

디지털 자산 익명 거래 서비스 시스템인 ‘Azeroth’는 공개 블록체인에서 세계 최초로 익명성과 감사를 지원하는 디지털 자산 거래 지갑(Wallet) 앱이다. Azeroth는 기존 디지털 자산 거래 서비스와 달리 NFT를 포함한 모든 디지털 자산을 공개하고 익명 거래를 지원하면서 각국의 규제당국이나 법규 대응을 위한 감사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사용자들의 프라이버시 보장과 악의적인 사용을 방지하는 감사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디지털 자산 거래를 지원한다.

‘Azeroth’에는 핵심기술로 최신 영지식 증명 기술인 ‘zk-SNARK’ 을 적용했으며, △감사자가 모든 거래를 추적할 수 있는 ‘감사가능성(Auditability)’, △ 암호화된 거래로 거래 당사자를 제외한 제3자는 FT/NFT 거래 수신자를 파악할 수 없는 비밀보장과 익명성(Confidentiality and Anonymity), △ 트랜잭션의 암호문이 정확히 암호화되고 거래되었음을 증명에 의해 검증이 가능한 정확성(Correctness)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모바일 앱에서 영지식 증명 생성 속도 최적화를 통해 빠른 속도(3초 이내)로 거래가 가능하며, 거래 중계 수수료도 기존의 이더리움 메인넷의 가스비 대비 획기적으로 절감했다.

㈜지크립토 관계자는 “세계적인 혁신기술 경쟁 무대에서 자사의 기술과 제품을 알리게 되어 영광”이라며, “두 제품의 기술이 세계시장에서 충분히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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