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을 방불케하는 화력훈련 최고에요!

 

포천시와 롯데관광 손잡고 승진훈련장 일반인에 선봬

매주 수요일 관람…군장비 브리핑과 기념사진 촬영 가능

세계 최초로 실전 군사작전 훈련 모습을 일반인이 참관할 수 있게 돼 주목을 끌고 있다.

포천시청(시장 서장원)과 롯데관광개발(주)(대표이사 유동수)은 일반인의 안보견학을 위해 8사단과 손을 잡고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육군화력훈련 참관체험을 공개하게 됐다. 군사지역이라는 지리적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키고 민과 군이 상생과 소통의 시대를 열고 포천시가 안보관광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군과 상호협조를 하게 됐다.

포천시청과 롯데관광개발(주)는 3월21일 국내 인트라 바운드 및 인바운드 굴지 여행사 실무자와 기자를 초청해 당일 일정으로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포천시의 관광자원을 대내외에 알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궁국적인 목적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군사훈련장인 승진훈련장의 최신에 공격용 헬기와 최정예 대전차부대의 화력을 선보이는 공지합동 훈련모습을 국내 최초로 일반인들에게 참관하도록 해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준비했다.

승진훈련장은 여의도 면적의 2배에 달하는 600만평 규모의 대단위 훈련장으로, 실재로 화력부대가 매주 수요일 실전을 방불케하는 화력훈련을 펼치는 장관을 연출,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승진훈련장 참관 시 관람객들은 탱크, 장갑차, 헬기, 전투기의 실사격 훈련 관람은 물론 군인들이 직접 설명해주는 각종 군장비 브리핑을 들을 수 있고 탱크와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어 금상첨화다.

이를 위해 포천시청은 1천800여석의 관람석과 방송시설, 이동식 전광판, 화장실 등 2억5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안보견학 주관업체로 선정된 롯데관광개발(주)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포천지역 관광명소와 승진훈련장을 연계한 안보관광사업을 3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시행할 계획이다.

내·외국인 참관의 편의를 돕기 위해 국내 굴지여행사들은 승진훈련장과 포천지역의 관광명소인 산정호수, 평강식물원, 아트밸리, 산사원 등 다양한 명소를 연계한 맞춤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롯데관광은 승진훈련장을 포함해 당일 코스로 3만원, 1박2일 코스로 10만9천원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벌써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다만 일반 여행사들이 승진훈련장 연계 상품출품 시 주관 여행사인 관광개발에 4천원을 지불해야 된다.

롯데관광 국민녹색관광사업본부 김정래 팀장은 "지난해 현대아산에 이어 올해 포천승진훈련장 관람 주관 여행사로 선정돼 기쁘다"면서 "상품판매 루트를 일반 여행사에게도 오픈해 많은 일반인들이 손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으며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천시 문화관광과 윤숭재 팀장은 "승진훈련장이 주5일제 수입과 관련해 학생들의 안보교육장으로 탄생하길 바라며 나아가 국민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무엇보다 포천의 인근 관광지와 연계되어 안보관광지의 메카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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