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최재혁 기자] 오는 11월 27일(목) 개막하는 서울독립영화제2025가 11월 19일(수) 오후 2시 온라인 예매 오픈을 앞두고 프로그램위원회 추천작을 공개했다.국내 최대의 독립영화 축제 서울독립영화제2025는 매년 연말 개최되는 경쟁 독립영화제로써 그해 독립영화 경향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자리이다. 그만큼 상영작 모두 영화인과 독립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총 167편의 작품을 상영한다.이와 더불어 영화산업을 둘러싼 다양한 이슈와 현장 이야기를 들어보는 ‘토크포럼’과 ‘창작자의 작업실’, ‘독립예술영화 유통배급지원센터 인디그라운드’와 함께하는 창작자 중심의 독립영화 제작·배급환경을 목표로 기획한 ‘독립영화 매칭 프로젝트: 넥스트링크’, 신예 배우를 발굴하고 응원하는 ‘배우프로젝트 - 60초 독백 페스티벌’, 영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네토크’, 전세계 거장으로부터 그의 창작의 비밀을 직접 듣는 ‘마스터클래스’ 등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각도로 독립영화를 조명할 전망이다.상영 시간표 공개와 예매 오픈을 앞두고 서울독립영화제2025 프로그램위원회 추천작 리스트를 공개했다. 장편에는 모은영 집행위원장과 남다은 영화평론가가, 단편에는 허남웅 영화평론가와 박수연 프로그램팀 팀장이 전체 상영작 중 주목할 만한 작품 20편을 선정, 각 작품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한다.11월 19일 오후 2시 CGV 홈페이지와 어플을 통해 온라인 예매를 앞둔 서울독립영화제2025은 오는 11월 27일(목)부터 12월 5일(금)까지 9일간 CGV압구정 일대에서 개최된다.
[CEO NEWS=김관수 기자] 오는 11월 22일(토)-23일(일), 가을이 무르익어 가는 하동의 정취를 듬뿍 맛볼 수 있는 특가 1박 2일 하동여행이 진행된다. 최고의 핫플레이스들을 찾아 스위트한 와인의 매력에 빠지고 하동의 차와 미식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인 평사리들판에서 열리는 논두렁축구대회장을 찾아 1년에 단 하루만 가능한 특별한 이벤트를 경험하게 된다.토지의 무대 평사리 들판에서 열리는 논두렁축구대회여행의 첫 번째 목적지는 지난 2022년 유엔관광기구(UNWTO)가 ‘최우수 관광 마을’로 선정한 악양 평사리다. 11월 22일 개최되는 ‘제5회 평사리들판 논두렁축구대회’ 특설 경기장을 방문해서 뻔하지 않고 펀(FUN)한 축구대회를 관람하거나 공인구로 사용되는 짚공을 가지고 짚공볼링, 볼트래핑 등을 즐기거나 투호, 연날리기, 단체줄넘기 등의 부대행사를 즐길 수 있다. 세계가 인정한 ‘국제 슬로우시티’ 악양이 가장 빨라지는 시간, 시골 갬성을 한가득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이어서 악양 핫플레이스 투어가 진행된다. 지리산의 가을 정취로 물든 최참판댁에서 드넓은 평사리들판을 한눈에 감상하고, 박경리문학관에서 <토지>라는 위대한 작품을 탄생시킨 작가의 삶을 만나본다. 또한, 작은 호수 동정호에서 중국 제2의 담수호 동정호와 중국 ‘천하삼대명루’ 중 하나로 꼽히는 악양루에 버금가는 아름다운 가을 풍경에 심취해본다.가을 정취 물씬해진 동정호와 악양루또한, 하동을 대표하는 특산품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하동와이너리에서 전국 최고 크기를 자랑하는 악양 최고의 특산품 대봉감을 직접 따보고 맛보면서 대봉감으로 양조한 와인을 만들고 배울 수 있다. 둘째 날에는 한국 차의 시배지이자 시진핑 중국 주석이 고운 최치원 선생의 시구 '壺中別有天(호리병 속의 별천지)'를 인용하며 극찬한 화개면의 하동야생차박물관을 방문한다. 차 전문 강사가 진행 하는 다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차 마시는 법과 차로 사람을 배려하는 자세 등을 배우고 하동차의 깊은 맛을 음미할 수 있다.우리나라 차 시배지 하동에서 다례를 체험할 수 있다.이번 여행 프로그램을 준비한 로컬체험 전문 여행사 길과 마을은 “지리산과 섬진강이 뿜어내는 청정 공기를 마시며 평사리 들판에서 짚으로 엮은 공을 차고 신나게 놀면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내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오직 하동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가을의 특별한 매력을 1박2일 동안 풍성하게 맛보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전하면서, “더 많은 분들이 하동의 이색 가을 매력에 빠질 수 있도록 ‘길과 마을 스마트스토어’ 등에서 특가 프로모션을 만날 수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한편, 평사리들판 논두렁축구대회는 여행상품을 이용하지 않아도 자유롭게 참여 및 관람 가능하다.
[CEONEWS=전영선 기자] CEO 전문 기자로 5년 넘게 활동 중인 최재혁 작가가 <당신을 바꿀 리더의 가르침>이라는 신간을 출간했다.성공한 창업주와 경영인은 저마다 자신 있는 분야가 있다. 정주영에게는 자동차와 건설, 이건희에게는 반도체, 김승연에게는 화약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멈추지 않았다. 자신이 잘하는 분야를 넘어, 할 수 있는 분야까지 도전했다. 그렇게 거대한 그룹을 이끌었고, 좁은 한반도에서 벗어나 세계로 꿈을 펼쳤다.해외 유명 창업주는 자신의 전문 분야를 강화했다. 헨리 포드의 내연 기관 자동차에 대한 집착, 스티브 잡스의 독창성과 감각, 일론머스크의 광인과 같은 도전 정신과 같이 말이다.이들은 자신의 분야에 그야말로 미쳐있었고, 억만장자가 되어 쉬라고 할 때도 일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광적인 일에 대한 집착이 그들을 성공으로 이끈 것이다.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생각의 전환’이다. 기업인의 업적을 단순히 외적인 성공으로 보지 않았다. 나는 그들의 유년기부터 사업을 준비하던 시기, 사업이 성장한 결정적 순간, 그리고 은퇴나 죽음 이후까지, 모든 삶의 궤적을 입체적으로 들여다봤다. 그들이 어떤 환경에서 자랐고, 어떤 선택 앞에서 머뭇거렸으며, 어떤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섰는지 알게 된다면, 지금의 우리 삶에도 어떤 힌트가 될 수 있으리라 믿었다.이 책에는 ‘성공의 공식’은 없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에 대한 사례는 가득하다.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뚝심, 스티브 잡스의 미친 집착, 월트 디즈니의 무한한 상상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걸었던 배수의 진 전략, 젠슨 황의 기술적 통찰, 손정의의 광속 투자감각, 김범수 의장의 통찰력과 내면 성찰까지. 그들은 각자 다른 길을 걸었지만, 한 가지는 같았다. ‘자기 자신을 믿고, 끝까지 밀어붙였다’는 점이다.<당신을 바꿀 리더의 가르침>은 60인의 CEO를 소개하며, 당신의 인생을 바꿀 적임자를 찾는다. 물론 성공한 사람의 비법을 그대로 따라한다고 당신이 성공할 수 있는 건 아니다.그러나 성공한 사람의 특장점을 분석해 당신에게 적용한다면, 당신은 성공의 지름길을 탈 수 있다. 어떤가? 당신은 눈을 뜨며 지름길을 택할 것인가, 자신의 눈을 가리고 남들이 가는 평범한 길을 걸을 것인가?<목차>1. 대한민국을 세운 10인의 창업주정주영 현대그룹 창업회장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이건희 삼성그룹 선대회장구인회 LG그룹 창업주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 명예회장김우중 대우그룹 창업주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박태준 포스코 창업주신용호 교보생명그룹 창립자유일한 유한양행 창업주2. 대한민국 경제를 이끄는 현재진행형 리더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최태원 SK그룹 회장구광모 LG그룹 회장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김범석 쿠팡Inc 의장 겸 창업주허영인 SPC그룹 회장이명희 신세계 총괄회장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3. 최정상을 노리는 대한민국 CEO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창업주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송치형 두나무 창업주방시혁 하이브 의장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겸 창업주조만호 무신사 창업주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김슬아 컬리 대표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4. 역사에 이름을 남긴 세계적 리더헨리 포드 포드 모터 컴퍼니 창업주토머스 에디슨 에디슨 제너럴 일렉트릭 설립자월트 디즈니 디즈니 창업주스티브 잡스 애플 공동 창업주존 D. 록펠러 스탠더드오일 창업주앤드류 카네기 카네기스틸 창업주J. P. 모건 JP모간 코퍼레이션 창업주아키오 모리타 소니 창업주티에리 에르메스 에르메스 창업주앨런 록히드, 말콤 록히드 록히드마틴 창업주5. 세계를 장악한 현재진행형 CEO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주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전 회장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마크 주커버그 메타 CEO래리 페이지 & 세르게이 브린 구글 창업주젠슨 황 엔비디아 CEO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스 의장6. 세계 최정상을 향해가는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피터 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의장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의장래리 엘리슨 오라클 CEO마화텅 텐센트 회장장이밍, 량루보 바이트댄스 창업주장중머우 TSMC 회장조 게비아,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창업주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CEO트래비스 캘러닉, 개럿 캠프 우버 창업주
[CEO NEWS=김관수 기자] 화려하고 요란한 대형 호텔들이 즐비한 마카오 코타이에서 뜻밖에도 차분하고 우아한 휴가를 즐겼다. 마카오 공항에 착륙하는 순간부터 기대감을 급상승 시켜준 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에서 SJM의 미식로드는 시작됐고, 그 길은 그랜드 리스보아로, 다시 마카오 반도의 캄펙 마켓까지 이어졌다. 차분함, 그 속에서 강렬하게 폭발하는 우주적인 미식의 세계는 3일로는 너무나도 부족했다.17년 연속 미슐랭3스타에 오른 로부숑 오 돔의 아름다운 미식 세계근·현대 마카오 역사의 중심, SJM 리조트마카오에서 가장 오래된 통합 관광 및 레저 기업으로 잘 알려진 SJM 리조트는 마카오에 뿌리를 두고 60년 이상 마카오의 엔터테인먼트 산업 발전을 주도해왔다. SJM의 설립자인 스탠리 호 박사는 마카오 카지노의 대부이자 전설적인 사업가로 마카오의 교육, 스포츠, 문화 및 기타 자선행사 등을 지원하며 마카오가 국제적인 관광지로 변모하는데 큰 공헌을 해왔다.SJM은 마카오 전역의 주요 위치에서 숙박, 엔터테인먼트, 쇼핑, 다이닝, MICE 경험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1970년 마카오 최초의 5성급 호텔로 탄생한 호텔 리스보아를 시작으로, 2007년 문을 연 마카오의 랜드마크 그랜드 리스보아 마카오, 2021년 코타이의 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 리조트 마카오를 계속해서 선보이며 마카오를 대표하는 로컬 기업으로서 마카오의 문화관광을 선도하고 있다.유럽의 궁전을 방불케하는 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이외에도 마카오 내항의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폰테 16 소피텔 마카오, 마카오 외항 페리 터미널과 바로 연결되는 자이 알라이, 마카오 중심부에서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는 아티젠 그랜드 라파 마카오, 마카오 유일의 해변인 콜로안 지역의 학사 해변을 앞에 둔 그랜드 콜로안 리조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마카오 여행에서 이러한 SJM을 선택해도 좋은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전 세계 미식가와 와인 애호가들이 열광할만한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과 정통 마카오 및 아시아 레스토랑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호텔 계 최고의 패셔니스타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 리조트 마카오유럽의 유명 관광지들을 여행하는 것 같은 코타이 스트립, 그 번잡함을 벗어나자 눈부신 초록 정원이 펼쳐졌다. 한 폭의 서양화 속 왕궁을 방불케 하는 화려한 고풍스러움이 단번에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실내로 들어서자 중국과 유럽의 조화가 돋보이는 시누아즈리(chinoiserie) 풍의 인테리어가 마카오의 지난 시간들을 말없이 얘기해주었다. ‘마카오 근·현대 역사의 총집합체’라 칭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 리조트가 지금까지는 몰랐던 새로운 코타이 여행을 소개하고 있었다.더 칼 라거펠트 마카오의 객실총 1,892개의 객실을 보유한 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 리조트 마카오는 3개의 호텔 브랜드로 구성되어 있다. 약 1,350개의 객실을 자랑하는 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Grand Lisboa Palace), 전 세계 최초로, 그리고 유일하게, 패션계의 거장 칼 라거펠트가 모든 인테리어 디자인에 참여한 더 칼 라거펠트 마카오(The Karl Lagerfeld Macau), 진정한 베르사체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아시아 최초의 팔라조 베르사체 마카오(Palazzo Versace Macau)가 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 리조트라는 하나의 왕국 안에 공존하고 있다.팔라조 베르사체 마카오의 객실막힘없이 넘나들 수 있는 3개의 호텔 타워 속에는 쇼퍼들의 다채로운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 쇼핑몰, 마카오의 유명 백화점 NY8 뉴 야오한, CDF 마카오 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 숍 면세점, 3개의 스파 등이 있어 끊임없이 사치를 부리고 싶어진다. 그리고, 총 22개에 이르는 레스토랑과 바들은 리조트 속에 머무는 시간을 무한정 늘려준다. 마치 지금껏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우주를 유영하는 것 같은, 완전히 새로운 미식의 세계에 빠져볼 수 있는 길이다.별보다 빛나는 마카오 미식경험 “SJM 가이드”가장 먼저 방문했던 팰리스 가든(Palace Garden)은 최근 의미 있는 다수의 수상 성적을 거뒀다. 2025년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5스타, 2025년 블랙 펄 레스토랑 가이드1 다이아몬드, 2024년 ‘Trip.Best 고메 어워드’ 다이아몬드, 2025년 와인 스펙테이터 ‘베스트 오브 어워드 오브 엑설런스’ 등으로 선정됐다.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의 플래그십 레스토랑인 팰리스 가든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의 플래그십 레스토랑인 팰리스 가든의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시각적인 경이로움이 찾아든다. 중국 무역 역사의 찬란했던 시대, 황실 정원의 화려함이 걸음을 멈추게 한다. 내부로 들어서면 맞춤 제작된 35미터 길이의 국화 벽화에 전시된 전통 쑤저우 자수, 양면 자수 부채 등이 황홀한 예술의 세계로 안내한다.또한, 색상, 문화, 장인 정신이 조합된 특별한 표현으로 각각의 테마를 선보이는 5개의 프라이빗 다이닝 룸은 오직 공간만으로도 품격 높은 다이닝 경험을 보장한다. 프리미엄 파트리지 비스크, 크리스털 킹 타이거 새우 등 중국식, 광둥식 파인 다이닝과 함께 수준 높은 중국 차 또는 중국 주류로 만든 특별 칵테일을 오감으로 음미하는 시간, 마카오 여행은 이미 무르익어간다.이탈리안 레스토랑 돈 알폰소 1890(Don Alfonso 1890)에서는 이탈리아 소렌토 반도와 아말피 해안의 천년 문화 및 음식의 전통을 맛봤다. 이곳은 이탈리아 산타가타 수이 두에 골피(Sant'Agata sui Due Golfi)에 위치한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의 마카오 점으로, 2024년 Trip.Best 고메 어워드에서 다이아몬드, 골든 피닉스 트리 차이나 레스토랑 가이드에서 2스타,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5스타를 수상했다.이탈리안 레스토랑 돈 알폰소 1890내부 디자인과 인테리어는 베르사체의 화려함 및 럭셔리함과 멋진 앙상블을 이룬다. 로제트와 꽃 모티브의 수제 테라초 바닥은 꼬모 호수에 있는 역사적인 베르사체 빌라의 영감을 담았고, 맞춤형 가구와 로젠탈x베르사체 테이블웨어, 벽을 장식한 베르사체 궁전의 그림 등이 시간을 바로코 시대로 안내한다. ‘팜 투 테이블(Farm to table)’의 선구자적인 레스토랑으로 푼타 캄파넬라에 위치한 자체 농장에서 산 마르자노 토마토, 노첼라라 델 벨리체 올리브, 나몬테 레몬 등과 같은 신선한 농산물을 공수해온다. 이탈리안 남부 지중해의 신선함과 맛의 아름다움에 심취할 수밖에 없는 시간이다.메사(Mesa)는 포르투갈을 선사한다. 리스본 최초의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에 선정된 셰프 조제 아빌리츠가 메사와의 콜라보를 통해 현대 포르투갈 요리의 모던함과 믹솔로지의 예술성을 선보이고 있다. 메사 역시 마카오를 대표하는 현대 포르투갈 요리 명소로 손꼽히면서 2025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5스타, 2024년 ‘Trip.Best 고메 어워드’에서 플래티넘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마카오를 대표하는 현대 포르투갈 요리 명소 메사미슐랭 스타 셰프 조제 아빌리즈의 ‘캐주얼 파인 다이닝’ 콘셉트를 통해 탄생한 ‘해산물 밥과 캐비어’, ‘킹크랩과 캐비어’ 등과 같은 시그니처 요리들은 정통 포르투갈의 맛과 현대적 기법을 조화롭게 융합해 마카오의 역사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미식의 순간을 선사한다.또한, 더 칼 라거펠트 마카오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칼 라거펠트의 시그니처인 검정, 흰색, 금색 톤을 더하고 최첨단 스타일과 중국의 도상학을 교묘하게 결합하여 포르투갈 레스토랑의 세련된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한편, 리조트의 마스터이자 세계적인 믹솔로지 거장인 프레데릭 마가 이끄는 <메자 바>는 새장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바 디자인과 포르투갈과 중국에서 유래한 이야기를 담은 세계적 수준의 칵테일을 선보이며 마카오의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다.보는 것마저 아름다운 중국 요리가 궁금하다면 후아팅으로 가자. 후아팅은 레전드 상하이 요리와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인 절묘한 화이양 요리들을 전통 요리법을 바탕으로 만들어 낸다. 또한, 최고의 재료와 섬세한 예술성에 현대적 감각을 담아 먹는 것도 아까울 만큼 아름답고 화려한 요리들이 음미의 시간을 더욱 즐겁게 해준다. 잡곡과 삼겹살을 넣은 아기 오리찜, 셰프의 비법 간장에 트러플을 곁들인 전복 조림 등 현대식 고전 요리와 함께 ‘화양연화’, ‘Flower Blossom' 같은 후아팅의 엄선된 드링크 스페셜들을 페어링 해야만 한다. 옐로우 와인, 시그니처 칵테일, 무알코올 칵테일을 비롯하여 2024년 중국 올해의 와인 리스트 어워드에서 데뷔와 동시에 가장 높은 등급인 ‘3 글래스 어워드’를 받은 탁월한 와인 리스트에서 선택할 수 있다.보는 것마저 아름다운 중국 요리를 선사하는 후아팅보다 캐주얼하게 한 끼 식사를 즐기고 싶을 땐 뱀부 헛이 적당하다. 중국과 유럽을 잠시 내려놓고,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튀르키예의 대표적인 클래식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뱀부 헛은 수세기 동안 대륙을 가로지르며 맛과 전통 그리고 문화를 연결한 무역 네트워크인 전설적인 해상 실크로드에서 영감을 받아 그들의 음식을 만든다.수 세기에 걸친 풍부한 문화유산과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하기 위해 전통 레시피와 현대적인 조리법, 현지 식재료를 조화롭게 결합해서 다양한 풍미를 살린다. 동남아시아의 번잡한 시장에서 향신료가 가득한 튀르키예 해안으로 이동한 시대를 초월한 요리들, 샐러드, 롤, 튀르키예 스타일의 지중해식 허브 소스를 첨가한 왕새우 요리, 커리와 망고 스티키 라이스까지, 익숙한 것 같지만 낯설고, 낯선 것 같지만 익숙한 동남아의 맛을 경험할 수 있다.전설적인 해상 실크로드의 영감을 전하는 뱀부헛코타이의 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를 벗어나 마카오 반도의 그랜드 리스보아 마카오를 방문해야만 하는 이유 역시 미식 때문이다.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의 가장 높은 곳, 돔에 마카오 최고의 다이닝 명소가 있다. 로부숑 오 돔(Robuchon au Dome). 2009년부터 2025년까지 미슐랭 가이드 홍콩 및 마카오로부터 17년 연속 미슐랭 3스타를 받은 경이로운 레스토랑이다. 또한, 2025년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호텔 다이닝 부문 최고 등급인 5스타를, 2025년 블랙 펄 레스토랑 가이드에서도 7년 연속 3 다이아몬드의 영예를 안았다. 17,400여 종이 넘는 레이블을 보유한 아시아에서 가장 방대하고 고급스러운 와인 컬렉션 역시 로부숑 오 돔을 찾아야 하는 빼놓을 수 없는 이유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미슐랭 스타를 받은 조엘 로부숑이 정성스럽게 만든 프랑스 미식 메뉴는 미식가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17년 연속 미슐랭 3스타에 빛나는 로부숑 오 돔지상 238m 높이에서 마카오의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전망, 131,500개가 넘는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제작된 샹들리에가 천장 중앙에서 뻗어나가는 아름다운 자태 외에도 최고의 식기와 하드웨어, 리델의 최고급 글래스, 베르나르도의 하이 릴리프-고부조의 플래티넘 서빙 접시 등이 이곳의 명성을 지켜내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로부숑 오 돔을 빛나게 해주는 것은 어느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예술적이고 창의적인 요리와 최고급 와인, 그리고 손님의 식사에 어떤 방해도 허락하지 않는 완벽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경험해보지 않으면 절대 알 수 없는 그곳!완벽한 서비스를 선보이는 로부숑 오돔마카오 반도의 거리에서도 SJM의 미식은 이어진다. 산마로 서쪽에 위치한 3층짜리 유서 깊은 건물에 위치한 캄펙 마켓(Kam Pek Market)은 현지인과 관광객이 마카오의 다양한 문화와 요리의 매력을 탐험하고 즐길 수 있는 활기 넘치는 식도락 명소이자 소셜 허브로 태어났다.SJM의 재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탄생한 이곳에서 현지인과 관광객이 마카오의 요리 문화를 탐험할 수 있다. 요즘 핫한 스타트업부터 정통 헤리티지 브랜드, 마카오에 처음 진출하는 해외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엄선된 F&B 브랜드들이 힙한 기운을 뿜어내고 있다.캄펙 마켓에서 즐기는 마카오의 스트리트 푸드
[CEO NEWS=김관수 기자] 화려하고 요란한 대형 호텔들이 즐비한 마카오 코타이에서 뜻밖에도 차분하고 우아한 휴가를 즐겼다. 마카오 공항에 착륙하는 순간부터 기대감을 급상승 시켜준 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에서 SJM의 미식로드는 시작됐고, 그 길은 그랜드 리스보아로, 다시 마카오 반도의 캄펙 마켓까지 이어졌다. 차분함, 그 속에서 강렬하게 폭발하는 우주적인 미식의 세계는 3일로는 너무나도 부족했다.근·현대 마카오 역사의 중심, SJM 리조트마카오에서 가장 오래된 통합 관광 및 레저 기업으로 잘 알려진 SJM 리조트는 마카오에 뿌리
밤에 복용하는 동아제약의 감기약 판피린 나이트[ CEONEWS=박은하 기자] 아침저녁으로 부는 으슬으슬한 바람이 완연한 환절기를 실감케 한다. 이 시기는 급격한 온도 변화로 인해 우리 몸의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운 때다. 동시에 건조해진 공기는 호흡기 점막을 약화시켜 바이러스 침투를 용이하게 만든다. 특히 환절기는 가을 학기 개학, 개강 시기와 명절 연휴 등이 맞물리면서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전문가들은 콧물, 코막힘, 기침, 인후통 같은 전형적인 증상 외에도 피로감과 몸살 기운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환절기 감기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기본은 '예방'… 면역력 관리가 최우선환절기 감기를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기본적인 위생 수칙과 면역력 관리에 힘쓰는 것이다. △비누를 이용한 꼼꼼한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주기적인 실내 환기는 감염병 예방의 기본이다. 또한, 밀폐된 실내나 사람이 붐비는 곳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수면,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신체 방어력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가급적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증상 시작됐다면… '낮'과 '밤' 전략 달리해야예방 수칙을 지켰음에도 감기 기운이 느껴진다면, 증상에 맞는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가까운 약국에서 일반의약품 감기약을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활동해야 하는 '낮'과 숙면을 취해야 하는 '밤'의 상황을 고려해 약을 선택하는 것이다.일상생활을 해야 하는 낮에는 감기 증상을 완화하면서도 졸음을 유발하는 성분은 피하거나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반면, 밤에는 수면을 방해하는 코막힘, 기침 등의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하고 숙면을 돕는 성분이 포함된 약이 도움이 될 수 있다.■주야간 증상 맞춘 감기약… 성분 확인해야시중에는 이러한 주야간 맞춤형 감기약이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다. 예를 들어, 동아제약의 '판피린' 브랜드는 낮 시간대 복용하는 '판피린큐'와 밤에 복용하는 '판피린 나이트액'으로 라인업을 구분하고 있다. '판피린큐'는 아세트아미노펜, 구아이페네신,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 등 6가지 복합 성분과 함께 카페인무수물이 포함되어, 발열, 오한, 콧물, 인후통 등 전반적인 감기 증상을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반면 '판피린 나이트액'은 숙면을 고려해 카페인을 제외했다. 대신 진정 작용이 있는 항히스타민제(디펜히드라민)를 함유해 수면 유도를 돕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아세트아미노펜, 슈도에페드린염산염,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 구아이페네신 등 수면을 방해하는 주요 증상인 코막힘, 기침, 가래 완화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두 제품 모두 액상 형태로 체내 흡수가 빨라 비교적 신속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물 없이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ml 소형 병으로 출시되어 외출이나 여행 시 휴대하기도 용이하다. 전문가들은 "감기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질 경우, 약 복용에만 의존하기보다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CEO NEWS=김관수 기자] "대마?" 깜짝 놀랄만한 단어다. 의심스럽고 피해야할 것 같은 이 대마를 주제로 1박2일 촌캉스를 즐길 수 있는 여행상품이 탄생했다. 대마를 재료로 삼베옷을 만드는 안동포마을 안동 금소마을에서 출시한 "대마민국"이 가을 여행객을 기다리고 있다.2025 안동 가을여행, 대마로 힙해지는 금소마을 대마민국"2025 안동 가을여행, 대마로 힙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2025 금소마을 촌캉스는 “대마민국”이라는 네이밍으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대마를 금기시 하는 국내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괜찮을까?”라고 우려할 수도 있지만, 금소마을은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어 있어, 이곳에서의 대마는 불법 마약이 아닌, 전통 섬유와 합법적 산업 자원으로 활용되고 새롭게 조명 받고 있는 마을의 보고이자 소중한 자산이다.2024년 출시된 금소마을 촌캉스 "금양연화"가 금소마을의 킬러 콘텐츠인 안동포를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하고 금소마을이 보유한 관광자원을 통해 즐기는 촌캉스로 기획됐다면, 대마민국은 보다 농촌스러우면서 금소의 근현대적 문화와 스토리에 기반하여 과거 영화롭던 금소마을을 보여주는 여행상품으로 기획됐다.직접 만들어 먹는 금소마을 전통 간식 '찰오찌'안동뿐만 아니라 전국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오직 금소마을에서만 가능한 체험들로 구성됐고, 안동포 재료인 대마를 활용해서 먹고, 마시고, 즐기고, 배우는 체험들이 새롭게 선보인다.다시 말해서 금양연화가 금소마을에 지금까지 남아있는 현재진행형 전통문화에 초점을 맞췄다면, 대마민국은 안동포가 번성하던 시절 금소마을의 근현대적 문화와 스토리에 기반 하여 과거 영화롭던 금소마을을 경험할 수 있는 여행상품으로 기획되어 보다 진한 촌캉스의 느낌을 풍겨낼 예정이다.대마민국의 핵심 프로그램은 대마밭에서 즐기는 명상이다. 금소마을 만의 스페셜 힐링 프로그램으로, 금소마을의 상징인 대마밭 사이를 걸으며 은은한 향을 맡고 고요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국적인 대마밭 한가운데서 호흡을 가다듬고 머무는 연습을 통해 심신의 안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바람에 흔들리는 대마풀에서 전해지는 대마 향을 몸속에 담고, 싱잉볼의 맑은 울림 속에서 오감에 집중하며 지금 이 순간에 머무는 특별한 명상으로 이미 지역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냈다.대마밭에서 즐기는 대마명상이외에도 금양연화에는 없는 금소생태공원 산책 및 가이드투어, 등 대마를 활용한 가마솥백숙을 해먹는 저녁식사, 금소마을 전통 간식 ‘찰오찌’를 재해석 해서 디저트로 즐겨보는 쿠킹클래스 등이 첫 선을 보인다. 별멍불멍, 안동포짜기 시연과 시골 밥상으로 차려지는 아침식사는 금양연화와 동일하게 진행된다.
[CEO NEWS=김관수 기자] 오는 11월 1일(토) 문경 점촌역 광장 일원에서 “제4회 문경의 맛! 푸드페스티벌”을 개최된다. 경북 문경의 맛을 오감으로 느껴볼 수 있는 맛있는 가을 축제로, 가장 여행하기 좋은 계절 평소에 맛볼 수 없는 문경만의 독특하고 향토적인 맛의 세계를 가을 문경여행과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11월 1일(토) 점촌역광장에서 열리는 문경의맛!푸드페스티벌이번 푸드페스티벌은 “다양하게 보고!”, “밤에도 먹고”, “즐기자!”라는 3가지 테마를 통해 진행된다. 문경을 대표하는 향토음식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티브한 문경의 새로운 요리들도 함께 맛볼 수 있는 문경 푸드 요리경연대회, 문경푸드 판매·체험·전시 부스 등 군침 도는 이벤트와 홍보 행사 등이 열린다. 조리기능장들이 펼치는 방어해체쇼와 코리안 마스터쉐프 품평회는 특별한 볼거리로 마련돼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오전 11시 50분부터 열리는 문경 푸드 요리경연대회가 가장 먼저 축제의 막을 연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총 10팀이 식사류(한식)를 주제로 뜨거운 요리 대결을 펼치게 된다. 다양한 종류의 버섯과 나물, 사과를 비롯해 약돌돼지, 송어 등 문경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아이디어 넘치는 식사 메뉴들이 축제 현장에서 새롭게 탄생하게 되며 품평회를 통해 시식의 기회도 주어진다. 최종 수상자는 심사위원과 현장에 참석한 방문객들의 품평회를 거쳐 가려지게 되며, 대상을 비롯한 수상자들에게는 상금이 수여된다.오후 2시 35분부터는 조리기능장의 방어해체쇼와 함께 문경 등 다양한 지역의 로컬 미식을 선보여온 김성식, 김혜숙 조리기능장이 새롭게 개발한 3종 메뉴를 “코리안 마스터쉐프 요리 시연·품평회”에서 맛볼 수 있다. 문경 향토식재료를 활용한 음식, 샐러드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간식, 문경 특산품인 약돌돼지와 한우, 오미자 등을 활용한 이색 메뉴 등 축제 당일 이곳에서 처음 선보이는 3가지의 요리가 전국 식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이번 행사에서 첫 선을 보이는 코리안마스터쉐프 요리 3종또한, 방문객들이 보다 풍성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약 30개 부스 규모의 푸드판매관, 푸드체험관, 푸드전시관 등이 운영된다. 맛집 투어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문경의 다양한 음식들이 푸드판매관에서 방문객들을 만난다. 푸드체험관에서는 ‘나만의 컵케이크 만들기’, ‘어린이 식생활 개선 요리 체험’, ‘문경 찻사발에 담긴 전통차 시음하기’ 등과 함께 문경의 대표음식, 문경 특산물로 만든 경상도 특색 음식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동시에 진행된다. 또한, 푸드전시관에서는 오미자 활용 가공품, 지역 자활센터 및 식품제조 가공업소 생산품 등을 눈과 입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전시와 시식 부스가 마련된다.(사)한국외식업중앙회경북지회 문경시지부는 “이번 ‘문경의 맛! 푸드 페스티벌’을 통해 문경 농·특산물을 활용한 지역 대표 향토음식을 발굴하고, 상품화 육성의 기반을 마련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것.”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소개하면서, “여행하기 가장 좋은 11월의 첫 날, 점촌역 광장을 방문하셔서 향기로운 문경의 미식 세계에 흠뻑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CEO NEWS=김관수 기자] 몰디브 럭셔리 리조트 브랜드 선시암 리조트(Sun Siyam Resorts)가 창립 35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브랜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10월 16일, 서울 이태원 ‘케이브 하우스(Cave House)’에서 열렸으며, 여행사, 미디어, 인플루언서 등 150여 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설명회에 앞서 업계 인사들이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시간과 함께 재즈 밴드의 라이브 공연과 포토 부스가 함께 마련되어 몰디브의 여유롭고 품격 있는 환영 분위기를 연출했다. 몰디브에서의 진정한 ‘리셋’ 경험, 세 가지 키워드로 소개이번 설명회에는 선시암 그룹의 CEO 디팍 부나디(Deepak Booneady)와 그룹 비즈니스 개발 이사 아흐메드 노팔(Ahmed Naufal)이 방한해 선시암의 35년 매력을 적극적으로 소개했다.가장 먼저, 선시암 리조트는 브랜드의 철학을 담은 세 가지 키워드를 설명했다. "Effortlessly Easy(애쓰지 않아도 편안한)", "Never Boring(언제나 새롭고 다양한)", "Reinvigorating Reset(완전히 재충전되는)"을 통해 “몰디브에서의 진정한 휴식과 에너지 회복”의 경험을 강조했다.또한, 몰디브와 스리랑카에 위치한 3가지 리조트 컬렉션을 소개했다. 프라이빗하고 고요한 프리미엄 럭셔리 콜렉션으로 이루 푸시(Iru Fushi)를, 커플과 소규모 여행자를 위한 아늑한 프라이빗 콜렉션으로 이루 벨리(Iru Veli), 빌루 리프(Vilu Reef), 파식쿠닥(Pasikudak)을, 마지막으로 액티비티 중심의 대형 리조트, 가족 및 친구들과의 여행에 최적화된 라이프스타일 콜렉션으로 시암 월드(Siyam World), 올후벨리(Olhuveli)를 소개했다.“선시암에서만 가능한” 몰디브를 특별하게 만드는 6가지 시그니처 경험아흐메드 노팔 이사는 선시암 리조트만의 시그니처 브랜드 익스피어리언스를 소개하며, 몰디브 여행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 줄 다양한 요소들을 강조했다. 첫 번째 경험은 도착 즉시 바에서 환영받는 특별한 리셉션과 몰디브 왕족에게만 허용되던 전통 의식 ‘소라껍질 부는 의식(Blowing of the Conch)’으로 시작되는 독창적인 환영 행사인 "Wow Welcome & 바 리셉션"이다.두 번째 몰디비안 루츠(Maldivian Roots)는 코코넛 오일 만들기, 참치 커리 쿠킹 클래스, 전통 조식, 보두베루(Bodu Beru) 드럼과 비치 피스트 등의 몰디브 문화 체험이다.선시암 비치 클럽(Sun Siyam Beach Club)에서는 칵테일, 해산물, 음악, 맨발의 댄스를 즐기며 풀사이드에서의 자유로운 낮과 밤을 보낼 수 있고, 별빛 아래 전통 보트를 타고 떠나는 비치 시네마에서는 파트너를 위한 로맨틱한 영화 데이트 예약이 가능하다.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인스타 빌라(Insta Villa)는 프리미엄 빌라를 숙박 없이 2~3시간 대여해 인생샷 촬영에 활용할 수 있는 ‘인스타그램 전용 공간’으로 사랑 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유명 플랜트 레시피 크리에이터 체리 투(Cherie Tu)와의 협업으로 메뉴의 30%를 식물성 식단으로 구성하고, 식자재의 대부분을 현지에서 직접 수급해서 로컬의 지속가능성을 실천하는 플랜트 베이스드 다이닝(Plant-Based Dining)을 경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35주년 기념 리조트 리노베이션선시암은 35주년을 맞아 새롭게 리노베이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몰디브 최장 길이(210m)의 인피니티 풀을 선 시암 올후벨리(Sun Siyam Olhuveli)에서 새롭게 선보인다. 이외에도 올후벨리 비치 파빌리온의 리노베이션, 빌루 리프의 노티루스 바(Nautilus Bar) 리뉴얼, 이루 푸시 워터빌라와 트리오(Trio) 레스토랑 리노베이션, 고객 중심 UX 개선을 위한 공식 웹사이트 개편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CEO 디팍 부나디는 “한국은 선시암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35주년 기념 설명회를 통해 더욱 깊은 관계를 만들어 나가고, 앞으로도 많은 한국 고객이 선시암 리조트를 통해 몰디브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하며 이번 행사를 마무리 했다.
정관장 추석 선물세트 다보록 여유랑편[CEONEWS=배준철 기자]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이 다가오면서 명절 선물 풍경이 변하고 있다. 예전처럼 값비싼 명품이나 화려한 과일 바구니 대신 ‘건강’을 챙기는 선물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전례 없이 높아지며 건강기능식품 중 홍삼의 인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홍삼을 대표하는 정관장의 ‘다보록’ 선물세트가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왜 홍삼이 명절 건강선물의 ‘정답’으로 불리는지, 그리고 어떤 기준으로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지 살펴봤다.■홍삼, 과학이 인정한 건강 선물홍삼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면역력 증진 △혈행 개선 △피로 개선 △항산화 △기억력 개선 등 총 5가지 기능성을 공식 인정한 유일무이한 건강기능식품이다. 인삼을 찌고 말리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사포닌, 홍삼다당체, 아미노당, 미네랄 등 다양한 생리활성 성분이 몸속 피로물질 농도를 줄이고 에너지 생성 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 면역체계의 핵심인 대식세포 활동을 활성화해 감염 예방과 체력 유지에 도움을 준다는 점도 홍삼이 선물로 각광받는 이유다.무엇보다 홍삼은 남녀노소 누구나 섭취할 수 있고, 생활습관병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만큼 온 가족의 건강을 챙기는 명절 선물로 적합하다. 그러나 시중에 수백여 개의 홍삼 제품이 난립하면서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도 커졌다.■126년 전통과 품질관리, 정관장의 ‘다보록’정관장 추석 선물세트 다보록 여유편국내 홍삼 시장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는 정관장은 126년간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고품질 홍삼을 생산한다. 인삼 재배 전 토양 관리에만 2년, 인삼 자체 재배에 6년, 총 8년에 걸쳐 430여 가지의 엄격한 안전성 검사와 품질 테스트를 거친다. 이 같은 철저한 관리가 국내외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비결이다.정관장은 이번 추석을 맞아 조선 왕실의 책가도에서 영감을 받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실속부터 프리미엄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갖춘 ‘다보록(多寶錄)’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감사편’은 정통 홍삼농축액 중심으로 홍삼 본연의 맛과 향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맞춰졌다. ‘진심편’은 홍삼톤골드와 같은 파우치형 제품을 중심으로 간편한 섭취를 원하는 현대인을 겨냥했다. ‘여유편’은 프리미엄 홍삼톤골드와 천녹톤을 담아 품격 있는 선물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하다.■선물 선택, 소비자 맞춤형 접근 필요정관장 추석 선물세트 다보록 감사편전문가들은 홍삼 선물 선택 시 ‘받는 이’의 특성과 기호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고령이거나 기존 건강 문제가 있는 경우, 홍삼의 함량과 제품 형태, 섭취 편의성을 따져야 한다. 전통적인 홍삼의 쓴맛을 좋아하는지, 아니면 부드러운 맛과 휴대가 편리한 스틱형, 파우치형을 선호하는지도 판단 기준이다.가격대 역시 천차만별이다. 실속형부터 프리미엄형까지 제품군이 다양해 예산에 맞는 최적의 선택이 가능하다. 정관장은 10월 9일까지 추석 프로모션을 진행, 구매 금액대별 할인과 얼리버드 혜택, 다양한 제휴 이벤트로 소비자의 부담을 낮춘다.■홍삼, 명절 선물 넘어 ‘건강 투자’로홍삼은 단발성 선물이 아닌 꾸준한 섭취를 통해 그 효과를 발휘한다는 점에서 ‘건강 투자’라는 의미도 크다. 건강기능식품업계 관계자는 “명절에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홍삼을 선물하는 것은 그만큼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이 성숙해졌다는 방증”이라며 “품질이 검증된 브랜드를 선택해 받는 이의 건강을 진심으로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다가오는 추석, 소중한 이들에게 건강과 정성을 전하는 최고의 선물은 홍삼이다. 전통과 과학이 만난 ‘다보록’ 선물세트는 명절 풍경에 건강과 안녕을 더하는 의미 있는 선택이 될 것이다.
KT 소액결제 미스터리... 당신이 잠든 사이, 사라진 돈 (CEONEWS=박수남 기자)[CEONEWS=박수남 기자] KT 소액결제 미스터리: 당신이 잠든 사이, 돈은 사라졌다2025년 늦여름, 경기도 광명의 한 아파트 단지가 기묘한 침묵에 휩싸였다. 주민들이 잠든 새벽, 보이지 않는 손이 그들의 스마트폰을 조종해 수천만 원을 훔쳐 가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들은 하나같이 외쳤다. "나는 아무것도 클릭하지 않았다." 이것은 단순한 금융사기를 넘어, 우리의 디지털 일상을 지탱하는 시스템 자체에 대한 신뢰를 뒤흔드는 거대한 미스터리의 서막이었다.2025년 8월 27일 새벽, 경기도 광명시에 사는 직장인 A씨는 잠에서 깨 스마트폰을 확인하다가 온몸이 굳었다. 밤사이 수십만 원어치의 문화상품권이 결제되었다는 문자 메시지가 연달아 와 있었다. 총피해액은 순식간에 불어났다. A씨를 가장 큰 혼란에 빠뜨린 것은, 그가 스미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켰다는 사실이었다. 의심스러운 링크를 누른 적도, 정체불명의 앱을 깐 적도 없었다. A씨는 혼자가 아니었다. 비슷한 시각, 광명시 소하동과 하안동, 그리고 강 하나를 건너 서울 금천구의 특정 아파트 단지에서 동일한 피해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 피해자들은 모두 KT 통신사 또는 KT망을 쓰는 알뜰폰 가입자였다. 범행은 마치 유령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이 깊은 잠에 빠진 새벽 시간에 집중적으로 일어났다. 9월 초까지 경찰에 공식 집계된 피해자는 총 74명, 피해액은 4,580만 원에 달했다. 이 사건은 기존의 스미싱(Smishing)과는 차원이 달랐다. 스미싱은 교묘한 문자로 사용자를 속여 악성 링크를 누르게 하는 '사용자 과실'을 전제로 한다. 하지만 이번 사건의 피해자들은 모두 "나는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다"고 일관되게 진술했다. 이는 사용자의 행동 없이도 지갑이 털릴 수 있다는 '제로클릭(Zero-Click)' 공격의 공포를 현실로 만들었다. 이것은 수십 건의 개별 사기 사건이 아니라, 통신 시스템의 심장부를 겨눈 단 하나의 거대한 공격일 수 있다는 불안감이 사회 전반으로 퍼져나갔다. 사건의 이례적인 특성에 경찰도 비상이 걸렸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5명 규모의 전담팀을 꾸리고, 통신사와 결제 관련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는 등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의 칼날은 개별 범죄자를 넘어, 시스템 자체의 허점을 향하고 있었다. 수사팀과 보안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여러 가설이 팽팽하게 맞섰다. 시나리오 A: KT의 심장이 뚫렸나? 가장 끔찍한 시나리오는 해커가 KT의 핵심 통신망이나 결제 서버에 직접 침투했을 가능성이다. 모든 피해자가 KT망 사용자라는 점이 이 가설에 무게를 싣는다. 만약 사실이라면, 이는 국가 기간 통신망의 보안이 뚫렸다는 의미로, 그 파장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시나리오 B: 내부에 적이 있었나? 외부 해킹의 전형적인 패턴과 달리 특정 지역에 피해가 집중된 점 때문에 '내부자 결탁' 가능성도 제기된다. 시스템 접근 권한을 가진 내부자가 특정 지역 가입자 정보를 빼돌려 범죄에 가담했을 수 있다는 추측이다. 시나리오 C: 최첨단 기술의 등장? 사용자가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아도 메시지를 수신하는 것만으로 기기를 감염시키는 '제로클릭' 취약점 공격이나, 통신사 직원을 속여 전화번호를 복제하는 'SIM 스와핑' 같은 신종 수법이 동원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시나리오 D: 연결된 제3의 고리가 문제였나? 소액결제는 통신사, 결제대행사(PG), 콘텐츠 제공업체(CP)가 얽힌 복잡한 구조다. KT가 아닌, 연동된 파트너사의 시스템 취약점이 공격의 통로가 되었을 수도 있다.원인이 무엇이든, 이번 사건은 "의심스러운 링크를 누르지 마세요"라는 개인 책임 중심의 보안 캠페인을 무력화시켰다. 이제 국민의 질문은 "내 스마트폰을 어떻게 지킬까?"에서 "나는 내 통신사를 믿을 수 있는가?"로 바뀌고 있다. 진화하는 위협 앞에서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만은 없다. 전문가들은 다층적인 방어 전략을 주문한다.1단계: 기본 방어벽 세우기 (스마트폰 설정)업데이트는 생명: 스마트폰 운영체제(OS)와 앱을 항상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라. 자동 업데이트 설정은 필수다. 잠금은 철저히: 지문, 얼굴 인식 등 강력한 화면 잠금을 설정하라. 2단계 인증(2FA) 활성화: 비밀번호가 뚫려도 내 계정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방패다. 모든 주요 서비스에 반드시 설정하라. 출처 불명 앱 차단: 공식 앱스토어가 아닌 곳에서 앱(APK 파일)을 설치하지 마라. 안드로이드폰은 '알 수 없는 출처의 앱 설치'를 비활성화하라. 2단계: 인간 방화벽이 되어라 (디지털 회의론)'멈춤, 생각, 확인' 원칙: 어떤 문자든 링크를 바로 누르지 마라. 해당 기관의 공식 사이트를 직접 찾아가거나 공식 번호로 전화해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라. 보안 앱 활용: V3, 알약M 같은 모바일 백신과 후스콜 같은 스팸 차단 앱은 기본이다. 경찰청의 '시티즌 코난' 앱도 큰 도움이 된다. 3단계: 최후의 보루, 관문을 잠가라 (소액결제 차단)가장 확실하고 근본적인 방법은 소액결제 기능을 통신사에서 직접 관리하는 것이다.KT 사용자 필독: '마이케이티(My KT)' 앱이나 KT 홈페이지에 접속해 [마이페이지] → [요금조회] → [소액결제 내역]으로 들어가라. 여기서 한도를 '0원'으로 설정하거나 '이용 차단'을 신청하면 된다. 이것만으로도 대부분의 소액결제 사기를 원천 봉쇄할 수 있다. 정 어렵다면, 국번 없이 114에 전화해 즉시 차단을 요청하라. 4장: 이미 당했다면? 골든타임을 놓치지 마라만약 피해를 입었다면 당황하지 말고 즉시 행동해야 한다.즉시 차단: 통신사(114)에 전화해 소액결제를 즉시 차단하고 피해 사실을 알려라. 경찰 신고: 가까운 경찰서나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ECRM)으로 신고하고, 범죄 피해 증거인 '사건사고 사실확인서'를 발급받아라. 환불 요청: 통신사에서 '소액결제확인서'를 발급받은 뒤, '사건사고 사실확인서'와 함께 통신사에 제출하며 강력하게 환불을 요구하라. 분쟁 조정 신청: 만약 환불이 거부되면,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하라. 이 위원회는 2023년 기준 89.6%의 높은 분쟁 해결률을 보이며, 소비자의 억울함을 풀어줄 마지막 희망이 될 수 있다. 광명의 새벽을 할퀴고 간 이번 사건은 우리에게 뼈아픈 교훈을 남겼다. 디지털 시대의 안전은 더 이상 개인의 주의력에만 기댈 수 없다는 것이다. 사용자가 아무리 조심해도 시스템이 뚫리면 모든 것이 무너진다.KT는 사과와 함께 상품권 결제 한도를 10만 원으로 축소하고, 정보보호 분야에 1조 원 투자를 약속하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섰다. 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이번 사건은 기업과 정부에 더 무거운 책임을 요구한다. 시스템적 사기가 발생했을 때, 서비스 제공자가 시스템의 무결성을 입증하지 못하면 책임을 지도록 '입증 책임'을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사이버 범죄는 계속해서 진화할 것이다. 그들과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의 '보안 패러다임' 자체를 바꿔야 한다. 광명의 미스터리는 아직 풀리지 않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 당신의 디지털 금고를 지키는 책임은 당신 혼자만의 몫이 아니며, 이제는 시스템을 만든 자들에게 그 책임을 물어야 할 때라는 강력한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우유혁명 A2…당신의 배가 우유를 거부한 진짜 이유, '유당'이 아니었다면? (CEONEWS=박수남 기자)[CEONEWS=박수남 기자] 우유는 오랫동안 한국인의 식탁에서 애증(愛憎)의 대상이었다. '완전식품'이라는 영양학적 찬사 이면에는, 마시기만 하면 속이 더부룩하고 불편하다는 뿌리 깊은 경험적 불신이 공존해왔다. 우리는 이 오랜 불편함의 원인을 뭉뚱그려 ‘유당불내증’이라 진단하고, 그 대안으로 락토프리 제품이나 식물성 음료로 눈을 돌렸다. 하지만 그것이 과연 완전한 해답이었을까?우리가 간과한 불편함의 진짜 범인: 'A1 단백질'과 BCM-7의 과학지금까지 우리는 우유의 품질을 지방 함량이나 1등급 원유, 위생적인 살균 방식에서 찾았다. 하지만 핵심은 우리가 미처 주목하지 않았던 단백질에 있었다. 우유 단백질의 약 30%를 차지하는 베타카제인은 유전자에 따라 크게 A1형과 A2형으로 나뉜다.수천 년 전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생하기 전, 모든 소는 A2 단백질만을 가진 'A2 소'였다. 그러나 오랜 품종 개량을 거치며 A1 유전자를 가진 소가 전 세계적으로 주류가 되었고, 우리가 마시는 일반 우유는 A1과 A2 단백질이 혼합된 형태가 되었다.결정적인 차이는 단백질을 구성하는 209개의 아미노산 사슬 중 67번째 위치에서 발생한다. A1 단백질은 이곳에 '히스티딘'이, A2 단백질은 '프롤린'이 자리한다. 이 미세한 구조적 차이가 우리 몸속에서 극명한 결과를 초래한다.A1 단백질은 소화 과정에서 67번째 히스티딘 연결고리가 쉽게 끊어지며 '베타카소모르핀-7(BCM-7)'이라는 펩타이드 조각을 방출한다. BCM-7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아편과 유사한 구조(Opioid peptide)를 가진 강력한 생리활성 물질이다. 반면, A2 단백질의 프롤린은 매우 견고하게 결합되어 있어 BCM-7을 거의 생성하지 않는다.그동안 국내 미디어에서는 깊이 다루지 않았지만, 국제 학계는 BCM-7의 인체 영향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뉴질랜드 링컨 대학의 키스 우드포드(Keith Woodford) 교수는 저서 『Devil in the Milk』에서 방대한 연구를 통해 BCM-7이 인체 내에서 염증 반응을 유발하고, 장 운동성을 저해하여 복통, 가스, 팽만감 등 소화 불편을 일으킨다고 경고했다.이는 단순한 가설이 아니다. 2016년 국제 학술지 『Nutrition Journal』에 발표된 중국의 대규모 인체 적용 시험은 이를 강력하게 뒷받침한다. 평소 우유를 마시면 불편함을 느끼는 45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A1 우유와 A2 우유를 각각 2주간 교차 섭취하게 한 결과, A1 우유를 섭취한 그룹은 A2 우유 섭취 그룹에 비해 위장관 염증 수치가 유의미하게 높았고, 소화 불편감의 심각도(SCORAD index) 역시 현저히 높게 나타났다.결론적으로, 수많은 한국인이 '유당불내증'으로 오인했던 증상의 상당 부분은 사실 유당(Lactose)이 아닌, A1 단백질(Protein)이 생성하는 BCM-7로 인한 민감성 반응이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서울우유의 A2 우유는 바로 이 문제의 근원을 과학적으로 제거한 첫 번째 해답이다.우유혁명 A2…당신의 배가 우유를 거부한 진짜 이유, '유당'이 아니었다면? (CEONEWS=박수남 기자)소화를 넘어 뇌 건강까지: '뇌-장 축'에 미치는 놀라운 영향한국 시장에서 A2 우유는 주로 '소화 편한 우유'로 소개되었지만, 해외 최신 연구들은 그 잠재력이 장(腸)에만 머무르지 않음을 보여준다. 이는 소비자가 우유를 통해 얻고자 하는 궁극적 가치인 '건강 증진'과 직결된다.BCM-7이 유발하는 미세 염증은 장에 국한되지 않는다. 『Europe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실린 연구를 포함한 다수의 논문은 BCM-7이 혈류로 흡수될 경우 전신 염증 반응을 촉진하고 면역 체계를 교란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더욱 놀라운 사실은 BCM-7이 '뇌-장 축(Gut-Brain Axis)'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앞서 언급한 2016년 중국 임상 시험에서, 연구진은 충격적인 결과를 추가로 보고했다. A1 우유를 섭취한 그룹은 소화 불편감뿐만 아니라, 인지 기능 테스트에서 반응 속도(SCIT)가 현저히 느려지고 정답률 또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저하된 것이다. 이는 BCM-7이 장의 불편함을 넘어 뇌의 인지 기능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강력한 증거다.최근 호주에서 진행된 연구(2025년)는 한 걸음 더 나아갔다. A1 우유를 A2 우유로 바꾼 그룹에서 불안, 우울, 스트레스 수치가 감소하고 주관적 인지 기능이 향상되었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성장기 어린이의 두뇌 발달과 집중력, 두뇌 건강을 염려하는 중장년층에게 A2 우유가 단순한 영양 공급원을 넘어선 '보호적 식품(Protective Food)'으로서의 가치를 갖게 되는 순간이다.현재 유제품 시장은 소비자의 '불편함'을 해소하려는 대안들로 가득하다. 그러나 이 대안들은 A2 우유가 제시하는 근본적인 해결책 앞에 명백한 한계를 드러낸다.락토프리 우유의 한계 절반의 해결책 락토프리 우유는 유당불내증의 원인인 '유당'만을 인위적으로 분해했을 뿐이다. 불편함의 또 다른 핵심 원인인 'A1 단백질' 문제는 그대로 방치한다. 락토프리 우유를 마셔도 여전히 속이 불편하다고 말하는 소비자들이 존재하는 이유다. 이는 증상에 대한 임시방편일 뿐, 원인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식물성 대체 음료의 역설영양적 결핍과 초가공식품 귀리, 아몬드 음료는 트렌드로 부상했지만, 우유가 제공하는 양질의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갖춘 완전 단백질과 높은 체내 흡수율의 칼슘을 대체할 수 없다. 더 큰 문제는 이들 제품 대부분이 맛과 질감, 보존성을 위해 각종 첨가물(유화제, 안정제, 합성향료 등)이 들어간 '초가공식품(Ultra-Processed Food)'이라는 점이다. 자연 그대로의 건강함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니즈와는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는 셈이다.유기농·프리미엄 우유의 맹점 유전자는 바꾸지 못한다 유기농이나 목초 사육 우유는 분명 훌륭한 사육 환경의 결과물이다. 하지만 젖소 자체가 A1 유전형이라면, 그 우유는 A1 단백질을 생산할 수밖에 없다. 사육 환경 개선만으로는 단백질의 유전적 특성까지 바꿀 수는 없다.우유혁명 A2…당신의 배가 우유를 거부한 진짜 이유, '유당'이 아니었다면? (CEONEWS=박수남 기자)서울우유 A2+서울우유의 A2+ 우유는 이 모든 한계를 뛰어넘는다. 우유 본연의 완벽한 영양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불편함의 근본 원인인 A1 단백질을 원천적으로 제거했다. 특히 서울우유의 'A2+'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100% A2 원유를 사용함과 동시에 유당까지 분해하는 기술(Lactose-Free)을 적용했다. 이는 '단백질 민감성'과 '유당불내증' 양쪽 모두에서 완벽한 편안함을 제공하는, 현존하는 가장 진보된 형태의 우유라 할 수 있다.A2 우유 생산은 단순한 설비 투자가 아니다. 이는 낙농 생태계 전체를 바꾸는 거대한 프로젝트다. 조합에 소속된 모든 목장의 젖소 수만 마리를 대상으로 일일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해 A2 유전형만을 선별하고, 이 젖소들을 위한 별도의 집유 시스템과 생산 라인을 구축해야 한다. 이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며, 단기적인 수익성만으로는 결코 설명할 수 없는 담대한 투자다.서울우유 현 경영진은 당장의 이익 대신, 소비자가 우유를 외면하는 근본 원인이 '품질에 대한 불신과 불편한 경험'에 있음을 간파하고, '품질의 초격차'라는 정공법을 다시 한번 선택했다. 과거 체세포 수와 세균 수 기준을 대폭 강화한 '나100%'를 통해 위생 품질의 혁신을 이끌었던 성공 경험을, 이제는 우유의 가장 본질적인 성분인 '단백질'로 확장한 것이다. 2030년까지 모든 조합원 목장을 100% A2 목장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는 그들의 진정성과 리더십을 증명한다.새로운 표준의 탄생, A2 시대의 서막서울우유의 A2+ 우유는 과거 우리가 알던 우유의 한계를 과학의 힘으로 극복한 혁신의 산물이다. 국제적인 임상 데이터는 A2 우유가 소화 개선을 넘어 전신 염증 완화, 뇌 기능 안정화에까지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명백히 보여준다. 산업혁명 당시 증기기관이 산업의 구조를 바꾸어 놓았듯이, A2우유는 소비자의 건강과 낙농업의 생산 패러다임을 전환시킨 우유혁명의 핵심 기제다.
[CEO NEWS=김관수 기자] 태국 방콕으로 가는 길이 더욱 다양해질 예정이다. 타이 비엣젯 항공(Thai VietJet Air)은 지난 14일 서울에서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세미나를 개최하고 오는 10월 1일부터 ‘인천-방콕’ 노선의 정기편 취항 소식을 알렸다.타이 비엣젯은 인천국제공항과 방콕 수완나폼 국제공항 구간을 주7회, 매일 1회 운항할 예정이며, 운항 스케줄은 인천 11:55 출발, 방콕 15:45 도착, 방콕 01:45 출발, 인천 09:20 도착으로 확정됐다.타이 비엣젯은 신규 취항을 축하하기 위해 4일간 특별 예약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8월 18일부터 21까지 단 4일간 예약 시, 편도 81,900원부터, 왕복 172,000원부터 특가로 제공한다. 특가 예약은 vietjetair.com에서만 가능하다.루옹 쯔엉 안 부사장은 세미나를 통해 “타이 비엣젯은 방콕을 비롯해 치앙마이, 치앙라이, 푸켓 등 총 9개의 태국 내 노선을 연결하고 있어 방콕을 경유 다양한 태국 도시로의 여행이 가능하다.”고 전하면서, “또한, 비엣젯과 타이 비엣젯의 협업을 통해 태국과 베트남을 동시에 여행하는 여정도 계획해볼 수 있다.”며 태국과 베트남을 여행하는 한국 여행객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음을 강조했다.한편, 타이 비엣젯은 향후 방콕과 제주, 부산을 연결하는 노선도 추가하여 태국 여행객들의 국내 입국도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인 최도열(행정학박사, 국가발전정책연구원장)세계가 하나되는 참좋은 세상100세 시대 나이는 숫자일뿐나이가 많은 젊은이도 있겠고늙은이 행세하는 젊은이가 있듯이풀코스 뛰는 7학년 젊은이도 있다.국어사전에젊은이는 나이가 적고 혈기가 왕성한 의욕적인 사람이고늙은이는 나이많고 중년이 지난사람이나이에 뭘해 하는 사람이다.주민증 나이와 건강나이가 다르듯가슴이 뜨겁고 열정이 있으면 젊은이고, 나이는 적지만 다리가 떨리고 의욕이 없으면 늙은이듯젊고늙음의 경계는 생각과 활동이다.꽃이 활짝 핀 고목나무가 있다천년기념물 용문사 은행나무는 천백년 넘었지만 위풍당당 청년처럼 쭉뻗는 가지와 은행잎을 쳐다보면천년생 젊은 옛친구를 만난 기분이다.
[CEONEWS=박수남 기자] 급변하는 인공지능 시대, 예술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이 배포한 보도자료의 첫 문장은 이렇게 시작한다. 그러나 오는 8월 캐나다 몬트리올과 오타와에서 열리는 ‘한국-캐나다 융합예술 특별전 <21세기, 인간의 조건(Spectrum of Humanity)>’은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기보다, 질문 그 자체의 무게와 깊이를 탐색하는 지적인 장(場)으로 읽어야 마땅하다. 이 행사는 단순한 문화 교류나 K-아트의 일방적 쇼케이스가 아니다. 오히려 기술이라는 거대한 거울 앞에 선 동시대 인류가 자신의 모습을 어떻게 성찰할 것인가에 대한, 두 중견 문화 강국 간의 진지하고 치열한 대화의 시작이다.행사의 성격은 협력 파트너의 면면에서 명확히 드러난다. 캐나다 국립영화위원회(National Film Board of Canada, NFB)와 뮤텍(MUTEK) 페스티벌이 그 중심에 있다. NFB는 캐나다 정부 산하의 공공 영화 및 디지털 미디어 제작·배급 기관으로, 노먼 매클래런의 실험 애니메이션부터 감시 기술을 통해 자연과의 관계를 묻는 인터랙티브 다큐멘터리Bear 71에 이르기까지, 상업적 논리를 넘어선 기술적, 미학적 혁신을 80년 넘게 주도해 온 기관이다. 뮤텍 또한 ‘실시간 시청각 퍼포먼스’와 ‘디지털 창의성의 지속적인 변주’에 헌신하며, 상업적 성공보다 예술적 발견과 실험을 우선시하는 북미의 희귀한 축제로 명성이 높다. 이들과의 파트너십은 이번 특별전이 기술에 대한 낙관이나 비관의 이분법을 넘어, 예술을 통한 사유라는 제3의 길을 모색하겠다는 선언과도 같다. 기술이 인간 의식을 모방하고 재편하기 시작한 지금, ‘인간의 조건’이란 무엇인가. 그 근본적 물음이 몬트리올과 오타와의 서늘한 공기 속에 던져진다.진화하는 노동의 유령: 공장에서 플랫폼으로이번 특별전의 상영 프로그램은 기술 발전의 이면에 놓인 인간 노동의 문제를 집요하게 파고든다. 특히 임흥순 작가의 <위로공단>과 김아영 작가의 <딜리버리 댄서의 구>를 나란히 배치한 큐레이팅은, 산업화 시대의 공장부터 현재의 플랫폼 노동에 이르기까지 착취의 풍경이 어떻게 변모하고 지속되는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역사적 서사를 구축한다.육체를 갈아 넣던 과거: 임흥순의 <위로공단>2015년 베니스 비엔날레 은사자상 수상작인 임흥순의 <위로공단>은 1970년대 구로공단 여성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한국 산업화의 눈부신 성과 뒤에 가려진 고통의 역사를 소환한다. 이 작품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위로’라는 행위에 집중한다. 감독은 봉제공장에서 40년 넘게 일한 자신의 어머니와 백화점 등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한 여동생의 삶에서 영감을 얻어, 개인의 서사를 한국 사회의 거대 담론과 연결한다.영화는 기승전결의 전통적 서사를 따르지 않는다. 감독 스스로 ‘병풍 기법’이라 칭한 방식처럼, 노동자들의 파편적인 인터뷰들 사이에 초현실적인 퍼포먼스 영상이 경첩처럼 끼어든다. 얼굴에 천을 두른 두 여성이 숲을 헤매는 이미지는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을 연상시키지만, 감독은 환기 시설도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먼지를 마시며 일했던 노동자들에게 “마스크를 씌워주고 싶었다”고 말한다. 이는 그들의 익명성과 고립감, 그리고 동시에 그들이 공유했던 유사 자매 관계의 연대를 상징한다. <위로공단>은 노동의 역사가 아닌, “신념을 지니고 살아온 사람들의 역사”이며, 인간 존엄성에 관한 영화임을 웅변한다.영혼을 잠식하는 현재: 김아영의 <딜리버리 댄서의 구><위로공단>이 과거의 유형(有形)의 노동을 다룬다면, 김아영의 <딜리버리 댄서의 구>는 현재의 무형(無形)의 노동을 겨냥한다. 작품의 배경은 ‘폭주하는 신자유주의와 플랫폼 노동’의 현실이다. 주인공인 배달 라이더, ‘딜리버리 댄서’는 더 이상 공장이라는 물리적 공간에 갇혀 있지 않다. 도시 전체가 그의 일터다. 그러나 그를 통제하는 것은 인간 관리자가 아닌, 보이지 않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시스템’이다.이 시스템은 끊임없는 ‘감시와 통제’를 통해 노동자의 신체를 최적화하고 동기화한다. 과거 공장의 컨베이어 벨트가 노동자의 육체를 기계의 리듬에 맞췄다면, 이제 알고리즘은 데이터를 통해 노동자의 정신과 시간까지 관리한다. 김아영 작가는 역사적 사실과 허구를 뒤섞는 ‘사변적 픽션’의 형식을 통해, 가상과 현실이 뒤엉킨 이 세계를 파헤친다. 그의 작업에서 노동은 더 이상 땀과 육체의 문제가 아니라, 데이터와 심리, 존재론적 불안의 문제가 된다. <위로공단>의 ‘공단’이 21세기에는 보이지 않는 ‘플랫폼’으로 진화한 것이다. 두 작품의 병치는 기술이 노동 환경을 재편할 수는 있어도, 그 안에 내재된 권력 불균형과 인간 소외의 문제는 해결하지 못했음을 서늘하게 증명한다.주인의 도구를 해체하기: 문어, 아이폰, 그리고 창조의 본질전시가 노동의 문제를 통해 기술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탐문했다면, 다른 한편으로는 기술 그 자체의 본질과 창작의 의미를 근본적으로 되묻는다. 염지혜 작가와 박찬욱·박찬경 형제의 프로젝트 ‘파킹찬스’의 작품은 새로운 도구를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도구에 내재된 이데올로기를 해체하고 전복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대안적 지능을 향한 상상력: 염지혜의 <에이아이 옥토퍼스>염지혜의 <에이아이 옥토퍼스>는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의 ‘Artificial’을 ‘문어(Octopus)’로 치환하며, ‘문어지능(Octopicial Intelligence)’이라는 도발적인 개념을 제시한다. 이는 인간의 지능을 모방하려는 현재의 AI 개발 방향에 대한 근본적인 비판이다. 작가가 주목한 문어는 뇌뿐만 아니라 8개의 다리 전체에 신경세포가 분포해, 중앙의 명령 없이도 독립적으로 사고하고 움직이는 분산형 지능 체계를 가졌다.이 작품은 서구 철학과 AI 개발의 근간을 이루는 ‘뇌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날 수 있는 ‘대안적 지능’을 상상한다. 영상 속 문어는 “모든 건 연결되어 있어!”라고 속삭이며, 인지, 감각, 감정, 기억이 분리되지 않은 총체적이고 생태적인 지능의 가능성을 예언한다. 이는 인간 대 기계라는 대립 구도를 넘어, 다양한 지성과의 공존을 모색해야 한다는 예술적 제언이다. 기술을 인간의 도구로만 여기는 관점에서 벗어나, 기술과의 관계 자체를 재설정하려는 시도다.기술적 한계의 미학: 파킹찬스의 <파란만장>2025년의 AI 시대 예술을 논하는 자리에 2011년 작 <파란만장>이 소환된 것은 의미심장하다. 박찬욱, 박찬경 감독의 협업 브랜드 ‘파킹찬스’의 첫 작품인 이 영화는 당시 최신 기기였던 아이폰 4로만 촬영되었다. 오늘날 AI가 그렇듯, 아이폰 역시 당시에는 창작의 문턱을 낮추는 ‘민주적’ 도구이자 영화 산업의 질서를 뒤흔드는 파괴적 기술로 여겨졌다.중요한 것은 파킹찬스가 아이폰 4의 기술적 한계를 감추려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오히려 야간 촬영 시 발생하는 노이즈나 화면이 뭉개지는 ‘깍두기 현상’까지도 영화의 독특한 질감과 기괴한 분위기를 만드는 미학적 요소로 적극 활용했다. 이는 “단점을 장점으로 만드는” 예술가적 태도의 승리이며, 도구의 정교함이 아니라 그것을 사용하는 창작자의 비전이 예술의 본질임을 상기시킨다. AI가 생성하는 이미지의 기술적 완성도에 대한 담론이 넘쳐나는 지금, <파란만장>의 사례는 예술이 기술에 종속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을 비판적으로 사유하고 미학적으로 재정의하는 역할에 충실해야 함을 역설한다.NFB와 MUTEK의 의미이번 특별전이 캐나다, 특히 NFB와 MUTEK과 손을 잡았다는 사실은 단순한 장소 선정을 넘어선 전략적 의미를 갖는다. 이는 할리우드나 실리콘밸리로 대표되는 상업적 중심지를 벗어나, 공공적 가치와 예술적 실험정신을 공유하는 두 ‘중견국(middle power)’ 간의 첨단 대화를 시도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NFB는 앞서 언급했듯 정부 기관으로서 상업 논리에서 자유롭게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인터랙티브 미디어의 경계를 확장해왔다. 이번 컨퍼런스의 공동 사회자로 나서는 루이 리샤 트롬블레가 NFB의 ‘이노베이션 랩’ 디렉터라는 점은, 이번 교류가 기술과 예술의 접점에서 벌어지는 가장 현재적인 논의를 목표로 함을 시사한다. MUTEK 역시 마찬가지다. 이 페스티벌은 “관객과의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모험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춤을 추기 위한 공간이기보다 “몰입적인 사운드스케이프”를 통해 세심한 감상을 유도하는 지적인 행사로 정평이 나 있다. 이는 한국 작가들의 사변적이고 철학적인 영상 작업이 전시될 최적의 맥락을 제공한다.한국과 캐나다는 글로벌 패권 국가는 아니지만, 문화 예술에 대한 꾸준한 공공 투자를 통해 독자적이고 비판적인 문화 생태계를 육성해왔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양국의 국립현대미술관과 NFB 같은 공공 기관이 주도하고, MUTEK과 같은 비영리 단체가 협력하는 이 구조는, 기술의 미래에 대한 논의가 거대 자본의 이해관계를 넘어 사회적, 문화적, 철학적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공유된 전장에서 공유된 미래로: 가평 전투의 메아리이 미래지향적 예술 교류의 깊은 곳에는 양국의 관계를 다진 역사적 초석이 자리하고 있다. 보도자료는 ‘2024-2025 한국-캐나다 상호 문화교류의 해’의 또 다른 주요 프로그램으로 가평전투를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 <링크(R;Link)>를 함께 소개한다. 이는 단순한 병기가 아니라, 현재의 협력이 어떤 토대 위에 서 있는지를 보여주는 정교한 외교적 서사다.1951년 4월의 가평전투는 한국전쟁의 향방을 가른 결정적 전투 중 하나였다. 당시 약 700명의 캐나다 프린세스 패트리샤 경보병연대 제2대대(2PPCLI) 장병들은 약 5,000명으로 추산되는 중공군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서울로 향하는 길목을 지켜냈다. 이들의 희생적인 방어는 캐나다 군사사에서 가장 위대한 전투 중 하나로 기록되며, 이 공로로 캐나다 부대로는 이례적으로 미 대통령 부대 표창을 받았다. 뮤지컬 <링크>가 양국 학생들이 공동 제작하고 캐나다 참전용사와 가족들 앞에서 공연된다는 사실은, 피로 맺어진 양국의 연대가 살아있는 역사임을 증명한다.가평에서의 동맹이 20세기 냉전 시대의 이념과 영토를 지키기 위한 물리적 투쟁이었다면, 몬트리올과 오타와에서의 만남은 21세기 기술 시대의 의식과 의미를 탐색하기 위한 철학적 연대다. 38선이라는 국경을 함께 지켰던 양국이 이제는 인간과 기계의 경계,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함께 사유하고 있다. 이는 양국 관계가 생존을 위한 군사 동맹에서 성찰을 위한 지적 파트너십으로 성숙했음을 보여주는 가장 극적인 증거다.해답이 아닌, 질문해야 할 인간의 의무결론적으로, 한-캐나다 융합예술 특별전 <21세기, 인간의 조건>의 진정한 가치는 AI 시대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공하는 데 있지 않다. 오히려 그 가치는 기술, 노동, 지능, 창의성, 그리고 역사에 대해 우리가 던져야 할 질문들을 얼마나 정교하고 다층적으로 구성해냈는가에 있다.임흥순과 김아영은 ‘자동화된 세계에서 존엄한 노동이란 무엇인가’를 묻는다. 염지혜는 ‘인간의 거울상 너머에 어떤 대안적 지능을 상상할 수 있는가’를 질문한다. 파킹찬스는 ‘우리의 도구가 우리의 인식을 어떻게 규정하며, 이를 어떻게 넘어설 수 있는가’를 탐구한다. NFB와 MUTEK과의 협력은 이러한 질문의 과정 자체가 예술의 핵심 역할임을 확인하며, 가평전투의 기억은 이 현대적 대화에 역사적 무게와 진정성을 더한다.모든 문제에 대한 ‘최적의 해답’을 생성해낼 것처럼 보이는 기술이 범람하는 시대에, 더 어렵고, 더 근본적이고, 더 인간적인 질문을 던지는 능력이야말로 인류에게 남겨진 가장 중요한 과업일지 모른다. 예술은 기술이 우리에게 들이대는 거울이지만, 동시에 그 거울을 비판적으로 들여다보는 법을 가르쳐주는 스승이다. 이번 특별전은 미래로 가는 지도를 제시하는 대신, 현재 우리가 서 있는 위치를 끊임없이 재측량하게 만드는 나침반을 손에 쥐여준다. 그 지독하고도 필연적인 불확실성 속에서, 질문을 멈추지 않는 행위야말로 ‘인간의 조건’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임을 역설하면서 말이다.
[CEO NEWS=김관수 기자] 빠르게 디지털 화 되어 가고 있는 인천공항에서 프리미엄 집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에어비즈앤티(공동대표 박기종, 이용석)가 출시한 인천공항 출국자들을 위한 '공항집사' 서비스는 출국 수속을 위한 모든 과정을 전문 도우미가 대신하여 디지털 취약 계층 등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여행사에서는 공항까지 직원들이 나가지 않아도 안전하게 손님들의 출국을 진행할 수 있어 송객 업무에 대한 부담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게 됐다.인천공항 프리미엄 샌딩 서비스 공항집사(주)에어비즈앤티(공동대표 박기종, 이용석)는 25년간 300개 여행사, 400만 명 여행객의 출국 수속을 도우며 쌓아온 풍부한 수속 경험 및 송객 지원 노하우를 기반으로 패키지 여행사 고객의 편리하고 안전한 출국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항집사’ 서비스를 출시했다. 여행사용(패키지, 법인 출장 등)과 개인용(디지털 취약계층, 시니어, 신혼부부, 자유여행객 등) 서비스로 각각 구성됐으며, 현재 여행사용 서비스가 먼저 출시되어 패키지 여행사들은 복잡한 출국장에서 자사 직원의 수고를 덜 수 있게 됐다. 새롭게 선보인 ‘공항집사’는 무인 키오스크와 셀프 수속이 어려운 고객도 빠르고 안전하게 출국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서비스로, 공항 수속이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와 디지털 약자들을 위한 공항 도우미 서비스로도 주목받고 있다. 고객이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즉시 전문 담당팀이 영접하여 체크인 카운터 안내, 무인 키오스크 탑승권 발급, 수하물 위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필요 시 환전, 유심 구매, 공항 내 각종 컨시어지 서비스도 안내하며, 출국장 앞까지 동반해 출국의 전 과정을 책임진다. 고객은 수속 과정의 번거로움을 덜고 여행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친절하고 편리한 공항도우미 서비스 공항집사한편 ‘공항집사’는 서비스 출시와 함께 여행사 대표님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10년 전 요금으로 모십니다’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며, 최대 50% 할인된 1인당 4,500원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상 요금은 1인당 9,000원이다.예약은 출국 3일 전까지 (주)에어비즈앤티 홈페이지, 전화,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며, 신용카드, 무통장 입금, 간편 결제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지원한다.에어비즈앤티 이용석 공동대표는 “여행사 대표님과 직원들이 직접 공항까지 오시는 수고를 덜어드리면서 고객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출국할 수 있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하며 “외국인 단체와 내외국인 개인 여행객을 위한 서비스도 곧 출시해, 인천공항 출국뿐만 아니라 입국 시에도 도움이 필요한 여행객에게 더 편리하고 안전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CEO NEWS=김관수 기자] 몰디브 최초의 웰빙 아일랜드로 조성된 보디푸시 섬의 럭셔리 리조트 조알리 빙은 개별 투숙객의 관심과 목표에 따른 맞춤형 웰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진정한 웰빙은 이런 것!"이라고 얘기하는 조알리 빙의 오감만족 웰빙 프로그램들이 당신의 신혼여행을 더욱 우아하고 가치 있게 만들어 줄 것이다.All about 웰빙 프로그램조알리 빙은 글로벌 웰니스 연구소(Global Wellness Institute)의 공식 파트너로 몰디브의 웰니스 이니셔티브에 대한 이해와 홍보를 증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들은 협력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조화를 이루는 혁신적인 경험을 만들어 방문하는 모든 사람의 웰빙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노력한다.조알리 빙은 자기 관리에 대한 포괄적인 접근 방식을 제공한다. 투숙객이 개별 트리트먼트를 예약할 수 있는 스파 리조트와 달리 각 고객의 고유한 목표와 관심사에 따라 맞춤형 웰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60명 이상의 전담 웰빙 전문가와 그들이 제작한 웰빙 프로그램에는 서로를 보완하고 특정 목표를 달성하는 동시에 전반적인 웰빙을 개선하는 세션이 포함된다.39개의 트리트먼트룸과 함께 부드럽게 떠다니며 무중력을 경험할 수 있는 하이드로테라피 홀(KAASHI), 웰빙 테라피스트들의 치유의 손길을 즐길 수 있는 아레카(AREKA), 허브 전문가에게서 자연 성분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악타르(AKTAR), 몸의 고유한 자유와 힘을 재발견하는 무브먼트&피트니스 존 코어(CORE), 사운드 테라피 홀 세다(SEDA), 디스커버리 사운드 패스, 수중 트리트먼트 룸 오션 살라(Ocean Sala)와 같은 독특한 컬렉션을 경험할 수 있다.조알리 빙은 모든 투숙객에게 몰디브에서 다양한 무료 웰빙 경험도 제공한다. 웰빙 컨설턴트와의 일대일 세션이 포함되며, 무료 Mind&Body, Movement and Meditation Classes(마음과 몸, 움직임 및 명상 수업) 등이 포함된다.지구에서 식탁까지의 이니셔티브CULINARY ARTS조알리 빙의 요리 팀은 신선한 제철 재료에 대한 열정을 건강하고 풍미 가득한 요리를 만드는 과정에 쏟고 있다. 지속가능성에 기반을 둔 셰프들의 요리 방식은 자연의 풍요로움과 현지 생산자 및 식품 장인에 대한 존중을 담고 있다. 셰프들은 그들의 창작물을 통해 영양과 균형 그리고 건강한 마음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조알리빙의 메인 레스토랑으로 3개의 시그니처 주방을 갖춘 개방형 인터랙티브 식사 공간 플로우(FLOW)는 “Earth-to-Table” 세계 각국의 요리를 선보인다. “SU”가 선보이는 생선과 해산물의 자연스럽고 섬세한 풍미를 살려내는 페스카테리언 요리, 마이크로바이옴 건강에 중점을 두고 채식 지향적인 요리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공하는 “PLANTAE”, 영양가 있는 육류 및 가금류를 세심하고 완벽하게 준비하는 “B'Well”로 구성되어 개인 취향과 식단 요구사항 및 웰빙 목표를 존중하는 컬리너리 아트를 선보인다.눈부신 해변 앞 멋진 안식처로 설계된 모조(MOJO)에서는 지중해의 신선함과 풍미를 생생하고 풍요롭게 즐길 수 있다. “페라리 오브 우드 파이어 오븐”에서 완성한 스모키한 맛에서부터 영양가 높은 타파스와 빠에야에 이르기까지, 모조의 메뉴는 독창적인 터치로 빛을 발한다. 세계 각국의 명성 높은 요리들과 함께 몰디브에서 가장 멋진 선셋을 감상할 수 있어 더욱 로맨틱한 저녁식사를 즐길 수 있다.인도양의 고요한 밤을 무한히 감상할 수 있는 수상 레스토랑 유토리(YUTORI)는 혁신적인 일식 요리를 지향한다. 셰프 켄슈케 타키모토(Kensuke Takimoto)가 이끄는 이 레스토랑은 일본요리의 장인 정신과 함께 바다와 육지의 풍요로움을 플레이팅 한다. 고유한 풍미를 끌어내어 매 순간을 음미하고 평온함과 여유로움을 마음속으로 감상할 수 있는 식사를 맛볼 수 있다. 사려 깊은 테이블 세팅과 사케의 선택은 몰디브에서의 이색적인 페어링을 선사할 것이다.사이 티 라운지(SAI TEA LOUNGE)는 16개국에서 공수한 72종의 차를 마셔보고 다양한 다도, 시음 및 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다. 티 마스터와 소믈리에의 지식과 영감을 공유하며 차 고유의 맛과 향 그리고 입안에 감도는 여운을 통해 각각의 뉘앙스를 탐닉할 수 있다. 또한 조알리 빙의 웰빙 철학을 담은 잎의 여정을 통해 다양한 찻잔을 경험하며 차의 경이로움을 확인할 수 있다.
[CEO NEWS=김관수 기자] 조알리 빙은 수정처럼 맑은 천상의 석호, 자연 그대로의 해변, 무성한 코코넛 야자수 숲에 둘러싸여 있다. 그 숲 속에서 우리는 사운드 테라피를 체험하고, 고요한 파도 위에서 명상에 빠지고, 상아색 모래 위에서 황홀한 선셋을 감상할 수 있다. 조알리 빙은 그들이 선물 받은 자연의 경이로움을 그들의 우아한 웰빙 서비스 안에 오롯이 담아내고 있다.수상비행기로 40분 후, 그 어느 곳보다 우아한 조알리빙의 도착 제티를 만난다“몰디브 최초의 웰빙 아일랜드” 조알리 빙은 몰디브 최북단에 자리한 라 환초(Raa Atoll)의 보두푸시 섬(Bodufushi Island)에서 우리를 맞이한다. 조알리 빙의 경이로움을 향해 달려가는 방법은 두 가지.말레 국제공항 옆 수상비행기 터미널에서 보두푸시 섬까지 공용 수상비행기로 날아가면 약 40분 후 조알리 빙을 만날 수 있다. 비행 전에는 전용 공항 라운지에서 장시간의 비행으로 쌓인 긴장과 피로를 풀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두 번째 방법은 조알리 빙을 가장 먼저 보다 스페셜하게 만나는 방법이다. 전용 프라이빗 수상 비행기로 약 40분. 몰디브만큼이나 아름다운 조알리의 수상 비행기 속에서 그 어떤 여행자들 보다 완벽한 프라이버시를 누릴 수 있다.몰디브 최초의 Well-Being Island몰디브는 취약한 생태계를 가진 독특한 목적지이다. 가장 작은 해양 생물부터 가장 큰 야자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생물들은 몰디브 여행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몰디브 최초의 웰빙 아일랜드”를 표방하는 조알리 빙은 그들의 자연과 환경 보존을 최우선 과제이자 하나의 특권으로 여긴다.보두푸시 섬에 들어선 조알리 빙의 혁신적인 조경과 건축물은 놀라운 주변 환경을 포용하고 있다. 그들은 건축가, 과학자, 예술가 등이 함께 모여서 바람의 위치와 같은 여러 특성을 고려해서 건물을 설계했다.조알리 빙 보다 먼저 몰디브에 자리 잡은 조알리 몰디브(Joali Maldives)의 예술성에 웰빙을 결합한 조알리 빙은 마인드(Mind), 스킨(Skin),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에너지(Energy) 등 4가지 기본 철학을 통해 최상의 웰빙 경험을 선보이고 있다.웰빙 테라피스트들의 치유의 손길을 즐길 수 있는 아레카세계 최고의 사운드 테라피 세다(Seda)를 비롯한 다양한 웰니스 시설이 대규모로 들어서 있고, 멋진 식사 경험을 위한 육류 등의 식재료도 웰빙에 맞춰 준비하면서 건강한 차 한 잔의 여유를 곁들인다.조알리 빙에게 “웰빙”은 단순한 단어가 아니라 삶의 방식이자 존재 방식이다. 자유와 가벼움 그리고 삶의 기쁨을 즐길 수 있는 경이로움과 초월의 순간을 창조하는 것이 바로 조알리 빙의 “웰빙”이다.68개의 Well Living Space생명체에 대한 사랑을 의미하는 “바이오필릭 디자인(Biophilic Design)” 원칙에 따라 지어진 68개의 빌라들이 그들의 웰빙 철학을 소개한다. 사려 깊은 생활공간에서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목표에 맞는 웰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조알리 빙은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각 빌라에는 전용 수영장과 맞춤형 웰빙 바, 명상 악기 및 웰빙 게임 등과 같은 특화된 시설들이 갖춰져 있다. 모든 빌라 및 레지던스에서는 전용 버틀러 또는 "숙련된 마술사"를 의미하는 "재두가(Jadugar)"가 고객 전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든 빌라 앞, 인도양의 고요하고 찬란한 풍경은 짜릿한 모험과 영혼이 담긴 휴식을 더욱 아름답게 다듬어준다.널찍한 개인풀을 갖춘 비치빌라해변으로 바로 연결되는 비치 빌라, 라군으로 바로 연결되는 투명한 바다에 둘러싸인 수상 빌라 모두 다양한 카테고리의 럭셔리 숙박 시설을 제공한다. 2베드룸, 3베드룸, 4베드룸 빌라로 구성된 프라이빗 빌라와 레지던스 각각의 카테고리는 독특한 특징과 편의 시설을 제공해서 필요와 선호도에 따라 가장 적합한 빌라를 결정할 수 있게 구성됐다.그랜드 비치 풀 빌라와 그랜드 오션 풀 빌라는 별도의 거실을 갖추고 있으며 일반 빌라보다 더 넓어서 단체, 친구 또는 가족이 함께 여행하기에 이상적이다. 몰디브에서의 작은 가족 휴가를 위한 웰빙, 그 초월의 여정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풍요롭게 즐길 수 있다.
[CEONEWS=김병조 기자] 계절별로 적합한 술이 따로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더운 여름에는 시원하게 마시는 술, 추운 겨울에는 따뜻하게 마시는 술을 많이 먹는 편이다. 그런데 술에 따라서는 시원해야 맛있는 술이 있고, 그냥 상온 상태로 마셔도 맛있는 술이 따로 있다. 맥주와 화이트 와인은 차게 마시면 좋고, 레드 와인이나 위스키는 상온에서 마시는 게 일반적이다. 왜 그럴까?과학적 근거가 있다고 한다. 중국과학원이 학술지 ‘매터(Matter)’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맥주에 들어있는 알코올의 가장 흔한 형태 에탄올이 온도에 따라 달리 상호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농도가 다양한 에탄올이 섞인 여러 용액의 ‘접촉각(contact angle)’을 측정해봤다. 접촉각은 액체가 고체와 접촉할 때 생기는 각도로, 물과 친화력이 약한 소수성(hydrophobicity)과 그 반대 성질인 친수성(hydrophilicity)을 나타내는 측정치다.연구 결과, 농도가 낮으면 에탄올이 물 분자 주변에 피라미드 모양 군집을 더 많이 형성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반대로 농도가 높으면 에탄올이 마치 사슬처럼 끝이 잇따라 연결되는 배열 구조를 이뤘다.그런데 이렇게 물과 에탄올 분자가 형성하는 형태는 온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맥주의 알코올 도수와 비슷한 에탄올 5% 용액을 섭씨 5도로 냉각했더니 사슬 모양 구조가 뚜렷하게 늘어 에탄올 맛이 강해졌다. 에탄올은 쌉싸름하면서 살짝 달콤한 맛이 특징인데, 차가운 맥주에서도 에탄올 특유의 맛을 더 느낄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맥주의 향과 탄산감도 온도의 영향을 받는다. 맥주는 종류에 따라 다양한 향이 있는데, 차갑게 하면 짙어진다. 또한, 온도가 적당히 낮은 곳에 보관하면 탄산감을 상승시켜 청량감도 더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미국 맥주 쿠어스는 이런 온도 영향에 착안해 변온 잉크를 이용해 표면 상표에 그려져 있는 산 모양 색깔이 달라지게 인쇄해 놓았다. 냉장 온도가 섭씨 4도가 되면 산 색깔이 푸르게 변해(turn blue) 마시기에 가장 좋은 상태임을 알려주는 것이다.폭염의 날씨에 시원한 맥주 한잔 하는 것도 더위를 이기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