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비통 역사 한 눈에 볼 수 있어 금상첨화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려 주목받고 있다.
루이비통의 설립자와 디자이너의 이색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1,2층 으로 테마를 나눠 두 명의 패션거장들의 히스토리를 다룬다.
프랑스 파리의 장식미술박물관에서 9월 16일까지 열리는 '루이 비통(LOUIS VUITTON)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의 전시는 두 명의 개성 넘치는 인물 루이 비통과 마크 제이콥스, 두 인물이 패션 월드에 미친 영향력에 관한 이야기다.
1854년 루이 비통 하우스를 설립한 루이 비통과 1997년부터 루이 비통의 아트디렉터를 맡아 오고 있는 마크 제이콥스. 이 둘은 각각의 시대에서 그들의 영향력을 세상에 뿌리 내리며 세계 패션 업계를 발젼시켰다. 두 혁신가는 자신들이 속한 세계에서 문화 코드와 트렌드를 창조해나가며 컨템포러리 패션의 역사를 만들어 나갔다.
이번 전시의 루이 비통과 마크 제이콥스 이야기는 그들 사이의 일반적인 히스토리를 써내려가기 보다는 좀 더 크리에이티브한 분석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루이 비통이 시작했던 19세기는 산업화의 물결이 일기 시작한 상황이었고 대조적으로 마크 제이콥스의 21세기는 지구의 세계화가 정점에 다다른 시기라는 사실에 초점을 맞춰 각각의 패션 업계에 미친 시대 상황과 함께 그들의 업적을 밀도 있게 다루고 있다.
또한 이번 전시는 프랑스의 장인 정신, 급격한 기술의 발달, 다양한 스타일의 연구,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갱스베리 (Gainsbury)와 베네트 (Bennett)가 전체적인 컨셉을 디자인한 이번 전시 공간은 두 개 층에 걸쳐 넓게 이루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루이 비통과 마크 제이콥스의 테마를 층으로 나눠 전시하는 부분이 눈길을 끈다.
1층에서는 루이 비통의 트렁크와 함께 미술관의 19세기 패션 및 액세서리 컬렉션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2층에 전시 될 마크 제이콥스 섹션에서는 그의 가장 대표적인 디자인 작품들을 특별히 모아 루이 비통 하우스와 함께 한 지난 15년을 되짚어 볼 예정이라니 루이 비통의 역사를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