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안전교육 주행시설’ 도입

수입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경제성장에 따른 국민의 소득이 향상됨에 따라 수입차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수입차 시장은 치열한 경쟁속에 독일차의 강세속에 일본차들이 바짝 추격하고 있는 양상이다. 국내 수입차 판매1위를 달리고 있는 BMW그룹코리아는 지속가능경영이라는 장기적인 안목차원에서 ‘BMW그룹 드라이빙센터’ 건립을 추진하며 다시한번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있다.
BMW그룹의 성공은 앞날을 내다보는 장기적인 사고와 책임있는 기업활동을 기반으로 구축되어 오고 있다. 따라서 회사는 전략의 일환으로 여러 가치와 광범위한 제품군, 자원 보존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통해 친환경적이고 사회적인 지속가능 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24만 제곱미터 부지에 770억원 투입
BMW그룹 드라이빙센터는 총77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24만 제곱미터의 부지에 축구장 약 33개 규모로 지어진다.
경험(Experience), 즐거움(Joy), 친환경(Green)을 주제로 총 6가지 안전운전교육과 국제경주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트랙, 다양한 자동차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가족형 문화전시 및 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안전교육 주행시설’은 BMW그룹 역사상 최초일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최초의 시도이다.
교육과 체험 중심의 드라이빙센터
BMW그룹 드라이빙센터의 핵심시설이라 할 수 있는 드라이빙트랙은 고객과 일반을 위한 교육 및 체험 중심으로 지어진다. 길이 2.6km의 트랙은 급가속과 제동, 핸들링, 다이내믹, 서클, 멀티, xDrive 오프로드 등 6가지 코스로 구성되며 BMW 고객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도 사전 예약을 통해 BMW와 MINI를 시승할 수 있다.
특히, 고객의 안전을 위해 트랙의 안전시설물과 규격은 국제자동차연맹(FIA) 규정에 맞게 지어진다.

가족형 문화전시 및 체험공간 마련
BMW그룹 드라이빙센터 내 고객센터는 다양한 자동차 체험을 할 수 있는 가족형 문화전시 및 체험공간으로 만들어진다. 고객센터에는 BMW 그룹의 모든 브랜드들을 체험하는 문화전시공간, 어린이부터 청소년까지 친환경 미래자동차와 자동차의 원리 등을 경험하고 직접 운전할 수 있는 주니어 캠퍼스(Junior Campus), BMW의 역사와 전통, BMW 클래식카들이 전시되는 헤리티지 갤러리(Heritage Gallery), 카페, 레스토랑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트레이닝센터, 서비스센터, 친환경 체육공원 설치
아울러 현재 수원에 있는 BMW 트레이닝 아카데미가 이곳으로 통합된다. 트레이닝 센터에는 세일즈, AS, 테크니컬 트레이닝, 브랜드 아카데미 등 연간 약 1만5,000명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이 설치된다.
이밖에 서비스센터에는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BMW 고객에게 여행기간 동안 차량 정비를 지원하는 ‘에어포트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드라이빙센터 내 총 1만2,000제곱미터 규모로 만들어지는 친환경 체육공원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2013년 3월 인천시, 스카이72와 MOU체결
BMW그룹코리아는 지난해 3월 5일 인천광역시, 스카이72와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IFEZ) 내 ‘BMW그룹 드라이빙센터 건립’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인천시는 BMW그룹 드라이빙센터 건립을 위해 필요한 각종 승인, 인가, 등록, 허가를 취득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행정상의 지원과 협조에 신속한 제공을 약속했으며, BMW그룹 코리아는 BMW그룹 드라이빙센터 건립 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천지역 건설업체의 공사참여는 물론 신규 인력 채용 시 인천지역 거주자 우선 채용을 적극 고려하기로 했다.
2013년 6월 착공식 개최
이후 BMW그룹코리아는 6월 4일 인천시 영종도에서 독일과 미국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조성될 ‘BMW그룹드라이빙 센터’의 착공식을 열고 건설에 착수했다. 이날 행사에는 헨드릭 본 퀸하임 BMW그룹 아시아 태평양 남아프리카 총괄사장과 이종철 인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해 시삽과 축사를 했다.
착공식에서 BMW그룹코리아 김효준 사장은 “BMW 드라이빙 센터는 대한민국의 자동차 레저문화를 한단계 발전시킬 중요한 첫걸음이다. BMW 고객은 물론, 대한민국 모든 분들이 자동차 문화를 현장에서 실제로 체험하고 또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BMW 드라이빙센터 건립을 통해서 지역 고용 활성화 등 직간접적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헨드릭 본 퀸하임 BMW그룹 아시아 태평양 남아프리카 총괄사장은 “수년 전부터 BMW그룹코리아와 김효준 대표가 한국에 드라이빙센터 설립을 위해 BMW그룹 본사를 열정적으로 설득했고 결국 코리아의 계획에 따르기로 했다. 처음 BMW그룹코리아의 드라이빙 센터의 건립 계획을 듣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렇게 혁신적인 BMW 드라이빙 센터가 상대적으로 매우 큰 시장인 중국, 일본이 아닌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건립되는 것은 BMW그룹이 그만큼 한국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전세계에서 3번째로 이번 한국에 조성될 BMW 드라이빙 센터는 그 어떤 BMW드라이빙 센터보다 더욱 성공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2013년 11월 상량식 개최
최근 BMW 그룹 코리아는 11월 18일 인천 영종도 BMW그룹 드라이빙 센터 건설 부지에서 상량식을 개최했다.
이날 상량식에는 BMW그룹코리아 임직원 및 딜러사장단과 관련 업체 등 총 7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 대표들은 안전한 완공의 염원이 담긴 메시지를 현판에 담아 마룻대에 부착하고 이를 상량했다. 상량식은 건물을 지을 때 골조가 거의 완성된 단계에서 기둥을 세우고 보를 얹은 다음 마지막 마룻대를 올리는 중요한 의식으로 건물 뼈대의 완성을 알림과 동시에 안전하고 완벽한 공사를 기원하는 행사다.
2014년 7월 정식 개관 예정
2013년 6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한 BMW그룹 드라이빙센터는 토목공사와 철근 공사가 진행 중이며 60%의 공정률(2014년 2월 기준)을 보이고 있다. 이어 드라이빙센터 실내 외 마감공사와 트랙 정비를 마치고 올해 7월에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한편 BMW그룹은 BMW, MINI, 롤스로이스 브랜드를 자랑하는 가장 성공적인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업체로 손꼽히고 있다. 글로벌 기업으로써 BMW그룹은 13개국에서 28개 생산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140개가 넘는 국가에 걸쳐 글로벌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
BMW그룹은 지난 2013년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196만 3천대, 모터사이클 11만5,215대를 판매했으며, 2012년 회계연도에는 78억2천만 유로의 세전이익과 768억5천만 유로의 매출액을 기록한 바 있다. 2012년 12월 31일 기준, 전 세계적으로 105,876명에 이르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