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방 코스토프 지사장, 명품 브랜드 TOP10 진입 포부 밝혀

9월 24일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4 몽블랑 문화후원예술자상 시상식에 참가한 몽블랑 문화재단 이사장 루츠 배뜨게(Lutz Bethge, 좌측)과 올해의 수상자인 금호아시아나 박삼구 회장(중앙) 그리고 몽블랑 코리아 지사장 실방 코스토프(Sylvain Costof, 우측)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실방 코스토프 몽블랑코리아 지사장이 2014 몽블랑 문화예술후원자상 시상식 자리를 통해 몽블랑의 한국시장 공략 포부와 계획을 발표해 주목받았다.

몽블랑코리아는 지난달 24일 신라호텔에서 루츠 베뜨게(Lutz Bethge, 좌측) 몽블랑 문화재단 이사장과 실방 코스토프 몽블랑코리아 지사장 그리고 올해의 수상자인 금호아시아나 박삼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4 몽블랑 문화예술후원자상 시상식을 성료했다.

올해 4월 몽블랑코리아가 출범한 이후 첫 공식석상에서 실방 코스토프 지사장은“남성 액세서리 시장에서 몽블랑의 우위를 강조하며 남성 럭셔리 브랜드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몽블랑의 오랜 문화예술 후원 활동에 기반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실방 코스토프 지사장은 “이미 포화상태인 럭셔리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는 세그먼트가 바로 남성액세서리”라면서 “몽블랑은 이 시장에서 리더가 될 수 있는 충분한 요소를 이미 갖췄다”고 말했다. 특히 만년필을 중심으로 한 필기구시장과 가죽제품을 비롯해 시계와 커프스단추 등 남성고객이 전체 고객의 3분의 2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진단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퍼포먼스와 혁신을 통해 명품브랜드 TOP 10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몽블랑 브랜드가 다른 럭셔리브랜드와 차별화되는 핵심요소는 만년필을 필두로 한 필기구”라면서“소설가, 작곡가 등 예술가들의 헌신이 없었다면 지금의 몽블랑도 없었을 것”이라면서 몽블랑이 22년간 문화예술을 후원해온 배경을 설명하며 문화예술 후원활동에 기반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함께 참석한 루츠베뜨게 몽블랑 문화예술재단(Montblanc de la Culture Arts foundation) 이사장은 “역사는 기업을 기억못할지 몰라도 그 기업이 만들어낸 문화와예술은 대중에게 가장 오래 기억된다”면서“각박한 비즈니스 현실 속에서 예술가들의 작품이나 그들의 창의력은 우리를 오랜 관습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며, 이것이 기업을 성공으로 이끌것”이라며 기업의 문화예술후원 중요성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올해 몽블랑문화 예술후원자상을 수상한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박삼구 회장은“故박성용회장에 이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두 번째 수상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오늘 수상을 계기로 문화예술계에 대한 각계의 관심이 모아져보다 많은 지원이 이뤄졌으면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히며“우리나라의 문화수준이 크게 발전하고 더 많은 예술가들이 세계 무대로 도약해 나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문화예술후원자상 상금으로 받은 1만 5천유로를 재단법인 통영국제음악재단에 후원금으로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에서 10주년을 맞이하는 시상식이며 23년이래 형제가 수상한 것은 한국이 처음으로 더욱 의미가 컸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역사속 위대한 후원자들을 기리며 특별히 한정수량으로 제작된‘몽블랑 문화예술후원자상펜(Patron of Art Edition)’도 함께 선보였다. 23번째로 선보이는 2014년 ‘몽블랑문화예술후원자상펜’은피아노 제작의 명인이자 그랜드 피아노의 아버지라 불리는 헨리 E. 스타인웨이를 기리며 88개의 피아노 건반을 모티브로, 전세계 88개만 제작된 헨리 E. 스타인웨이 88 에디션이 국내 최초로공개됐다. 이날 국내 최초로 공개된 88 에디션은 뉴욕 스타인웨이홀 건축물을 형상화 한 만년필 캡(뚜껑)과 클립에 0.015 캐럿의 다이아몬드가 장식된 것이 특징으로, 국내에는 2개만 들어와 소장가치가 매우 높다.

1992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하는‘몽블랑 문화예술후원자상(Montblanc de la Culture Arts Patronage Award)’은 매년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10여개국에서 문화예술의 번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인물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격려하기위해 제정된 세계적인 문화예술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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