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계통과 IT가 융합된 친환경 지능형 전력망

한국전력공사 스마트그리드

공룡 공기업 한국전력공사가 혁신전문가를 새로운 CEO로 맞아 변화에 앞장서고 있다. 거대 항공모함 한전호를 선두에서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쌍수 사장의 거침없는 현신의 쌍칼이 위력을 발휘하며 한전의 기업문화를 서서히 바꾸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전은 정부에서 주창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완성을 위해 지능형 전력망으로 불리는 일명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라는 신개념을 도입, 변화에 한발 앞서가고 있다.  <편집자주> 

 

한국전력공사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및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총역량을 쏟아 붇고 있다.

한전은 저탄소 녹생성장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 개발 및 보급 확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한 CDM(Clean Development Mcchanism;청정개발체재)사업 UN등록을 비롯해 그린오피스 구현을 위한 LED교체 사업과 지능형 전력망인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미래성장 R&D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6대 차세대 성장동력 전략기술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친환경 녹색발전 전력기술인 IGCC(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석탄가스화 복합발전)과 발전용 연료전지 개발에 힘Tm고 있으며 투명 태양전지와 초전도 플라이휠 에너지 저장장치 개발 등 녹색전력 저장기술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녹색전력 계통기술인 스마트배전시스템과 초전도 한류기 개발에도 전력투구하고 있다.

지능형 전력망 시스템인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는 산업화시대에 구축된 발전, 송변전, 배전설비를 ICT(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 정보통신기술)와 융합시켜 고장을 최소화하고 신재생에너지원과의 전력계통 접속을 용이하게 해 CO2 배출 감축과 계통운전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전력계통망이다.

요약하자면 스마트 그리드는 전력계통과 IT가 융합된 친환경 지능형 전력망으로 전력계통망을 지능화 및 디지털화해 ‘똑똑한(Smart)전력’을 생산, 유통하는 최첨단 시스템으로 전력회사의 통합제어센터와 발전소, 송전탑, 전주 그리고 가전제품에 수많은 센서를 설치해 다양한 전력 정보를 자유자재로 생산․유통하는 기술이다.

스마트 그리드는 고객은 물론 한전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안성맞춤 기술이다. 고객들은 실시간으로 전력요금 정보에 따라 전력소비를 자동 조절해 전력거래를 통해 부가수입을 창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전력요금이 비싼 낮에는 냉방을 자제하고 전력요금이 싼 밤에 세탁기를 돌리도록 자동제어하고 태양광 발전 등을 통해 생산한 전력을 전력거래소를 통해 거래할 수 있다. 한전은 전력소비패턴에 대한 사전인지 및 분석으로 통해 전체적인 전력망 효율화를 쾌할 수 있다.

고객과 양방향 통신으로 다양한 부가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며 전력요금이 전력수요와 실시간 연동해 수요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전력설비 상태 원격감시에서 진단 및 전력계통 고장을 예방할 수 있으며 나아가 신재생에너지원에서 전력과 유기적으로 연동운전하면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설비에 부착된 센서에 의해 상태를 감시해 정전예방과 설비운전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다시말해 신재생에너지의 최적 활용으로 CO2배출감소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한전은 KEPCO, KERI, 경원대 등 14개 기관을 참여기관으로 해 810억원의 사업예산을 편성, 2008년 12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5년간 전력 IT통합실증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 그리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한전은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운영기술을 체득해 동반 해외진출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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