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으로 더불어 살기 좋은 세상 만든다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나눔활동 활발히 펼쳐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사회의 나눔 선순환을 이끌어내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회사가 위치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나눔활동을 비롯, 사회적 소외계층이 스스로 건강한 사회경제적 주체로 자리잡고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 3일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위해‘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효성은 마포구청과 함께‘사랑의 김장김치’ 전달식을 갖고 효성 본사가 위치한 마포구의 저소득층 가정을 방문해 10kg들이 ‘사랑의 김장김치’ 총 1,500박스를 전달했다. 김장김치를 구입하는 데 사용된 비용은 임직원들이 일정금액을 기부하면 회사도 같은 금액으로 동참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에 이웃과 나눈 김치는 60세 이상 취약계층 노인들의 자활을 위해 설립된 ‘울산중구시니어클럽’ 전통음식사업단에서 구매한 것으로 사회적 기업 지원과 이웃사랑을 동시에 펼쳐 연말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효성캐피탈‘사랑의 연탄나눔’실시
한편 효성의 금융 전문 계열사인 효성캐피탈 임직원 40여 명은 지난 11월 입동을 맞아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저소득계층 주민들이 모여 사는 수정마을을 찾아 ‘사랑의 연탄나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연탄 나눔 활동은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나누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봉사활동을 희망하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이뤄졌다. 효성캐피탈은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본부를 통해 1,400여장의 연탄을 기증했고, 효성캐피탈 임직원들이 직접 나서 이웃들에게 연탄을 배달했다.
이 밖에도 효성은 마포구 희망나눔 페스티벌 ‘재민아 사랑해’와 마포 음식문화 축제,마포구 취약계층을 위한 행복 프로젝트를 후원 및 지원하고 마포구 저소득 가정을 위한 ‘사랑의 쌀’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사회적기업 ‘굿윌스토어’ 구매고객 1만명 돌파
효성이 설립한 사회적기업 굿윌스토어는 기증품을 판매해 장애인 등 취업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효성이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2013년 10월, 서울 은평구 증산동에 매장을 열었다. 현재 장애인을 포함한 취약계층 8명이 일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애인이 건강한 경제주체로서 자리잡는 것은 물론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됐다. 개인, 기업, 사회단체로부터의 기증품을 포함해 효성임직원을 대상으로 기증 문화 확산 캠페인도 실시해 사내 임직원으로부터 기증 받은 물건을 판매에 활용하고 있다.
‘굿윌스토어 효성1호점’은 오픈한 지 반 년 만에 매출액이 1억원을 넘었으며, 약 3만점의 상품을 판매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효성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기증과 구매참여,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은 결과다.
최근에는 지난 15일 전면 개장한 세빛섬 내 채빛섬 1층에 시민과 함께하는 ‘착한 소비장터’에 참여해 서울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굿윌스토어가 위치한 은평구 내에만 홍보가 되던 한계를 넘어 서울 시민 전체에 알려질 수 있는 접점이 되었다.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두드리미㈜’ 오픈
효성계열사 효성ITX는 2013년 10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두드리미㈜를 오픈했다. 행복두드리미㈜는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 중에서도 중증장애인을 채용해 이들의 자립 지원 및 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직원들의 대부분은 지적장애 또는 시각, 청각장애를 가진 중증장애인들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이성규)과의 협력을 통해 총 23명 이상의 장애인(중증장애인은 2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바리스타, 네일아티스트 등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개발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효성ITX는 또한 장애인 직원들을 위한 전용 화장실과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자동출입문 설치 및 점자형 명함을 제작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근무 편의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행복두드리미㈜는 모회사인 효성ITX의 사내복지업무를 위탁 받아 사내 카페테리아 운영, 헬스키퍼(Health Keeper) 업무, 네일아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행복두드리미㈜는 영등포 지역에 구축한 당산센터, 영등포센터 2곳 사업장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2014년에는 약 10억원 규모의 매출도 예상되고 있다. 매년 10% 이상 매출 신장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확대는 물론 질적 성장에도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 베트남에 파견 무료 진료
효성이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동나이주(州) 년짝현(縣) 롱토(Long Tho)지역에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해 지역주민 1,700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봉사를 진행했다.
미소원정대는 효성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효성이 진출해 있는 해외사업장의 지역사회 발전을 돕기 위해 2011년부터 진행해 왔다. 매년 여름 효성의 주력사업인 스판덱스 공장과 타이어코드 공장이 위치한 베트남 동나이주를 방문해 의료혜택을 보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건국대학교병원 및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의사진 24명과 통역, 진료지원 및 환경정리를 도운 효성 베트남법인 임직원 자원봉사자 50명 등이 ‘미소원정대’에 참여했다.
효성 미소원정대는 티엔푸옥초등학교를 방문해 초등학교 1학년생 350명에게 기초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치약칫솔세트를 선물하고 TBI(Tooth Brushing Instruction, 칫솔질교육) 교육도 진행했으며, 3곳의 인근 초등학교에 응급처치용품과 상비의약품이 들어있는 응급키트(Emergency kit)을 전달했다.
또한 효성 베트남 사업장 내 출산 예정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임신과 출산 교육도 진행했다. 베트남어로 제작된 ‘임신과 출산’ 책 150권도 기증했다.
2011년부터 미소원정대를 파견해 올해까지 약 4,900여명의 베트남 주민들을 진료한 효성은 작년부터 한의학과를 보강하고, 2011년에는 700여명을 대상으로 했던 진료를 매년 점차 늘려 올해는 1,700명을 대상으로 하는 등 활동을 강화했다.
한편 미소원정대 활동의 일환으로 베트남 청년을 한국으로 초청해 후속치료도 진행하고 있다. 후속치료 대상 환자는 딘민탐(Dinh Minh Tam)이라는 만18세 청년으로 지난 2013년 효성 미소원정대 활동 중 만나게 됐다. 딘민탐은 지난 2010년 직업학교에서 직업기술 학업 중에 일어난 사고로 오른팔에 큰 부상을 입었다. 이 부상으로 딘민탐은 오른손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었으나 미소원정대 의료진이 인대재건 수술을 통해 장애를 극복할 수 있다고 판단해 효성의 치료비 지원으로 후속치료를 받았다.
‘온누리 사랑 챔버 오케스트라’에 요요마 티칭클래스 제공
효성은 지난 10월 28일 서울시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80여명의 장애아동 및 청소년들로 구성된 온누리 사랑 챔버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초청해 세계 최고의 첼리스트 요요마가 이끄는 실크로드 앙상블의 단원들에게 직접 연주 지도를 받게 하는 티칭클래스를 개최했다. 온누리 사랑 챔버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실크로드 앙상블의 공연도 관람했다.
이번 티칭 클래스는‘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의 글로벌 공식 후원사인 효성이 컬처시리즈의 일환으로 지난 2010년과 2012년에 이어 세 번째 여는 음악교실이다. ‘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 단원들이 온누리 사랑 챔버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일일 멘토가 돼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차세대 연주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티칭 클래스를 함께한 김희웅 단원(15세)의 어머니는 “아들이 세계적인 거장 요요마를 실제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매우 행복해 했다”며,“훌륭한 음악가로 자라나길 원하는 아이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효성의 나눔과 봉사활동을 이끌고 있는 조현상 효성 부사장(산업자재PG장)은 지난 2010년 이후 특별한 한국공연이 될 수 있도록 티칭클래스를 제안, 매 공연마다 이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효성은 지난 10월 향후 1년간 단원들의 장학금, 악기구입비, 연주회 및 음악캠프 운영비 등을 후원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온누리 사랑 챔버 오케스트라는 지적장애 아동ㆍ청소년 단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