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비상하다

 

3분기경영실적 발표…4조 9천억 매출

7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 달성

모바일제품 판매호조와 환율 영향

SK하이닉스가 날았다. 3분기 경영실적이 시장전망에 부합하며 4조9천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1조 3천억원에 순이익이 1조400억원이다. 주목할 점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7분기 연속 1조원 이상을 돌파했다는 점이다.

SK하이닉스가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며 웃었다.

SK하이닉스(대표 박성욱, www.skhynix.com)는 10월 22일 K-IFRS 기준 올해 3분기에 4조9천25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율은 매출액의 28%인 1조3천830억원이며 순이익률은 21%인 1조480억원이다.

모바일용 제품판매 확대와 우호적인 환율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한 수치다. D램과 낸드플래시 출하량도 전분기 대비 각각 11%, 15%증가했지만 오히려 평균판매가격은 각각 11%,15%하락했다.

향후 메모리 시장의 전망은 대체적으로 밝은 편이다. 계절적인 비수기 진입으로 단기적으로는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중기적으로는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 D램의 경우 기기당 채용량 증가와 함께 DDR4와 LPDDR4 제품의 확산에 힘입어 수요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공정 전환 등에 따른 제한적인 공급 증가로 견조한 수급상황이 이어져 힘을 보태고 있다.

이에 SK하이닉스 박성욱 대표이사는 “모바일 D램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프리미엄 제품인 DDR4와 LPDDR4 제품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낸드플래시의 경우 10나노급 TLC제품의 원가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는 한편 연내에 3D 3세대(48단)제품을 개발하고 SSD를 비롯한 솔루션 라인업을 확대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3D시장에 대응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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