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대한민국 상징 미래 랜드마크로 조성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개발 계획과 디자인을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는 시민과 소통하며 24시간 살아 움직이는 대한민국의 상징적인 미래 랜드마크로 조성될 계획이며 105층 타워의 그룹 통합사옥 건물, 문화시설, 호텔, MICE시설 등 6개 건물로 지어진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새로운 100년의 상징이자 초일류 기업 도약의 중심’이 될 ‘현대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의 미래 모습을 담은 개발계획안과 주요 건물의 디자인이 공개됐다.

현대차그룹이 공개한 개발계획안에 따르면 GBC는 7만9,342㎡ 부지에 지상 및 지하를 합쳐 총 연면적 92만8,887㎡ 규모로 조성되고, 그룹 통합사옥으로 사용될 105층 타워를 비롯해 시민과 소통을 위한 시설인 공연장, 전시시설, 컨벤션, 호텔 및 업무시설 등이 들어선다.

GBC의 핵심 시설인 초고층 통합사옥 건물은 간결하고 가장 순수한 형태인‘정사각형 수직타워’로 건설되며, 자연에서 얻은 영감을 완벽함으로 진화시킨다는 기본 구상 아래 안정감과 미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현대차그룹 GBC는 향후 수도권 광역 교통 허브가 될 영동대로와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국제교류복합지구를 가로지르는 공공보행통로가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함으로써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건물을 보유한 공간뿐 아니라 서울 강남의 지리적 랜드마크 역할을 겸하게 될 전망이다.

1년여에 걸친 개발계획 수립 과정에는 그룹 안팎의 각 분야 전문가와 글로벌 전략컨설팅업체 등이 참여했으며, 개발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28명의 국내외 석학 및 오피니언 리더 인터뷰, 100여건에 달하는 국내외 초고층 빌딩 벤치마킹 등이 진행됐다.

국내 1세대 건축가 김종성씨 설계책임자로 선임

전체 부지의 마스터플랜을 조율하고 일관된 건축계획을 유도할 설계책임 건축가(Director of Design)로 국내 1세대 건축가인 김종성(82) 씨가 선임됐고, 시설별 건물 설계에는 해외 업체뿐 아니라 역량을 갖춘 국내 업체들에게도 참여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서울 동남권의 글로벌 업무·상업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서울시의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서울플랜)’ 실현과 현대차그룹의 초일류 기업 도약을 위한 글로벌 컨트롤타워 건립 염원이 반영된 GBC는 시민과 소통하며 24시간 살아 움직이는 대한민국 서울의 랜드마크로 건설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룹 통합사옥 등 6개 건물로 구성

현대차그룹 GBC에는 초고층의 그룹 통합사옥 건물과 호텔 및 업무시설 건물, 공공성 강화를 위해 초기 사업 제안 당시보다 규모가 크게 확대된 공연장,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컨벤션 및 전시시설 등 총 6개 건물이 들어선다.

현대차그룹의 통합사옥으로 사용될 ‘GBC의 심장부’ 격인 초고층 건물은 집중과 몰입(Concentration), 소통과 협업(Communication), 유연성(Flexibility) 등의 요건을 원칙으로 창의적이고 스마트한 최신 업무공간으로 구현된다. 통합사옥임에도 불구하고 최상층부 2개층에 전망대가 설치돼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활용된다.

특히, 지붕과 옆면이 투명하게 처리돼 서울시 전경과 하늘까지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에서는 신차 출시 행사와 같은 특별 이벤트 개최도 가능해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체험기회를 방문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그룹 통합사옥 건물과 함께 GBC의 랜드마크로 기능하며 부지 명소화에 기여할 공연장은 독립된 건물에 위치하며, 역동적 공연에 최적화된 약 1,800석 규모 대극장과 클래식 전용인 약 600석 규모 챔버홀을 갖추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세계적 수준의 복합 예술공간으로 조성될 공연장은 건축적 아름다움과 뛰어난 공연 예술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면서 “첨단시스템을 활용한 완성도 높은 공연이 펼쳐짐으로써 관람객은 물론 공연자도 만족하는 국내 최고의 공연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GBC의 장소성과 상징성에 걸맞은 ‘아트 앤드 컬처(Art and Culture) 비즈니스’ 관련 전시를 적극 유치해 기존 전시와 차별화하고,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컨벤션은 국제급 행사가 가능한 최고급 시설을 갖춤으로써 인근 코엑스와 상생 보완 및 시너지 창출을 추구할 방침이다.

40층 규모 6성급 호텔 건립

40층의 호텔 및 업무시설 건물에는 6성급 호텔과 프라임급 업무시설이 배치된다.

국제교류복합지구 내 MICE 지원시설인 호텔은 호텔 및 업무시설 건물 상층부에 위치하며, MICE 참가자 및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고급 숙박시설로 사용된다. 글로벌 럭셔리 호텔의 개발 트렌드와 서울 지역의 수요를 감안해 265실 규모로 계획됐으며, 객실 및 레스토랑에서는 탄천을 포함한 잠실운동장 일대와 강남지역의 조망이 가능하다.

업무시설은 GBC가 국제업무 및 MICE 산업의 중심지이자, 글로벌 업무·상업기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게 된다. 또 판매시설은 GBC 내 상주 인구와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주요 건물 저층부 및 지하에 분산 배치된다. 판매시설은 과도한 상업적 색채 및 주변 상권과의 경쟁을 지양하고, GBC를 매개로 주변상권이 동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차별화되고 활력 있는 공간으로 구현된다. 특히, 단순 상품의 판매 및 소비에 머무르지 않고, 의식주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고 즐기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예정이다. 부지 지하 3층에서 지하 6층에는 차량 약 3,5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위치하게 된다.

저작권자 © 씨이오데일리-CEODAILY-시이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