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거래대금 1위’ 美 타임스퀘어에 알려
게이미피케이션 ‘키움영웅전’ 높은 인기 구가
[CEONEWS=이형래 기자]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이사는 1967년생으로 상문고, 서울대 경영학과, 서울대 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장기신용은행, 한국IBM에 이어, 2000년 1월 키움증권 입사 후 IB팀, 키움인베스트먼트, 중국 현지 법인장, 키움증권 투자운용본부장, 리테일 총괄본부장 겸 전략기획본부장을 거쳐, 그룹 전략경영실장에서 키움증권 대표이사에 올랐다.
‘해외주식 거래대금 1위’ 美 타임스퀘어에 알려
키움증권이 작년 5월 26일, 미국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타워 전광판을 통해 해외주식 거래대금 1위 소식을 알렸다.
나스닥 전광판에는 이외에도 키움증권의 나스닥토탈뷰 서비스 제공을 알리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키움증권은 최근 나스닥토탈뷰 서비스 도입을 통해 키움증권 고객이면 누구나 위아래로 20호가가 보이는 폭넓은 호가 시스템을 무료로 제공하게 되었다.
키움증권은 현재 베타테스트 중인 차세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에서 국내주식뿐만 아니라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함에 따라 나스닥토탈뷰 서비스 도입을 통해 해외주식 브랜드 1위 굳히기에 나섰다.
키움증권 해외주식 관계자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차세대 모바일 거래앱인 영웅문S# 정식오픈을 올해 7~8월에 앞두고 있으며, 미국주식 20호가 제공을 통해 해외주식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나스닥토탈뷰 서비스 오픈과 관련해서 “나스닥토탈뷰 서비스 오픈 이후 해외주식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추후 오픈 예정인 키움증권 신규 통합앱 서비스와 함께 타사와는 비교할 수 없는 고객중심 인터페이스을 제공할 것” 라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여름 대고객 오픈을 예고하며 국내주식, 해외주식, 금융상품을 한 곳에서 투자할 수 있는 신규 통합앱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약 136조의 외화증권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은 주식을 거래한 실적 1위 증권사로 올랐다.
키움증권은 2021년도 해외주식 거래대금 1위를 차지하면서, 40달러 지원 이벤트, 해외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 0.07%, 환율우대 최대 95%와 같이 다양한 이벤트와 투자 서비스 오픈을 통해 미국주식 1위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최근 해외 ETF 테마검색 서비스를 통해 전략적 해외 ETF 투자정보 제공 또한 국내최초로 제공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시장 노리며 ‘해외투자’ 적극 노려
키움증권은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GOTO’에 국내증권사 단독으로 투자해 지분가치 상승을 추구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2018년 인도네시아 최초 유니콘 기업인 Gojek에 1,000만불(약 108억원) 투자했으며 Gojek 은 2019년 인도네시아 최초 데카콘으로 등극했다.
이후 2021년 5월 인도네시아의 알리바바로 불리는 전자상거래업체 토코피디아와 합병하여 ‘GOTO그룹’을 설립했다.
인도네시아 최대 디지털 플랫폼 ‘GOTO’는 파이낸셜 플랫폼을 기반으로 주문형 서비스(모빌리티, 음식 배달 및 물류), 전자상거래(마켓플레이스와 공식 매장, 즉석 상거래, 양방향 상거래 및 농촌 상거래), 금융 기술(결제, 금융 서비스 및 점주를 위한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며 싱가포르, 베트남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가고 있다.
2022년 4월 11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최대 디지털 기업으로 ‘GOTO’가 기업공개(IPO)로 조달한 자금은 약 11억달러(15조8000억 인도네시아 루피아)를 기록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투자 당시 Gojek의 기업가치는 약 47억달러(약 5조원)이었지만 상장후 GOTO의 시가총액은 약 300억불(약 38조원)로 투자 후 기업가치가 6배 이상 증가했다”라며 “인도네시아 시장의 인구수(2.6억명으로 세계 4위 수준)와 인터넷 및 사용자 스마트폰 사용 급증 등의 잠재력을 고려할 때 보유 지분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설명했다. 또 해외 주요 기업, 글로벌 혁신기업을 발굴해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게이미피케이션 ‘키움영웅전’ 높은 인기 구가
키움증권의 ‘키움영웅전’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키움영웅전’은 키움증권 통합 앱 영웅문S#에서 제공하는 게이미피케이션 서비스다. 서비스 오픈과 동시에 월 단위로 진행되는 정규전에 국내주식 2만명, 해외주식 1만명이 신청했다.
역대 최다 참가자를 모집한 2021년 실전투자대회가 7주간 3만5천명 참여한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참가 속도다.
‘키움영웅전’ 정규전은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단위로 진행되며 5개의 자산그룹 (1억, 5천, 3천, 1천, 1백)으로 나누어 수익률 순위를 보여준다.
지난 10월 선보인 MY랭킹 서비스의 수익률이 영웅전 순위의 기준이 되며 참가자는 누구나 동일기간의 수익률로 승부를 겨룬다. 참가자는 다른 참가자의 매매현황 일부가 반영된 프로필을 열람할 수 있으며 실시간 커뮤니티 참여가 가능하다. 현재는 시상이 없지만 2월 대회부터는 시상이 포함된 본격 대회로 진행하며 규모를 키울 예정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키움영웅전은 게이미피케이션 법칙에 충실한 서비스다. 고객은 평소와 같이 매매를 하고, 수익률과 랭킹을 가지고 겨루기만 하면 된다. 투자라는 본질에 집중하면서 대회에서 파생되는 각종 혜택과 분석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