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DAILY=이형래 기자] 블록체인 모빌리티 기업 엠블(MVL)은 지난 HTX(구 후오비) 상장에 이어 세계 10위 안에 드는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겟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월 21일 한국 시간 기준 오후 8시부터 비트겟 현물(Spot) 거래 플랫폼의 USDT 마켓에서 ERC20 기반의 MVL 토큰 거래가 가능할 예정이다. 

엠블은 2018년부터 블록체인을 통해 모빌리티 산업을 혁신하고자 하는 비전을 갖고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승차 공유 서비스 TADA와 전기차 생산 및 에너지 인프라 기업 ONiON Mobility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 제조 기업인 ONiON Mobility의 전기 삼륜차의 데이터를 블록체인 상에 기록하여 혁신적인 NFT 금융 상품을 준비 중이다. 

비트겟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가상자산 가래소로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현물거래 10위권, 선물거래 5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바트겟은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가상자산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스마트 트레이딩 및 커피 트레이딩 등 최신 거래 기능들을 제공하며, 현재 100여 개 국가에서 2000만명 넘은 사용자들을 보유하고 있다. 

엠블의 우경식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엠블의 비전을 더 널리 알리며, 많은 해외 유저들을 확보하고,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신에서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엠블의 TADA는 제로 커미션 정책을 통해 싱가포르 시장에서 큰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적극적인 서비스 확장으로 현재는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를 포함한 총 4개 국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엠블  우경식 대표는 최근 인터뷰에서 “TADA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2위 플랫폼으로 등극하며 2023년에 큰 성장을 이루고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앞으로 아시아 전역으로의 서비스 확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엠블은 이러한 성공적인 실물 사업에서 발생한 수익을 엠블 토큰 홀더와 생태계 유저들과 공유하는 재순환 토큰 이코노미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실물 사업 수익을 활용한 토큰 바이백 프로그램과 리서큘레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최근 트위터를 통해 엠블은 분산형 문리적 인프라 네트워크인 디핀 관련 내용을 공개했으며, 다년간 구축해온 실물 모빌리티 사업으로부터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를 블록체인과 연결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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