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DAILY=최재혁 기자] 블록체인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인 MVL(엠블/대표 우경식)은 지난 2년간 진행되었던 차량 RWA(Real World Asset) NFT 실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MVL은 싱가포르 시장 2위 승차공유 서비스인 'TADA'와 전기 차량 및 에너지 브랜드인 'ONiON Mobility'를 직접 운영하며, 현재 아시아 모빌리티 시장 전반에서 커다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MVL의 차량 RWA NFT는 차량의 소유권과 렌탈 수익 등을 NFT 소유자에 부여하여 투자자에게 만기 시 수익을 지급하는 구조다. 특히, 차량 자산의 등록, 위치, 주행 거리 등을 증명할 수 있는 실시간 차량 데이터와 렌탈 수익을 한데 엮어 차량의 모든 권리가 NFT에 담겨있는 것이 핵심이다. 

MVL은 이번 실증 사업의 성공을 바탕으로, 앞으로 차량 RWA의 대중화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예정이다. 상품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투자자들이 다른 국가에 있는 자신의 차량을 언제든지,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차량의 자산 지도를 구축하고, 이를 대중에 공개할 계획이다.

MVL은 “이러한 모델을 설정하고, 2021년 자사의 ONiON 차량과 연결된 차량 RWA NFT를 런칭, 지난 2년간 동남아 현지에서 실제 구현 작업에 착수했다”라면서 현재 “실제 차량의 생산, 판매 및 렌탈 운영을 직접 실행하고, 차량의 데이터와 드라이버 금융 정보 등 차량의 모든 권한을 NFT와 연결하는 등 현장과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제반 인프라를 구축을 완료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차량 RWA 실증 사업 참여자들은 지난 2년의 참여 결과에 따라 약 90% 이상의 수익률을 제공받게 된다. 이 같은 높은 상품성의 근간은 연 25%에 육박하는 동남아시아의 높은 대출 금리, 엄선된 TADA 드라이버를 대상으로 하는 렌탈 관리 시스템, 매월 현장 수취된 렌탈 수수료를 MVL로 적립 후 2년 만기 시점에 일시 지급하는 등 현장에서의 노력과 다양한 금융기법이 접목된 결과라고 덧붙였다.

MVL의 우경식 대표는 “여러 관계자의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 대중화되지 못한 전통적 차량 금융 서비스를, 블록체인을 통해 대중적 상품으로 바꿔낼 수 있다”라며 “이를 위해 가장 선진적인 제도를 가지고 있는 일본에 법인을 설립하고 현재 규제당국, 은행권 등 파트너들과 본격적으로 차량 RWA 상품 런칭을 논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MVL은 지난 6년간 다져온 모빌리티 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최근 토큰 바이백 및 가치 공유, 수익성 NFT의 실현 등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며 커뮤니티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앞으로는 실제 모빌리티 사업을 더욱 확장하고 그간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에서의 입지도 단단히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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