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들이 가장 신경 쓰는 점은 바로 허니문이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부터 해외 신혼여행지로 더욱 빠르게 성장한 인도양의 섬나라 몰디브에는 약 200개에 이르는 리조트들이 문을 열고 허니무너들을 유혹한다. 전 세계 유명 허니문 목적지 중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몰디브이기에 여행의 전부라고 할 수 있는 리조트의 선택은 신중할 수밖에 없다.

초고가를 자랑하는 몰디브 리조트들 사이에서 비교적 탐나는 가격을 선보이는 사이 라군 몰디브 쿠리오 컬렉션 바이 힐튼(SAii Lagoon Maldives Curio Collection By Hilton)을 두고 제법 깊은 고민에 빠질 수도 있을 것 같다. 가격은 충분히 만족스럽지만, 혹시 여러 모로 부족함이 많아서 저렴한 것은 아닐까하는 고민이 생기기 마련이다. 몰디브까지 먼 길을 떠나는데다가 인생에 한 번 밖에 없는 신혼여행을 망치고 싶지는 않은 마음. 사이 라군 몰디브 리조트는 과연 몰디브 신혼여행을 위한 숙소로 선택해도 괜찮을까?

몰디브 최상의 접근성
한국에서 몰디브의 관문인 말레국제공항에 도착하면 그 다음 여정은 대체로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수상비행기 또는 국내선 비행기를 타는 것. 두 번째는 스피드보트를 탄다.

항공의 경우 목적지인 리조트가 말레국제공항에서 꽤 먼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는 의미. 배로 가기 어려우니 비행기를 타야 하고 대부분 방향이 비슷한 여러 리조트 손님을 함께 태워 가는 퍼블릭 수상비행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라운지 등에서 대기를 해야 하는데, 대기 시간이 일정하지 않다. 결국, 리조트 체크인이 늦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두 번째 스피드보트를 타는 경우는 대부분 말레국제공항과 리조트의 거리가 비교적 가깝다는 뜻으로 공항 앞 선착장에 각 리조트로 가는 스피드보트들이 대기 하고 있어서 공항 대기 시간이 비교적 짧고 이동 시간도 비교적 짧아서 그만큼 리조트 체크인이 빨라지게 된다.

결론적으로 말레 국제공항에서 스피드보트를 타고 단 15분이면 도착 가능한 몰디브 최고의 접근성이 사이 라군 몰디브를 선택해도 좋은 첫 번째 이유다.

럭셔리 해안가가 떠오르는 풍경
몰디브여행의 첫 시작에 있어 최상의 조건을 지닌 사이 라군 몰디브에 도착하면 멋진 해양도시가 마중을 나온다. 알록달록한 유럽 또는 호주의 어느 해안가 마을 같기도 하고 언뜻 보면 대형 패션 아울렛 같기도 한,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뜻밖의 도시적 풍경에 놀라는 이들이 많다. 가격에 비해 첫 인상부터 가성비와 가심비가 확 높아지는 풍경 역시 사이 라군 몰디브를 선택해도 좋은 이유라고 할 수 있다.

풍성한 다이닝 선택지
몰디브 리조트 선택에 있어 미식과 밀플랜에 대한 부분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사이 라군에서 휴가를 즐기는 동안 멋진 음식과 새로운 맛, 탁월한 칵테일의 선택은 웰빙의 질을 한층 높여준다. 다이닝에 있어 사이 라군의 강점은 풍성한 선택지에 있다. 사이 라군, 하드록호텔, 선착장 주변 상점가 등을 하나로 아우르는 복합단지 크로스로드를 사이 라군 투숙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로 옆 섬에 있는 전 세계적 명소인 하드록호텔의 하드록카페를 다리 하나 건너면 즐길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사랑하고 싶어지는 선셋
뜻밖의 도시적 풍경 사이사이 숨겨진 몰디브의 매력이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낸다. 선셋이 머물다간 잠깐 사이, 그곳에 있는 모든 이들은 동시에 사랑에 빠지고 만다. 몰디브에도, 함께 온 누군가에게도. 이렇듯 사랑이 짙어지는 환상적인 선셋의 시간은 사이 라군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나도 좋은 최고의 이유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