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오영주 기자]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은 1951년 충남 당진에서 7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는 인천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를 준비했지만, 아쉽게도 실패했다. 이후 1980년에는 배추 장사에 나서 큰돈을 벌게 되었고, 다시 공무원 시험에 도전했으나 결국 포기하게 되었다.

그의 사회생활은 웅진출판에서 시작되었다. 입사한 지 4개월 만에 당시 대졸자 초임 월급의 2년 치에 해당하는 책을 판매하며 '전국 판매왕'으로 선정되었다. 이후 입사 6개월 만에 팀장으로 승진하고, 1년 후에는 본부장에 오르는 초고속 승진을 이뤄냈다.

장평순은 서울 인사동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직원 3명과 함께 교원그룹의 전신인 '중앙교육연구원'을 설립했다. 그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격주간 학습지인 '중앙완전학습'을 출시하였고, 전집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또한, 첨삭지도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학습지의 이름을 '빨간펜'으로 변경했다.

그는 일본에서 '구몬' 라이센스를 들여와 수준별 프로그램식 학습지인 구몬학습을 창간하였고, 교원여행을 설립하며 사업 다각화를 시작했다. 장평순의 경영 철학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그를 교육 출판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의 이야기는 단순한 성공 신화가 아니라,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통해 이루어진 결과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제2의 창업 각오로 비약적 성장 해야”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신년사를 통해 "제2의 창업을 한다는 각오로 비약적인 성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대량 실업 사태가 우려되는 가운데도 새 인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장 회장은 신년사에서 "올해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교원그룹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할 기회"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밝혔다. 그는 "올해에는 전반적으로 경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며, 많은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통해 대량 실업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교원그룹이 지난 40년간 오직 방문판매에 특화된 기업으로, 이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앞서 있다고 자부했다. "위기 상황에서도 더 많은 사람들이 교원그룹에서 일하려고 지원할 것"이라는 그의 전망은 새로운 인재들의 유입과 과거에 열정을 발휘했던 인력의 복귀를 통해 회사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를 담고 있다.

장 회장은 "새로운 사람들이 유입되고, 예전의 열정으로 돌아온 사람들이 함께 힘을 모아 막강한 인력을 갖추고, 전성기처럼 열심히 노력해 전설적인 기록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그는 또한 "어려운 시기를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이루며 헤쳐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장 회장은 교원그룹이 'EDU화', '구몬화', 'Wells화'라는 가치를 내걸고 창사 이래 최대의 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교원그룹이 단순히 위기를 극복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장 회장의 신년사는 교원그룹의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며,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의지를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

‘호텔·여행 서비스’ 1위 브랜드 선정

교원그룹의 생활문화사업 브랜드인 펫 프렌들리 호텔 키녹(KINOCK)과 여행이지가 ‘2025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에서 각각 펫 프렌들리 호텔 부문과 여행 서비스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되었다. 

이 행사는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매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경영 실적, 브랜드 가치, 고객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우수 브랜드를 선정한다.

키녹은 지난해 문을 연 이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고객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객실과 세심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며, 독창적인 부대시설과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식음료까지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의 관절 건강을 고려하여 모든 객실에 낮은 가구를 배치하고, 플리커 프리 조명과 초인등을 설치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반려동물 전용 침대와 고급 어메니티를 제공하여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키녹은 단순한 숙소를 넘어, 고객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부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2500평 규모의 야외 펫 파크는 반려동물의 안전을 위해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사람의 손으로 잔디를 관리하며, 반려동물의 크기와 특성에 맞춰 공간을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카페 스니프에서는 우드톤의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브런치 메뉴와 시그니처 음료를 제공하며, 반려동물에게 해로운 식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안전하고 건강한 간식을 선보이고 있다.

여행이지는 여행 서비스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MZ세대부터 액티브 시니어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여행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고품격 여행 수요에 맞춰 ‘매스티지(Masstige)’ 패키지인 ‘여행이지 플러스(여행이지+)’를 론칭하여 프리미엄 여행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여행이지 플러스는 노팁, 노옵션, 노쇼핑으로 구성되어 여행의 불편 요소를 제거하고, 이동 수단, 일정, 체험, 미식, 숙소 등 여행 취향에 맞춰 5개의 카테고리로 세분화된 상품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품격 여행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많은 고객의 관심과 성원 덕분에 펫 프렌들리 호텔 부문과 여행 서비스 부문에서 브랜드 명예의 전당 1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특별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키녹과 여행이지가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로,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증가하는 ‘홈클래스’ 시대 맞아 ‘빨간펜’ 변화한다

교원 빨간펜이 2월 18일, 새로운 방문 수업 서비스인 ‘빨간펜 홈클래스’를 론칭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서비스는 엔데믹 이후 증가한 영유아 학부모들의 대면 교육 수요를 충족하고, 다양한 학습 관리 방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빨간펜 홈클래스는 유아 3세부터 초등학교 2학년까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매주 1회 빨간펜 선생님이 가정에 방문해 20분간 일대일 맞춤 수업을 진행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유아 3~7세를 위한 ‘홈클래스 누리키즈’와 초등 1~2학년을 위한 ‘홈클래스 아이캔두’로 나뉜다. 아이캔두는 진도 관리와 주요 개념 학습, 차주 학습 계획까지 포괄적으로 관리해주며, 홈클래스 전용 교재도 제공된다.

‘홈클래스 누리키즈’는 연령별 발달 과업을 반영한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 수업이 포함된다. 유아들이 첫 공부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마인드맵 활동과 도서 연계 활동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주제를 확장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빨간펜 선생님은 차주 학습 과제와 생활 습관 약속을 함께 계획하고, 수업 종료 후에는 학부모와 상담을 통해 내용을 공유한다.

초등 1~2학년을 위한 ‘홈클래스 아이캔두’는 공부 습관과 학교 진도를 동시에 챙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진도 과목 및 단원별 주요 개념을 배우고, 교원 빨간펜의 콘텐츠가 담긴 도서와 연계하여 배운 개념을 확실히 이해할 수 있다.

빨간펜 선생님은 본사 교육을 이수한 우수 인력으로 구성되며, 정기적인 코칭과 자격 능력 검증을 통해 최상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론칭을 기념하여 교원 빨간펜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두 차례 진행할 예정이다. 2월 14일 오전 11시에는 ‘홈클래스 누리키즈’, 2월 21일 오전 11시에는 ‘홈클래스 아이캔두’ 론칭 방송이 예정되어 있다. 

이 방송에서는 서비스 소개와 실제 수업 과정을 담은 시연 영상을 공개하고, 학부모들과 실시간 소통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방송 중 무료체험을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한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교원 빨간펜 관계자는 “학부모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만큼, 학습 관리 본질에 집중한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게 되었다”며 “신학기를 앞두고 자녀 교육에 대해 고민하고 계신 학부모라면 방문 수업 무료 체험을 신청해 빨간펜 선생님의 일대일 맞춤 학습 관리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빨간펜 홈클래스’ 론칭은 학부모와 학생 모두에게 새로운 학습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