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CEO’ 10년간 OK저축은행 맡는다
연임은 성공했지만...실적 개선 필요
[CEONEWS=오영주 기자]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은 금융업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인물로,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그는 2010년 OK저축은행에 합류한 이후, 다양한 직책을 거치며 회사의 성장에 기여해왔다. 특히, 그는 2016년부터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OK저축은행의 비전과 전략을 이끌고 있다.
정 사장은 금융업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개선과 디지털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금융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그는 OK저축은행의 디지털 뱅킹 서비스 확대와 함께, 고객의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장수 CEO’ 10년간 OK저축은행 맡는다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가 2016년 7월에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2024년 7월 5연임에 성공하면서 오는 2026년 7월까지 총 10년간 경영을 총괄하게 될 전망이다.
정 대표는 경기도 수원시에서 태어나 수성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한국씨티은행에 입행해 금융권에 발을 들인 그는, 1999년까지 인사팀에서 근무하며 경력을 쌓았다. 이후 왓슨 와야트 코리아에서 컨설턴트로 일하고, 휴먼컨설팅그룹 부사장을 거쳐 아프로서비스그룹(현 OK금융그룹)으로 이직했다.
아프로서비스그룹에서는 인사본부장을 맡아 인수합병과 조직체계 개편, 인사 시스템 재정비를 이끌며 '인사통'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정 대표는 OK저축은행이 출범한 2014년에는 경영지원본부장과 소비자금융본부장을 역임하며 현재의 경영 기반을 다졌다. 2016년 대표이사로 선임된 후, OK저축은행을 저축은행업권 2위로 끌어올린 리더로 정평이 나 있다.
그는 앞으로도 OK저축은행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경영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 혁신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개선에 집중하며, 금융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정길호 대표의 리더십 아래 OK저축은행이 앞으로 어떤 성과를 이룰지 귀추가 주목된다.
연임은 성공했지만...실적 개선 필요
정 대표는 5연임에 성공했지만, 업계 전반의 부동산 PF 이슈로 인해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OK저축은행이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된 대손충당금 증가로 인해 순익이 크게 줄어들었다.
2022년에는 1,387억원, 2023년에는 711억원으로 감소하면서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정 대표는 업계 선도 금융회사로 자리매김하고, 개선된 실적을 바탕으로 경영 능력에 대한 신뢰를 쌓아 OK저축은행의 제2의 도약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그의 5연임 최우선 경영 과제는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와 부동산 PF 사업장 관리 강화를 통한 실적 개선이다. 이를 위해 정 대표는 올해 초부터 조직 개편에 나섰다.
올해 초, OK저축은행은 영업본부 산하에 기업금융 1·2·3본부를 신설했다. 이는 기업금융을 영업본부의 핵심 사업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리테일기획부는 소비자금융본부로 이동하며, 영업본부 아래 부동산 PF 등을 관리하기 위한 부동산 태스크포스팀(TFT)도 설치하여 체계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OK저축은행이 부동산 PF 사업의 건전성을 높이고, 실적을 개선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정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조직 개편과 관리 강화를 통해 OK저축은행의 성장을 이끌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시민이 ‘저축하는 즐거움’ 느낄 수 있도록
OK저축은행이 저축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초단기적금상품인 ‘OK작심한달적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소액으로 단기 납입을 선호하는 금융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매일 소액이라도 저축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OK작심한달적금’은 가입자가 5000원 또는 1만원 중에서 선택해 30일 동안 매일 저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본금리는 연 4%(세전)로 설정되어 있으며, 가입 기간 동안 30회차를 모두 납입하고 만기 해지 시 제공되는 우대금리 연 15.25%포인트와 마케팅 동의 시 제공되는 추가 우대금리 연 1%p를 충족하면, 최고 연 20.25%의 고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OK저축은행 측은 ‘OK작심한달적금’에 가입함으로써 이달의 목표를 달성하며 저축하는 성취감을 함께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OK저축은행의 모바일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정기적금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OK저축은행 홈페이지와 고객센터,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상품은 2025년 목표 달성을 돕기 위해 기획된 만큼, 목표 달성 여부와 관계없이 우대금리가 제공되며, 은행의 사정에 따라 별도 공지 후 판매가 종료될 예정이다.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는 “오랜 기간 자금을 묶어 두어야 하는 부담 없이 누구나 쉽게 가입해 저축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기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OK저축은행은 고객의 저축 습관을 장려하고, 금융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금연’과 ‘저축’을 동시 달성한다!
OK저축은행이 금연과 저축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새로운 적금 상품인 ‘OK금연적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새해를 맞아 금연을 결심한 고객들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것으로, 매일 담뱃값에 해당하는 4,800원 또는 9,600원을 선택해 48일 동안 저축하는 방식이다.
‘OK금연적금’의 기본 금리는 연 4.8%(세전)이며, 모든 회차를 납입하고 만기 해지 시 제공되는 우대금리 4.8%포인트를 더하면 최대 연 9.6%(세전)의 고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이 상품은 금연을 응원하는 취지로 기획되었기 때문에, 전 회차 납입 및 만기 해지 시 금연 여부와 관계없이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이는 고객들이 새해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는 게 OK저축은행의 설명이다.
가입은 OK저축은행의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며, 정기적금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OK저축은행의 홈페이지와 고객센터,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새해 목표로 건강 관리와 금연을 다짐하는 고객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이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생활 패턴에 맞는 다양한 특화 상품을 출시해 목돈 마련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OK저축은행은 고객의 건강과 재정적 목표를 동시에 지원하는 혁신적인 금융 상품을 통해, 금융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