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정치가 국민의 삶 개선하는 데 기여해야”
洪 “‘승풍파랑’의 각오로 과제를 완결지어 나가겠다”
金 “사람 중심‘의 원칙을 지키겠다“
吳 “서울은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CEONEWS=최재혁 기자]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령 선포 이후, 탄핵 열차에 급히 시동이 걸렸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까지 시간이 꽤 남았지만, 차기 대선주자들은 매스컴에 등장하며 자신의 입지를 드높이고 있다. 그들은 2025년을 맞아, 어떤 말을 하며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가?
李 “정치가 국민의 삶 개선하는 데 기여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5년 신년사에서 국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그는 최근 제주항공 사고로 인한 비극적인 상황을 언급하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민주당이 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번 참사가 완전히 수습되는 날까지 민주당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년사에서 이재명 대표는 “묵은 한해의 어려움을 딛고 기쁨과 설렘이 가득해야 할 한 해의 시작이 온 국민의 슬픔과 애통함으로 가득 찼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제주항공 사고로 인한 국민의 슬픔을 반영한 발언이다.
그는 “어둠이 깊을수록 빛을 그리는 마음이 간절하다”며, 위기 속에서 보여준 국민의 연대와 의지를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은 차기 대선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재명 대표는 차기 대선주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여론조사에서 30% 이상의 지지를 얻으며 민주당 내에서의 지지율을 높이고 있다. 드높은 지지율은 그가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위기 상황에서의 리더십을 보여준 결과로 분석된다.
이재명 대표는 차기 대선주자로서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들의 고통을 이해하는 것이 정치인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언급하며, 앞으로도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정치가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민주당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재명 대표의 신년사는 국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위기 극복을 위한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가득 차 있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발동과 관련된 탄핵 절차에 대해서도 이재명 대표는 언급했다. 그는 “비상계엄령은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할 수 있는 중대한 조치”라며, 이에 대한 철저한 검토와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그는 차기 대선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최근의 비극적인 사건들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였다. 이러한 행보는 그가 향후 정치적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洪 “‘승풍파랑’의 각오로 과제를 완결지어 나가겠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025년 신년사를 통해 대구시민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대구의 미래를 위한 혁신과 위기 극복의 의지를 다졌다.
특히, 최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대해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나라가 혼란스럽지만 대구시정은 흔들림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지난해 대구의 재도약을 위해 ‘대구굴기’를 기치로 내걸고, 시정 전 분야에서 100가지 혁신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중 63개 과제가 이미 완료되었고, 나머지 과제들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다짐하며, 대구경북통합을 통해 ‘대구경북특별시’ 출범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대구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초 작업으로, 국정이 안정화되는 대로 특별법 제정을 통해 실현할 계획이다.
또한, 홍 시장은 TK신공항 개발과 달빛고속화철도 프로젝트를 언급하며, 대구와 광주를 연결하는 남부 거대 경제권 구축을 위한 행정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의 산업구조를 5대 미래 신산업 중심으로 개편하여 낙후된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대구의 환경 개선에도 신경을 쓰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맑은물 하이웨이를 통해 먹는 물 문제를 해결하고, 금호강 르네상스와 신천 푸른숲 조성을 통해 글로벌 수변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동성로 르네상스를 통해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구마라톤대회와 대구대표도서관을 통해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어 “2024년은 극세척도의 자세로 한반도 3대 도시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달려왔다”며, 2025년에는 ‘승풍파랑’의 각오로 대구혁신 100+1 과제를 완결하겠다고 다짐했다. 차기 대선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홍 시장은 대구시정의 성과를 바탕으로 국민의힘 내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대구의 발전을 통해 정치적 기반을 다지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홍준표 시장은 보수의 심장이라 불리는 대구시민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며, 그가 대구의 미래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일 것인지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대구시민들은 그의 다짐을 통해 지역 발전과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기대하고 있다.
金 “사람 중심‘의 원칙을 지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25년 신년사를 통해 경기도민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하며, 새해의 다짐을 밝혔다.
그는 먼저 최근 발생한 항공사고로 희생된 분들에 대한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했다. “경기도는 참사를 수습하고 아픔이 치유될 때까지 함께 하겠다”고 약속하며, 도민의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 지사는 2024년 동안 경기도가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해 나아갔다고 강조하며, “사람 중심”의 원칙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도민의 삶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사람에 투자하는 일, 기후 위기를 성장 기회로 전환하는 일, 경기 북부를 경제의 게임체인저로 키우는 일” 등 다양한 목표를 제시하며, 이러한 도전들을 중단 없이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김 지사는 “불법계엄으로 흔들린 대한민국 경제를 재건하고 다시 한번 도약의 기회를 만들겠다”고 언급하며, 경기도가 경제 회복의 중심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불어민주당 내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대선 후보로서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그는 올해가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임을 강조하며, “통합의 힘으로 갈등과 분열을 치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치적 통합과 화합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경기도민과 국민의 저력을 믿는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 지사는 “위기 속에서도 희망을 만들어낸 대한민국의 역사를 믿는다”고 덧붙이며, 경기도가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민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며, 그가 경기도의 발전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일 것인지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吳 “서울은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서울 시민들에게 신년사를 통해 서울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그는 “새로운 출발선에 서서 서울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며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서울의 미래를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전하며,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위기 진단이나 섣부른 희망을 이야기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서울의 미래를 위해 미리 걱정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저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서울이 위기를 겪고 있지만, 그 속에서도 기회를 만들고 해법을 찾을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는 2022년 7월 민선 8기 서울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서울의 변화를 약속했으며, “서울은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오 시장은 지난 2년 반의 성과를 시민들과 나누고자 하며, 구체적인 정책들을 소개했다.
첫 번째로, 그는 ‘약자동행 특별시’ 정책을 언급했다. 오 시장은 디딤돌소득을 통해 복지의 개념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일하기 어렵게 하는 복지에서 일하게 하는 복지로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정책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많은 가구가 탈수급을 실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울런 프로그램에는 3만 명 이상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어, 계층 이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재개발과 재건축 정상화에 대한 성과를 언급했다. 그는 10년간 멈춰 있던 재개발과 재건축이 다시 움직이고 있으며,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정비구역 지정 기간을 단축했다고 밝혔다. 강북구 번동의 모아타운 사업이 6년 만에 착공된 사례를 통해 변화의 속도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오 시장은 서울을 ‘글로벌 TOP5 도시’로 만들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서울비전 2030 펀드를 통해 AI, 바이오, 창조산업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있으며, 그 결과 서울이 세계 도시 경쟁력 평가에서 6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는 서울이 세계와 경쟁하며 나아가고 있다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 시민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며, 그가 서울의 발전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일 것인지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차기 대선주자로서의 그의 행보는 더욱 주목받고 있으며, 서울시의 성과를 바탕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