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홍 GS건설 사장 승계 마무리
[CEONEWS=이재훈 기자] GS그룹의 가계도는 허만정 창업주를 중심으로 형성됐으며, 그의 아들 허준구를 통해 허창수(현 명예회장)와 허태수(현 회장)로 이어진다. 허윤홍 GS건설 사장은 허창수의 장남으로, 2023년 CEO로 승진하며 4세대 경영 승계를 이끌고 있다. 허윤홍의 승계 과정은 2002년 GS칼텍스 입사, 2005년 GS건설 합류, 2019년 신사업 주도(1조 원 매출 달성) 등을 포함하고 있다. GS그룹은 LG그룹에서 2005년 분리되었으며, 허 가문은 정치·경제적 네트워크를 통해 영향력을 강화해왔다. CEONEWS 창간 26주년기념 특집으로, GS그룹의 가계도와 허윤홍 GS건설 사장의 승계 과정을 심도 있게 다룬다. 허 가문의 역사와 현재 리더십, 그리고 미래 전망을 통해 CEO 및 C레벨 임원, 예비 CEO들에게 유용한 통찰을 제공하고자 한다.
■GS그룹 가계도
GS그룹은 허만정(1897~1952)이 구인회와 LG그룹 공동 창업자로서 기반을 닦은 후, 2005년 LG그룹에서 분리된 기업집단이다. 허 가문은 건설, 에너지, 유통 등 핵심 사업을 통해 재계 8위 수준으로 성장했다. 허윤홍 사장은 허창수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GS건설의 현재 리더로 자리 잡았다.
허만정(1897~1952) 창업주
허준구(1923~2002) 허만정의 아들 & 부인 구위숙(1928~2024, 구철회 딸)
아들: 허창수, 허태수
허창수(1948~) 허준구의 장남, 명예회장 & 부인 이주영(1952~, 전상공부장관 딸)
아들: 허윤홍(1979~) 허창수의 장남, GS건설 사장
허태수(1957~) 허준구의 차남, 현 회장 & 부인 이지원(1962~, 전총리 이한동 딸)
딸: 허정현(2000~)
이 가계도는 허 가문의 경영승계 구조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특히 허윤홍의 직계 혈통은 GS건설의 리더십을 이어가는 핵심 축이다.
■GS그룹의 뿌리와 분가
GS그룹은 LG그룹에서 2005년 분리된 기업으로, 그 전까지 허 가문과 구 가문(구인회 가문)이 공동 경영했다. 1947년 창립된 LG그룹은 정유, 건설, 유통 부문을 허 가문이 주로 담당했으며, 2004년 인적 분할을 통해 GS홀딩스가 설립됐다. 2005년 공정거래위원회 승인을 통해 완전 분리, 허창수가 초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는 허 가문의 독립적 성장 전략의 시작점으로, 현재 재계 8위 수준으로 성장했다.
■혼맥과 정치적 네트워크
허 가문은 정치·경제 엘리트와의 결혼을 통해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예를 들어, 허창수는 이주영(전 상공부 장관 딸)과, 허태수는 이지원(전 총리 이한동 딸)과 결혼하며 정부와 산업계의 연결고리를 확보했다. 이러한 관계는 GS그룹의 사업 확장과 정부정책 로비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했다. 또한, 허 가문은 삼성, 효성 등 다른 재벌가와의 연결도 통해 영향력을 확대했다.
■허윤홍의 승계 과정
허윤홍은 1979년생으로, 2002년 GS칼텍스에 입사하며 경영 수업을 시작했다. 2005년 GS건설로 옮겨, 다양한 부서에서 경험을 쌓았다. 2019년부터 해외시장 개발과 수처리 프로젝트 등 신사업을 주도하며 1조원 매출을 달성, 그의 리더십을 입증했다. 2023년, 그는 GS건설 CEO로 승진, 부친 허창수의 뒤를 이어 4세대 경영을 이끌고 있다. 그는 약 3.892%의 GS건설 지분을 보유하며 경영권 기반을 다졌다.
■허윤홍의 리더십과 혁신
허윤홍 사장은 안전과 품질 강화, 중장기 프로젝트 중심의 전략을 추진하며 GS건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신사업 확장과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025년 기준, 그는 건설 산업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하며,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GS그룹과 허 가문의 미래 전망
허태수 회장과 허윤홍 사장의 리더십 아래, GS그룹은 건설과 에너지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허 가문의 혁신전략은 시장 변화에 대응하며 그룹의 미래를 밝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허윤홍의 젊은 리더십은 ESG 경영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가능성이 크다.
이 사례는 CEO와 C레벨 임원, 예비 CEO들에게 중요한 교훈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승계는 혈통뿐 아니라 전략적 준비와 네트워크가 중요하며, 허윤홍의 경로처럼 신사업 개발과 실적 입증이 리더십 확보에 필수적이다. 또한, 혼맥과 정치적 네트워크는 경영 환경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예비 CEO라면 지금부터 글로벌 역량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